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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전통음식 발효 장류34

집에서 달콤한 모로미 미소를 만들어보자 어우 집 근처 마트가 폐업한다그래서 구경갔는데모로미미소(보리된장)이라는걸 팔더라고요.이런 무슨 이게..90그람에 6천원?!! 이건 좀..ㅋㅋ  인터넷 서치 + 식품 성분표 분석해봅니다...음...아무리봐도 정말 보리누룩으로 담궜으면 보리 알갱이 삭아버리고오래 못 먹을텐데... 일본에 이런 가공장류들은 발효음식이 아닌거같습니다. 예전에 유즈미소 만들겠다고 쌩고생만 한거 생각하면..ㅋㅋㅋㅋ [재료]미소 1컵,불린 보리 1컵(찰보리/늘보리 모두 가능)물엿 0.5컵간장 2큰술, 미원 약간(한 꼬짐.. 톡톡) 기본 뼈대는 이렇게두고 추가적 점도나 간은 가감해서 맞추세요! 보리를 30분~1시간정도 불려준 후 밥을 지어 식혀둡니다. 아이구... 산지 3년이 뭐야 4년은..아니..5년넘었나???!의외로 한국인은 아무리.. 2024. 9. 10.
집에서 굴비포 뜨고 고추장굴비 만들어먹기 보통 고추장굴비란, 요즈음 먹기좋게 살짝 말린 그런 굴비 말구요~옛날 보리굴비 아시나요? 진짜 3개월 넘게 시커멓게 딱딱하게 말린 거...그런 굴비는 사실 쪄도 질기고 딱딱하거든여... 고런 굴비의 살을 발라서고추장과 물엿에 부드럽게 불려서 반찬으로 먹는 옛날 저장식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런 굴비 구하기 힘들죠 ㅎㅎㅎ 그렇다고 부드러운 요즘굴비갖고 고추장굴비하면 다 부셔져요~~~! 그럴때 집에서 직접 조기포를 떠서 비교적 단시간에 만들수있는 방법을 준비했습니다.  이번엔 부세쓰지 않고 조금 큰 조기를 쿠팡에서 주문했습니다.800그람에 약 10마리 정도니까 조기치곤 꽤 큰 편이져. 굴비라고 써져있는데, 요새 굴비라고 써진건 사실상 그냥 조기라고 봐도 무방..-ㅅ-:실제 고추장굴비 한통 사먹으려면 5만원이.. 2022. 10. 23.
2022집에서 보리굴비, 굴비포, 고추장굴비 만들기 작년말과 올초는 두번이나 이사를 다닌다고 김장도 못하고 굴비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완제품 보리굴비만 계속 주문해서 먹었고, 더 고민하지 않고 일찌감치 냉동부세 15마리를 주문했습니다.(더 살껄 그랬나) 3.4키로에 15마리인데 그냥저냥 굴비하기 적당~한 사이즈입니다. 이렇게 하면 보리굴비 한마리당 저렴해도 7천원~1만원인데 2천원에 퉁칠수 있습니다. 제작년 기록을 보니 12마리 배송비 빼고 2만원이었는데 올해는 비슷한 사이즈 15마리 2만6천원이었네요. 1차 작업으로는 부세를 동그랗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지느러미를 가위로 자른뒤, 꼬리부터 머리방향으로 비늘을 박박 긁어내는데요, 비늘치기가 없다면 부세정도는 칼이나 가위를 쓰셔도 됩니다. 소금에 가볍게 염장을 시켜줍니다. 소금의 종류는 사실 그닥.. 2022. 10. 13.
일본식 갓절임(타카나즈케) 담그기 가정에서 갓절임을 만들면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가갓을 김치만들듯이 그냥 써서 그렇거든요....갓김치는 익으면 익을수록 물러져서 못먹죠.  반면 중국의 파오차이나 일본의 갓절임이 열무처럼 아삭아삭한건한번 데쳐내어서 조직을 변형시켜주기 때문이에요... 우선 파오차이를 만들어줘야 하는데,재료는 갓, 소금, 물 끝입니다. 그리고 이걸가지고 다시 일본식으로 양념을 할거에요. 소금물을 팔팔 끓여서 끓는 물에다가갓을 초록초록하게 30초정도 데쳐서 건져주세요.딱히 계량 안하긴 했는데... 머그컵 3컵당 소금 2큰술로 갑시다.악 소리나는 바닷물 맛 정도? 감 있는 주부님들은 오이지 정도 생각하심 됩니다. 그리고 건진다음에 곧바로 찬물에 헹궈 줍니다.  소금물이 완전히 식고나면 다시 갓을 넣고 상온에서 5일정도 삭혀줍니다.. 2022. 7. 31.
