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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깔솟타다를 해먹어보자 이건 바로 지금..! 3월 정도에만 잠깐 맛볼수 있습니다. 스페인도 그렇고 한국에서 재배하는것도 마찬가지... 요즘은 소수지만 함양파라고 해서 깔솟을 재배하는 농가들이 있더라고요. 혼자 사니까 500그람만 주문해서 겉껍질 한꺼풀은 벗겨 내고 오븐 트레이에 올렸습니다. 오븐이 없다면 퍼런 잎을 좀더 잘라내어 에어프라이어를 써도 될거 같아요. 우린 인간적으로 집에서 석쇠에 흙날려가며 구울순 없자낭... 어 이거 캠핑요리로도 되게좋겠당.. 로메스코 소스 재료는 피망, 껍질 벗긴 토마토, 아몬드가루, 파마산 치즈가루, 올리브오일 쓰시면되고 비율은 취향껏 하되 묵직한 크리미 느낌으로 만드는게 맛있습니다. 난 아몬드 가져오는걸 깜빡해서 절구에 땅콩 빻아서 씀.. 치즈는 그라노파다노가 집에 있어서 대체 피망은 불에 .. 2023. 4. 1.
아악 소리나는 수산물과 레드와인 와인과 음식의 궁합을 맞춰야된다는걸 처음 깨달은건 작년이었습니다. 오세트라 캐비어를 한캔 주문해서 맛봤는데 '아악 트러플이 진흙타이어맛인것처럼 이건 수산시장바닥을 핥은맛이야' 라고 외쳤죠.. 그러자 의외로 비린음식에 약한 아저씨가 '이거 맛있는데? 화이트와인이랑 먹으면 안비리고 맛있어' 이러길래 구라치지마라~~ 하고 속는셈 맛 봤는데 진짜네.. 전 사실 와인 잘 모르거든여. 그냥 싼거나 먹지.. 화이트 와인이랑 먹으니까 잘 어울려서 제 맛이 나고 레드와인이랑 먹으니까 비린내가 팍 치고 올라오면서 아아악 소리남 ㅋㅋㅋㅋㅋ 다시 화이트와인이랑 먹으면 '굿~' 레드와인이랑 먹으면 '카아아악' ㅋㅋㅋㅋㅋㅋ 생각난김에 영암어란을 좀 썰어와서 포스팅 해야겠야겠네여. 화이트와인이랑 먹어야지. 와 이게 19년도쯤 샀을.. 2022. 10. 1.
임시로 이사온 우리집(???) 지난집은 집주인이 들어갔고 정작 우리가 가진 집은 세가 안나가서 임시로 자가집에 거주하고 있습니당. 봄에 탑층 전세를 들어가기로 계약이 되 있거든요... 층간소음 때문에 중간층 살기싫어서 원룸 월세 알아봤는데 ㅠㅠ 뭥미? 용인으로 가도 내창방(!!!!!) 이 월세 90만원.. 밤인지 낮인지 비가오는지도 알수없고 환기도 안되는 밀실에서 월 백만원 ㅋㅋㅋㅋ 아..진짜 이건 너무 아닌거 같아서.. 꾸역꾸역 자가로 들어왔는데.. 의외로 괜찮다 -_-;; 암튼 이번 포슷힝은 거의 이사준비 하느라 집밥이 별루 없슴돠.. 피부관리를 너무 신경 안쓰고 집구석에서 대충 살았더니 진짜로 피지며 각질 홍조 기미가 난리가 났길래.. 모델링 마스크 팩이랑 코팩 사서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있는데 효과가 있네요. 특히 저 코팩 정말.. 2022. 1. 8.
틈새라면 볶음면 먹어보기 ㅋㅋㅋㅋㅋ 우리동네 마트는 계산대 앞에 임박할인 상품들을 모아두거든요? 어제 저녁에 들렀다가 이게뭐야?하고 라면 멀티 봉지를 하나 집어들었더니 부욱- ㅋㅋㅋ 봉지가 찢어짐 -_- 사야지 뭐.. 원래 4200원인데 할인해서 2800원 수준에 5개들이를 사왔습니다. 사실 별 기대는 없었습니다. 기존 틈새라면이 매콤~하다 정도지 와 너무맵다! 이런느낌까진 안받아 봤거든요; 아 전 매운걸 정말로 진짜로 잘 먹기 때문에... 라면에도 국에도 캡사이신 쭈욱 뿌려먹을 정도에 엽떡 제일 매운맛, 핵 불닭볶음면도 잘 먹는정도라 맵부심 ㄹㅇ 좀 부려도 됩니다. 아쉽게도 건면이 아닌 유탕면이고요 칼로리는 495로 볶음라면류 중에서 낮은 편에 속합니다. 중간 과정은 내가 안 끓여서 없음 ㅋㅋㅋ 완성된 모습은 면도 두툼한것이 대략 간짬뽕.. 2021.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