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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일상일기/말레이시아22

2016년 말레이시아 생활 일기 -4 이번편이 마지막이에요.ㅋㅋ 5편까지 늘리기엔 애매해서 그냥 4편에서 마무리 짓는걸롱... 제가 여행가서 제일 좋아했던 과일 3개를 꼽으라면.. 수박, 용과, 망고스틴 요거 3개에요. 다른건 줘도 잘 안먹삼.. 레지던스에 딸린 마이뉴스 편의점. 편의점 있고 없고 차이가 엄청 큽니다. 게다가 마이뉴스 앞에선 갓 구운 빵과 커피도 팔아요. 19년여행때는 편의점없고 klcc 15분이나 걸리는 위치였어서 꽤나 이리저리 불편했다는..ㅜㅜ 여기가 어딘진 모르겠습니다! ㅡ.ㅡ 나중에 물어 봐야 될듯.. 오빠 지금 열겜중임..ㅋㅋ괜히 말걸었다 귀찮게할라 ㅋㅋㅋㅋ 중국요리를 주로 파는 포장마차같은것들이 좍 늘어져있고 음식 원하는거 각 식당가서 주문해먹으면 되여. 제가 완전 좋아하는 분위기임. 음식도 많구. 맛있게 먹다가 .. 2020. 4. 25.
2016년 말레이시아 생활 일기 -3 아..3편쯤 연달아 쓰고있으니까..아이..귀찮아진다...ㅋㅋㅋㅋㅋ 이무렵부터 슬슬 집에서 해먹었나 보네여. 에피타이저 처럼 오빠가 민트 으깨서 모히또 만들어 줬어요. 저는 이게 밥상이 아니고..요리중이었습니다..요리중인데 왜 싱크대에 술을 갖다주는거지.... 한상 차려서 맛있는 저녁 먹기... 겉바속촉까진 아니지만 아주 딱 알맞은 굽기... 레지던스 앞에 역시나 널부러진 고양이들 정체불명의 파스타... 이상한 필터달린 카메라 어플을 써서 그른가.. 오일소스인지..토마토소스인지..알길이 없다... 정말 궁금했던 태국식 샐러드라는 쏨땀. 걍 달콤짭짭매콤한데 땅콩의 고소함까지 잘 어우러지는 요리에요. 한번먹고 푹 빠져서 아주 그뒤로 망고도 쏨땀 무도 쏨땀 양배추도 쏨땀으로 만들어버렸다는.. 아 여기 잘란알로다.. 2020. 4. 25.
2016년 말레이시아 생활 일기 - 2 지금생각해보면 참 첫 해외생활이라 다투기도 많이 다투고 그러고 나면 한국 갈거라고 떼쓰고..울고불고.. 오빠 없으면 혼자 할수있는건 없고..여러가지 사건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용. 16년이면 20대 중반인데..사진들 돌아보니 불과 4년전인데 참 어려 뵙니다. ㅋㅋ 오빠가 막 싱가폴 칠리크랩은 가짜라고 진짜 칠리크랩은 바로 여기라며 데려온 케탐 섬. 여긴 배를 타고 들어와야 하는데요, 집들은 모두 바다 위에 지지대를 놓고 중국계 말레이들이 정착해서 살고 계십니다. 여기저기 부식된 흔적들이 있던데 말레이시아에서는 더이상 관리하고 있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자세한건 검색을..ㅋㅋ 무튼 제 첫 칠리크랩은, 싱가포르 칠리크랩이 아니라 케탐의 칠리크랩이었답니다. 매콤달콤하고 집게 통통하고 쌀밥이랑 잘 어울립니.. 2020. 4. 25.
2016년 말레이시아 생활 일기 - 1 대뜸 작년 여행때가 생각나서 오~래전에 가서 지냈을때가 떠올라서 사진들을 와르르 꺼내 옮겨봅니다. 그냥 저렇게 둘것인가? 블로그에 기록해놓자.... 제 계산에는 한 4-5편 정도로 나누어서 쓰게 될것 같습니다. 제가 말레이시아에 처음 가서 처음 묵었던 집이에요. 빌린건 아니었고 오빠 친구 혼자 사는 집이었는데, 무려 3층 단독주택 ㅋㅋㅋㅋ 그 친구분은 이제는 한국으로 돌아와서 진작 작년에 시집가셨더랍니다.. 이건 갈때였나 올때였나... 기내식으로 먹은 치킨렌당과 나시르막이에여. 5종류의 기내식을 먹어본 결과 이 메뉴가 거의 제일 무난히 맛있는것 같다는.. 도착해서 거의 가장처음 사먹은 말레이시아 밥이었나 봐요. 정체불명의 이것저것 엎어 먹는 인도식 커리 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별로 안좋아합니다. ㅋㅋㅋ.. 2020. 4. 25.