아삭아삭한 매실 디저트, 감로매 따라하기. 제작년인가 웹서핑중에 아삭아삭한 매실 간식이 있더라구요.독특한건 일본엔 없는간식인듯 하고 국내 매실명인이 개발한거 같아요.같아요~ 라는건 실제로 그집이 어떻게 만드는진 솔직히 모른다 이거죠. ㅋㅋㅋㅋ 작년에 뇌피셜로 매실에 상처내고 물엿넣고 절여봤는데 안되더라고요.매실이 성질이 약간 독특해서, 설탕 뿌리면 즙이 다 빠지고 소금 뿌리면 말랑하게 익어버려요.그래서 아삭한 매실을 그대로 먹고싶다면 '계란껍질'을 반드시 준비해줍니다.  [재료-1차 절임물]단단한 청매실 1kg, 설탕200ml, 잘 씻어서 삶아 말린 계란껍질 5개+2차 절임물 : 설탕 200ml와 생수 매실사면 가장 먼저 해야되는게 매실 헹궈낸뒤 선별하고 꼭지 따기.상한매실은 매실장아찌나 매실잼, 매실소금등으로 활용할수 있습니다. 계란껍질은 잘.. 2022. 6. 12.
아삭아삭한 반찬겸 간식 카리카리우메 만들어보기. 작년에 심야식당을 보고있는데 왠 할아버지가 작은 우메보시를 그렇게 먹더라고요. 근데 내가 아는 우메보시는 부드러운 음식인데 왜 아그작 아그작 소리가 나지..?? 그러다가 그게 카리카리우메라는것을 알게 되었음.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우메시바라고 판매하는데 사먹어봤더니 완전~ 취향저격 ㅋㅋ 이래저래 매실구매에 고민을 하던중 이미 매실이 판매되기 시작한지 일주일이 되었기 때문에 더이상 미룰수 없어서 쿠팡으로 구매했습니다. 푸릇한 청매가 나오는 시기를 놓치면 황매밖에 구입을 못합니다. 매해 출하시기에 차이도 있기때문에 시도하고자 하신다면 4월~5월 내리 눈에 불켜고 기다려야 합니다. 빠르면 5월중, 늦으면 6월부터 출하됩니다.. 아이고.. 매실을 전혀 선별해서 보내지 않았군요... 꼭지를 따면서 상처입거나 썩은것.. 2022. 6. 12.
청매실의 계절! 아오우메 칸로니 만들어보기 아오우메 칸로니(감로니) : 일본에서 병조림으로 팔고있는 부드러운 청매실 당절임 이래저래 매실구매에 고민을 하던중이미 매실이 판매되기 시작한지 일주일이 되었기 때문에 더이상 미룰수 없어서 쿠팡으로 구매했습니다.푸릇한 청매가 나오는 시기를 놓치면 황매밖에 구입을 못합니다. 아이고.. 매실을 전혀 선별해서 보내지 않았군요...꼭지를 따면서 상처입거나 썩은것을 골라내고 나니 못쓰는 매실이 한가득입니다.이녀석들은 모두 장아찌나 매초액 또는 갈아서 매실소금으로 만들수 있으니 버리지 마세요.다만, 통매실로 만들어야 하는 요리(청, 우메보시, 감로니 등등.. 에는 못씁니다.) 이녀석은 데쳐서 조리를 하는데요, 블로거분들 보니 레시피만 믿고 삶다가 다 터졌더라고요.가스불에 올리고 삶으면 아무리 약불에 끓여도 최소 10.. 2022. 6. 3.
2022 올해도 오이를 조져봅니다. 오이지 끝판왕! 어젯저녁 오빠한테 "마트에 가지 않을래요~?" 하고 불러 봅니다.. "오이지는 지금 해야되는데 동네마트에 오이지오이가 나왔어~" 하고 둘이 스삭스삭 걸어서 반접의 꽃달린 오이지용 오이를 사왔습니다. 9시경 갔더니 딱 한봉다리만 남아있더군여 ㅡㅡ;; 꼭다리도 다 떨어져있고... 상처 그득한 오이.. 50개가 18000원ㅠㅠ 점원분께 '이것말고는 없나요?' 여쭸더니 이미 아줌마 할머니들이 다집어가고 남은거 딱 한봉지 ㅋㅋㅋㅋㅋㅋ 몰라 일단 이렇게 된김에 착실히 조져본다..ㅠㅠ 집에 돌아와서 아저씨는 오이를 슥삭슥삭 닦고 나는 소금물을 진하게 끼리고 (이때는 물6컵에 소금1컵 정도 비율로 맞추면 적당함!) 뚱뚱한 물먹은 오이들은 따로 골라내서 소박이꺼리로 빼놨습니다. 소박이꺼리든 오이지꺼리든 소금물 찐하게 담.. 2022. 5. 11.
