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드는법32 노는동안 먹은 것들.. 집된장, 마라탕, 딜피클... 한달가까이 먹고, 자고, 유튜브만 보면서 잘 쉬었습니다.그래도 오래 쉬기엔 집 이자가 적지 않은지라 좀 쫄리던 차에 내일은 강남쪽으로 단기프리 인터뷰 가는데 흠..잘될지...ㅋㅋ 요즘 IT 중소기업은 그냥 없다고 보면되고프리 자리가 나와도 2달따리 단기밖에 안나오네요. 1월인가 2월인가 한겨울에 메주에 소금물만 들이부어 만든 된장.생각해보면 별거 없다능.. 된장하고 간장은 시간이 만들어 줌. 한 50일이 되었길래 드디어 메주를 건져서 간장/된장으로 분리했습니다.무슨 햇볓 맞추니 소금을 덮니 김을 덮니 이번엔 그런거 안할랍니다..흐흑..3년전에 그런짓 했다가 곰팡이는 계속피고 구데기까지 봐서..ㅡㅡ;; 요즘 종종 집에서 삼겹살 파티를 합니다.요새 나가서 둘이 3인분 먹으면 그냥 8만원 박살나잖아요...집.. 2025. 3. 23. 직접담근 갓절임 타카나즈케 무쳐먹기 2년전쯤 타카나즈케를 아삭하게 담그는 법만 포스팅했었죠~이미 일본식이나 중국식 갓 절임을 가지고있는분들이라면오늘의 포스팅인 무치는법만 보시면되고요, 담그기부터 하고 싶으시다면아래 링크 먼저 보고 오심 되것습니다 https://journey-mim.tistory.com/544 일본식 갓절임 만들기(타카나즈케)가정에서 일본식으로 갓절임을 만들면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가갓을 김치만들듯이 그냥 써서 그렇거든요....갓김치는 익으면 익을수록 물러져서 못먹죠. 반면 중국의 파오차이나 일본의 갓절journey-mim.tistory.com 종종 라멘집가면 요즘 김치대신 주기도 하고...일본에선 볶음밥(타카나차항)으로도 많이 먹는다고 하는데요.어린이들 반찬이나 초딩 입맛에 아주 딱입니다. 대놓고 맛있어요~~식당에서 먹.. 2024. 10. 29. 4천원에 산 배추의 행복 요즘 거의 외식없이.. 진짜 돈 아껴야해서..ㅋㅋㅋㅋ집밥을 알뜰하게 챙겨 먹고 있습니다. 원래 서현에 닭발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둘다 '닭발이 최선의 픽일까?' 이러고있다가뭐 사라지기 전에 맛봐야할 왕맛집이라고 써져있는마케팅 문구에 혹해서 설렁탕 먹었습니다. ㅋㅋㅋ 파주옥인데 인생에 가봐야할 집 까진 아니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설렁탕이 기교부리는 음식까진 아니라 어딜가도 평타이상 하잖아요... 신선한 김치를 안먹은지 넘 오래되었는데 아니 동네 마트 알배기배추 만원 실화냐...그냥 배추는 3개에 2만 5천원임 ㄷㄷ믿을것은 엄가네막퍼주는집.... 8월 말 알배기 두개 4천원... 이번엔 진짜 겉절이 그자체로 먹으려고풀도 안 쑤고 참깨, 마늘 잔뜩넣고 액젓 미원 슈가 사사삭 섞어서그냥 이파리째 발라놓고 냉장.. 2024. 8. 26. 올해의 평양냉면 육수를 만들어 먹자~ 그냥저냥 후딱후딱 이사를 위한 준비는 잘 되어가고 있습니다 (-_-)/ 어제 갑자기 잘만든 평냉이 먹고싶어서 사태 주문해놓고.. 돼지고기와 소 사태를 섞어서 파마늘 무 다시마같은 잡다구리 야채들과 함께 한시간 반쯤 우려내고는 차게 식혀서 한번 걸러내니 맑고 노릿노릿한 육수가 준비됬습니당. 여기에 미원1작은술, 다시다 1큰술 녹인물, 소금 2작은술 첨가해주면 일단 끝. 먹기전에 뉴슈가나 설탕으로 단맛 맞추고, 싱거우면 소금이나 국간장만 더하면 됩니다. 진짜 뭐랄까 걸레같은 맛이 난다고 혹평하기도 하는 육향이 철철 넘치는 냉면을 먹으려거든 돼지고기가 꼭 들어가야 합니다. 집집마다의 개성에 따라 김칫국물 동치미국물 닭육수 황태 해물육수 온리 소고기육수.. 무채와 오이채도 얄팍히 썰어 소금 설탕 식초에 절여놓구.. 2022. 6. 27. 