요리덕후가 말레이시아에서 사온것,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들. 전 사실 이번 여행을 먹으러 간 것이나 다름이 없었는데요 ㅋㅋ 부피를 감내해서라도 꼭 챙겨온것들이 좀 있어요. 대부분 요리덕후를 위한 재료들이지만, 한국에 돌아갈때 선물하기에 좋은 아이템들까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커피를 굳이 말레이시아에서 사갈필요도 없고, lot100도 한국에 널려서 더이상 독특한 선물도 아니라는..ㅋㅋ 1. 차 중국계 말레이시안들이 워낙 많아서, 차이니즈 관련된 거리에 가면 아주 저렴하게 좋은 차를 구매할수 있습니다. 품질들이 대체로 괜찮았으며, 백차-청차-흑차류를 모두 구비하고 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보이차는 사오시길 추천합니다. 저희가 사온 차는 다 합쳐서(10만원짜리 보이차와 백호은침 포함) 25만원어치 정도에여. 2년정도 먹을듯..? 한국와서 보이차 가격 보고 헉했음..50.. 2019. 10. 3.
[쿠알라룸푸르-인천]에어아시아 플랫베드와 라운지 후기, 기내식 지난번 여행때는 오고 가는 내리 일반석을 이용하면서 디스크와 소음때문에 너무 힘들었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갈때는 콰이어트존 핫시트, 올때는 프리미엄 플랫베드를 이용해 오게되었는데요. 저는 다음번에도 에어아시아를 이용한다면 콰이어트존 핫시트나 플랫베드를 이용하려고요. 완전 만족이에영. 일단 쿠알라룸푸르랑 인천을 오가는데는 시차적용 안했을시 순수 6시간 반정도 소요가 되는데, 이 시간동안 정신이 사납거나 몸이 불편하면 정말 시간 안가거든요 ㅠㅠ 콰이어트존은 노키즈존이고(초등학생까지 불가), 성인이 떠들어도 주의받기때문에 어느정도 쾌적함을 보장받을수 있어요. 공항에서 셀프 체크인을 했습니다. 플랫베드는 수화물 40kg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엔 마음 놓고 짐을 쌌더랬죠. 물론 들고 다닐땐 고통 그자체... 2019. 10. 3.
말레이시아에서 무엇을 먹을까?맛집, 음식일기-9(마지막) 아아~드디어 마지막이네요. 이번 여행은 워낙 한국 생활에 지쳐서 떠났던지라, 아주 많이 아쉽네요. 바깥양반은 설에 또 가자는데 과연 갈 수 있을까...ㅋㅋ 수영을 본래 하나도 못 했는데, 이번에 수영을 좀 배워서 재미붙기 시작했거든요. 여기서는 수영을 할만한 곳이 거의 없으니... 무튼 마저 음식 일기를 남겨봅니다! 추천으로 갔던 Minji Bak Kut Teh 입니다. 아..제취향은 아니었어요. 바쿠테 특유의 진한 향신료 향도 나지 않고, 허옇고, 진짜 한국 갈비탕처럼 만들어 놨어.... 게다가 유타오 양상추 뭐 암것도 없고 고기의 양도 국물도 너무 적었어요. (돈 내고 추가해야함) 저는 별론데, 오빠랑 오빠 친구는 이집 엄청 좋아하더라구용. =ㅅ= 이번엔 드라이한것으로 제가 먹을 연골같은것을 추가하고.. 2019. 10. 2.
말레이시아에서 무엇을 먹을까?맛집, 음식일기-8 아니~!! 벌써 일기가 8편까지 쌓였네요. 일정상 9편에서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이곳에 도착한 이래로 이러나 저러나 다먹지는 못할것이다 계획하고 왔는데..헐.. 적어도 제가 아는 지식 한도 내에서는 아쉬움없이 다 먹고 계획보다 의외의 수확도 많았습니다 -_-;;; 사실 이 음식깨기라는걸 25살부터 시작했는데, 처음엔 가난한 20대 초반에 배는 고프고, 돈은 없고, 천원짜리 콩나물이나 오뎅으로 허기를 달래며 올리브쇼라는 TV프로그램만 주구장창 보면서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언젠간 사먹어봐야지 에서 시작한게 참 정말 많이도 쳐먹(?)었군요 ㅋㅋㅋㅋㅋㅋㅋ 마트에서 사온 냉동 라자냐입니다. 사람이 못 먹을 음식까진 아니지만, 저 축축한 고기 토마토 국물에.. 치즈는 장식일 뿐...그냥 만들어 먹는게 낫겠네요.. 2019. 9. 26.