물러버린 매실장아찌로 매실잼/페이스트 만들기 작년과 올해 두해에 걸쳐서 매실액과 매실장아찌를 만들었는데요 아~ 작년에 설탕에 절인 매실장아찌가 일년만에 물러버렸네요. 만져보니 물렁물렁... ㅎㅎㅎ 이거 우짠대.. 올해 물엿에 절인 매실장아찌는 아주 꼬돌꼬돌한게 맛있게 잘 됬는데... 물론 이렇게 처음부터 잘 만드는것도 중요하지만~ 물러버린 매실장아찌를 활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실장아찌를 건져서 믹서에 갈아주세요~ 잘 안갈리면, 장아찌 절인물이나 매실액을 부어가면서 갈아주시면 되요. 이 페이스트는 그대로 매실액대신 각종 양념에 사용해도 좋은데요 아무래도 그렇게 쓰다보니 잘 안줄어들기도 하고.. 마침 집에 과일잼도 똑 떨어졌고.. 그거나 그거나긴 해도 과일함량이 적은 시판 설탕잼은 안 끌리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매실 페이스트를 팬에 넣고 불을 켰습니.. 2021. 11. 4.
막걸리를 신맛없이 제대로 담그는 방법 https://journey-mim.tistory.com/manage/newpost/232?type=post&returnURL=https%3A%2F%2Fjourney-mim.tistory.com%2Fmanage%2Fposts%3FsearchKeyword%3D%25EC%2597%25BF%25EA%25B8%25B0%25EB%25A6%2584%26searchType%3Dtitle https://journey-mim.tistory.com/manage/newpost/232?type=post&returnURL=https%3A%2F%2Fjourney-mim.tistory.com%2Fmanage%2Fposts%3FsearchKeyword%3D%25EC%2597%25BF%25EA%25B8%25B0%25EB%25A6%25.. 2021. 9. 19.
오이지 담그는 법(전통 + 개량방식 혼합) | 골마지 예방 | 오이지 무치는법 오이지를 담그는 방법으로는 소금으로만 담그는 전통방식과 식초, 소금, 물엿을 이용한 개량방식이 있는데요 전통방식은 물엿오이지만큼 수분이 잘 안빠지구요.. 개량방식은 시고 달아 전통방식 특유의 맛을 해치기도 한다는거... 경험상 오이가 노래지기보단 검어지기도 하구요. 그래서 저는 두가지 장점을 다 살릴수있도록 병행해보겠습니다. [주의사항] -오이지용 재래오이나 백다다기 오이를 사용해주세요. 취청오이는 바로 먹을때 좋고, 오이지에는 부적합 하답니다. -오이를 씻을때 꼭지를 따거나 소금으로 문지르지 말고 손이나 천으로 문질러 닦으세요. 상처가 나면 물러지는 원인이 됩니다. [재료] 백다다기오이 12개 물 3리터 소금 1머그컵(500ml) 고추씨 3큰술 - 생략 가능 소금과 물을 팔팔 끓이고 뜨거운 물에 오이를.. 2021. 5. 15.
골마지에 대한 모든 것! 김장김치 관리하기 저는 지난해 김장을 10월에 담궜으니 이제 딱 6개월 정도 됬군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김치 물러지지 않게 잘(?) 담그는 방법에 대해 정리한적이 있는데요. 오늘 김치통을 전부 꺼내서 확인해보니 구석에 있던 한개의 김치통 표면에 약간의 골마지가 생겼네요. ㅠㅠ 그래서 겸사겸사~ 골마지 예방 및 처리방법에 관해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제일 구석에 짱박혀서 거의 온도변화가 없던 김치인데요 골마지 하나없이 아주 깔끔하게 유지가 잘 되고 있네요. 이래서 김치냉장고 쓰나봐요. ㅠㅠ 그래도 기간이 기간인지라 이렇게 김치 표면위로 국물이 올라와서 위아래 염도가 일정할수 있도록 손바닥으로 평평하게 한번 꾹 눌러주세용. 이것만 잘해도 골마지 예방 됩니다. 요게 바로 문제의 김치통.. 약간이지만 골마지가 생기기.. 2021.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