아삭아삭한 반찬겸 간식 카리카리우메 만들어보기. 작년에 심야식당을 보고있는데 왠 할아버지가 작은 우메보시를 그렇게 먹더라고요. 근데 내가 아는 우메보시는 부드러운 음식인데 왜 아그작 아그작 소리가 나지..?? 그러다가 그게 카리카리우메라는것을 알게 되었음.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우메시바라고 판매하는데 사먹어봤더니 완전~ 취향저격 ㅋㅋ 이래저래 매실구매에 고민을 하던중 이미 매실이 판매되기 시작한지 일주일이 되었기 때문에 더이상 미룰수 없어서 쿠팡으로 구매했습니다. 푸릇한 청매가 나오는 시기를 놓치면 황매밖에 구입을 못합니다. 매해 출하시기에 차이도 있기때문에 시도하고자 하신다면 4월~5월 내리 눈에 불켜고 기다려야 합니다. 빠르면 5월중, 늦으면 6월부터 출하됩니다.. 아이고.. 매실을 전혀 선별해서 보내지 않았군요... 꼭지를 따면서 상처입거나 썩은것.. 2022. 6. 12. 우리집만의 홈메이드 카레 믹스 완성! 요즘 저희집 패턴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워낙 바쁘기도 하지만 그냥 요리하고 싶을때 아니면 안하고 간단히 먹고싶은건 오빠한테 부탁합니다. 그래서 사실 요즘 점점 요리사진이 별로 없어요.. -_-ㅋ 저녁에 아저씨 요리하는거 구경하고 수다떨면서 쉬는것도 좋고 대신 남자라는 생물에게 집안일을 부탁할땐 창의적인 딴짓(?)을 못하도록 요구사항 명확히 하고, 칭찬 감사도 무한히~~ 잊지 말고.. ㅎㅎㅎ '꺄악 자기야 어쩜 그렇게 잘해' 하고 애교 많은 요자가 사랑받는 법인데, 딱 한사람과 맞춰가며 사는건데도 그런걸 깨닫고 실천하기가 쉽지 않네요. 무튼 공부를 막 시작했을땐 취업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그사이에 취업을 하고, 재택으로 바꾸고, 설 연휴가 지나고... 생각해보니 거의 3달을 그냥 버리고 나니 벌써 일.. 2022. 2. 20. 집에서 직접 일본카레 루를 만들자! 오빠가 고지혈증 진단을 받은뒤로 기름선택에 민감해진 딸기별땅씨. 그뒤로 식품첨가물 표를 보면서 깜~!짝 깜짝 놀랍니다. 온갖 음식에 해바라기유와 옥배유 콩기름 팜유가 들어있어서 걍 직접 만들기로 합니다. 사실 재료를 보면 이거 뭐냐? 싶을 정도로 골자가 없는데요. 저도 뭐 집에있는 재료들을 대충 조합해서 만든거라서요.. 그래서 재료설명 드리고 루를 만드는 포인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이거 딱 먹으면 향신료가 퐈악~쏩니다 ㅋㅋ 향신료 예민하시면 밀가루와 버터분량을 2배로 증량해서 양을 불려주세요. [필수재료, 약 4인분 ] 진한글씨가 필수재료입니다. 밀가루 2큰술 버터 1큰술과 카놀라유 1큰술(또는 버터 2큰술) 월계수잎 1작은잎 코리엔더씨드 1작은술 팔각(스타아니스) 반톨 큐민 1작은술 통후추 2작.. 2021. 11. 21. 레몬시오 만들기 레몬을 소금에 절이는 레몬시오를 만드는 레시피는 슬라이스 해서 절이거나, 씨를 빼고 통으로 갈아 버리는 방법도 있는데요 이것저것 요리 좀 하다보니 느낀점.... 레몬의 본체는 다름아닌 껍질이 아닐까 라는생각... 그래서 저는 제스트와 즙만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재료] 레몬 2개 소금 1큰술 듬뿍 그리고 강판과 레몬스퀴저 레몬은 미리 베이킹소다, 식초, 뜨거운물을 이용해서 표면을 깨끗하게 씻어냈어요~ 그리고 레몬 껍질을 강판에 깔끔~하게 갈아주세요 포슬포슬하게 갈아서 페이스트처럼 만들거에용 레몬즙을 쭉 짜주고(이때 씨를 뺀 과육을 통째로 갈아서 사용하셔도 되요) 레몬 1개당 소금 반큰술 해서 저는 1큰술 넣어줬습니다. 이때 미원이 있으시면 한꼬짐 더해주면 더 좋아요~ 잘섞어서 소독한 병에 담고 일주일이상.. 