말레이시아의 네네치킨과 교촌치킨 비교-[Korean chicken]Nene vs Kyochon1991 in Malaysia 솔찍히 첨에는 가격보고 둘다 조낸 까려고 작정을 했었습니다. 말레이시아 닭값도 엄청 싼데 여기서까지 한국 가격을 받아가며 폭리 취한다고요. (뭐 그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만) 그래도 슬쩍 호기심이 생겨 결국 한번씩 주문해 먹게 됩니다 ㅋㅋㅋㅋ 우선 가격 비교를 해봅시당. 저는 둘다 Grab food로 배달시켰습니다. 교촌의 Whole Chicken은 54링깃, 배달비가 +5링깃 더 들어서 60링깃 가량 합니다. 그것이 한국돈으로 얼마인가 하면, 네이버에 오늘의 환율을 한번 검색해보죠. -_- 배달비 1500원 정도를 제해도, 한국과 큰 가격차이가 없습니다. 아님 치킨값이 더 올랐나요? 다음은 네네치킨 ㅋㅋ 저렴해보이죠? Mixed Parts는 단 2조각 기준이고요, Boneless의 기본 옵션은 덜.. 2019. 9. 24.
말레이시아에서 무엇을 먹을까?맛집, 음식일기-7 이번 편은 저도 올리다 보니 거의 일식 위주로 먹고 다녔네요.ㅋㅋ 이건 어느날 너무 너무 운나쁘게도 자야원에 갔던 날, 근방에 먹을만한 집들이 전부 문을 닫아서 마지못해 들어갔던 한국식 삼겹살집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사과를 슬라이스하여 쌈으로 싸주더군여 ㅋㅋㅋㅋㅋㅋ 나쁘지는 않았지만 굳이 왜?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여긴 한국이 아닌지라 셀프로 고기를 구워먹는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직원들이 옆테이블에서 구워서 덜어주는데, 맛은 나쁘지 않았으나 한국사람이 운영하는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반찬들도 한국식은 아니었는데 특히 외국인들이 만드는 저 양념 듬뿍 달짝지근한 김치가 뭔지 모르겠어요. 쌈장처럼 보이는 게 쌈장이 아니라 김치라는. 논 하랄인데, 한국사람한테도 맞지 않는 식당이었습니다. 너무 불평만 이.. 2019. 9. 20.
말레이시아에서 웨딩사진(스드메) 준비하는 일지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저희는 업체를 세군데만 컨택을 시도한 뒤 fixerphotography와 바로 계약을 했습니다. 우리가 아쉬워서 결제부터 해버렸다는요;; https://www.fixerphotography.com/ 이곳에서 포트폴리오를 확인하실 수 있고요. 여기는 오빠 친구가 결혼할때 찍었던 스튜디오인데 이곳이 꽤 유명해서 본래 단기간 예약은 힘들대요. 저는 실속형 패키지로 본식대여까지 5000링깃(현재 140만원 정도?)인데, 타 업체보다는 약간 높지만 정직한 정찰제, 친절한 직원들, 가장 중요한 사진이 너무 괜찮아서 돈이 하나도 안아까웠어요. 한국 평균이 250만원 정도 하는것에 비해서 훨씬 저렴하기도 하구요. 패키지에는 남자 옷 대여, 웨딩드레스 2벌, 메이크업 포함입니다. 한업체에서 다 처.. 2019. 9. 15.
말레이시아 버드파크를 다녀오다 여기는 연인들끼리 가도 좋지만 아이들 데리고 가족단위로 가면 아주 좋을것 같아요. 갠적으로 유명 관광지는 거의 다녀봤는데 여기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바투동굴도 너무 높아서 그냥 무섭고 모스크들도 그냥 그랬고 말라카는 그냥 먼 시장이고(...) 케탐 섬도 사실은... 그런데 여긴 성인인 저도 관람 막판에는 현실감각이 없어질만큼 멍-해지더라구요. 입장료는 성인기준 63링깃 했던거 같습니다. 우선 처음 입장하면 알록달록 작은 앵무새들이 맞아주는데 사실 여기는 그냥 에피타이저랄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너무 빽!빽 거려서 시끄러워요... 가볍게 지나 갑시다 저의 모습과 다른사람의 모습은 공작 사진으로 대충 가리고..ㅋㅋ 이런 작은 새장들을 쭉 지나서 들어갑시다. 여기 생각보다 굉장히 큽니다. 다 돌아다니는데 .. 2019.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