2021. 8. 21. 저탄고지, 키토 김밥을 말아보았습니다 종종 눈에 띄면 '저게 김밥으로 말아져? 저칼로리가 아닐텐데?' 라는 생각 + 밥이 없어서 맛 없을거 같음. 이런 생각이 들어서 그냥 지나쳤는데요. 먹어본 사람들은 다 효과 만점이라고 하고 맛있다고들 하니 온라인상에 한때 대 유행이던 키토 김밥을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우리 아저씨도 다 만들어놓으니 먹고싶어 눈독을 들이며 저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ㅋㅋ 재료는 냉장고 사정대로 준비해주시면 되는데요 우선 제일 기본되는 김밥재료는 시금치나물, 기름에 볶은 당근, 어묵 간장볶음, 햄, 달걀부침(채썬것), 단무지, 맛살, 우엉(김밥용을 따로 사세요) 이렇게 일곱가지 입니다. 그러니 순수하게 김밥맛을 내고싶고 김밥이 처음이신 분들은 위 재료를 쓰면 가장 무난할것이구요 저는 그냥 있는걸로만 처리하기 위해서 남은 제육볶.. 2021. 4. 24. 신년맞이 떡만둣국과 반찬 배달 원래 매해 말일쯤엔 직접 만두를 빚어 쪄먹고 1월 1일엔 떡만둣국을 끓여 먹곤 했는데 올해는 어쩐지 만두 하기도 귀찮았는데 마침 가을쯤 만들어둔 만두가 있어서 다행이에요.. 다른때는 몰라도 신정에는 꼭 집에서 빚은 만두를 먹어 줘야할것 같습니다. ㅋㅋㅋ 신정에는 김장때 담궈둔 저염김치와 계란찜, 야채볶음, 간장불고기를 준비해 아버님 댁에 다녀왔는데요 탕국꺼리라도 물 붓고 끓일수 있게 준비할까 고민하다 그냥 갔는데 시고모님께서 이미 쇠고깃국을 냉동시켜 보내주셨다고 드시고 계시더라고요 ^^;;; 저도 그나마 가까이 지낸답시고 홀로 계시는 아버님 매번 챙긴다고 챙기는거지만.. 매번 한아름 챙겨주시는 시고모님 정성은 못 따라가겠네요..ㅋㅋㅋ 우리는 아침에 깔끔하니 계란지단과 파고명정도만 더해서 떡만둣국을 끓여먹.. 2021. 1. 3. 벌꿀주 담그는법, 꿀술 만들기. 어쩐지 제가 한동안 사고를 너무 안친것 같지 않나요?ㅋㅋ 주말이나 퇴근이나 요즘 무기력하게 유튜브만 보고있고 밥도 잘 차리지 않고 있으니 오빠도 계속 와서 밥시간 됬다고 드러눕고~~ 밥차리라고 말은 못하겠고~ (오히려 요리에 너무 빠져있을땐 안놀아준다고 서운해 하거든요....) 그러다 어제 마트에서 커피꿀이라는걸 발견해서 오빠가 막 사보쟤서 사왔거든요. 사실 오히려 동남아 꿀들이 100% 자연산이거든요. 365일 날이 따땃하니까 설탕물 안메겨도 꽃도 많이 피고 벌들이 알아서 일을 잘 하니까 -_-;; 그래서 찾아보다가... 벌꿀주.. 이건 내가 여지껏 양조했던 술중에 제일쉽다...! 검색해보고 포인트 몇개만 집어내서 술빚기에 들어갑니다. ㅋㅋ 주방에서 간만에 딸그락대니까 오빠가 반가운지 또 뭐 한다 하면.. 2020. 9. 12. 연경 스타일의 하얀짜장, 백짜장 만들어보기 요것은 지금으로부터 4년전쯤 인천 차이나타운의 연경에서 먹었던 백짜장 사진입니다 ㅋㅋ 딱 두번 가봤는데 은근히 한번쯤은 먹어볼만한 별미인데요. 여기서 토막 상식~~~짜장면의 베이스 소스에 따른 분류.... 춘장을 넣은건 그냥 '짜장면' 이구요, 춘장대신 두반장을 쓰면 '사천짜장' 춘정대신 된장을 쓰면 '백짜장' 이 되는거랍니당. 춘장 짜장에 고춧가루 넣는다고 사천짜장~~아닙니다~~ㅋㅋ 요것을 한번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당. [사용한 재료, 넉넉한 2인분 분량] 다진 돼지고기 100g 칵테일 새우 한줌 애호박 5분의 1개 양배추 주먹만큼 양파 주먹만큼 대파 한 줄기 마늘 2쪽 --위 재료들은 요리 시작전 미리 다 다져주세여 시판 된장 1.5큰술 미원 소량- 저는 후추처럼 톡톡톡 3번 뿌려 썼어요. 치킨파우.. 2020. 7. 8.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