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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10

이나니와 우동 먹고 백화점 나들이 우메보시를 만들면서 눌러주지 않았더니 매실이 모두 잠기지 않아서 자꾸 윗쪽으로 곰팡이가 피기 시작... 처음엔 씻어서 다시 소금에 절이고 했는데도 다 안잠기더라고요. 좀 이르지만 1차 말리기에 들어갔습니다. 쿠팡에서 산 벌레 방지 말림망에 뽀송하니 하루 널어주기 ㅋㅋ 자소도 더디게 더디게 자라고 있어요. 처음엔 푸른잎이다가 점차 붉은색으로 변해갑니다. 드디어 마켓컬리에서 사본 이나니와 우동. 한봉지에 2인분으로 8천원씩 합니다. 부족하지 않게 먹으려고 2개 샀어요. 기대 만빵.. 3분간 넉넉한 중냄비에 삶아줘야 합니다. 생각보다 전분이 많아요. 찬물에 여러번 다시 박박 헹궈주고요... 매끈매끈한 자태가 예쁘네요. 집에 조금 남은 쯔유, 와사비, 날계란, 간 무, 잘게 썬 파를 얹어서 먹어봅니다. 음.. .. 2020. 7. 19.
수제 와인 개봉과 송이버섯 파티~버섯이 1.5kg이나... 이번주가 되어서 거의 일년만에 웨딩 앨범이 도착했네요. 작년엔 이래저래 느릿 느릿 편집하랴 메일로 처리하고 나니 코로나가 퍼지고... 말레이시아 쪽에선 아예 출근도 금지시키는 바람에 이제서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빠가 기분이 좋은지 저걸또 굳이 책꽂이에서 꺼내서 컴퓨터 앞에 놓네요 ㅋㅋ 한벌은 하얀 드레스, 한벌은 빨간 드레스 하길 넘 잘한듯요. 작년 이맘 때 사진...아이구.. 저때가 좋았지.... 발효중인 매실사진을 카톡 프사로 해놓으니까 친구가 할머니랑 카톡하는거 같대서 이걸로 바꿔놨어요. 그랬더니 재수 없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사프론도 사놓고 거의 쓸일도 없지.. 바스마티를 두봉지 사다놓은게 있어서 어느날 퇴근하고 급 만든 빠에야 같은 정체불명 음식. 아..실수당.. 막판에 오.. 2020. 6. 27.
2016년 말레이시아 생활 일기 -4 이번편이 마지막이에요.ㅋㅋ 5편까지 늘리기엔 애매해서 그냥 4편에서 마무리 짓는걸롱... 제가 여행가서 제일 좋아했던 과일 3개를 꼽으라면.. 수박, 용과, 망고스틴 요거 3개에요. 다른건 줘도 잘 안먹삼.. 레지던스에 딸린 마이뉴스 편의점. 편의점 있고 없고 차이가 엄청 큽니다. 게다가 마이뉴스 앞에선 갓 구운 빵과 커피도 팔아요. 19년여행때는 편의점없고 klcc 15분이나 걸리는 위치였어서 꽤나 이리저리 불편했다는..ㅜㅜ 여기가 어딘진 모르겠습니다! ㅡ.ㅡ 나중에 물어 봐야 될듯.. 오빠 지금 열겜중임..ㅋㅋ괜히 말걸었다 귀찮게할라 ㅋㅋㅋㅋ 중국요리를 주로 파는 포장마차같은것들이 좍 늘어져있고 음식 원하는거 각 식당가서 주문해먹으면 되여. 제가 완전 좋아하는 분위기임. 음식도 많구. 맛있게 먹다가 .. 2020. 4. 25.
2016년 말레이시아 생활 일기 - 2 지금생각해보면 참 첫 해외생활이라 다투기도 많이 다투고 그러고 나면 한국 갈거라고 떼쓰고..울고불고.. 오빠 없으면 혼자 할수있는건 없고..여러가지 사건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용. 16년이면 20대 중반인데..사진들 돌아보니 불과 4년전인데 참 어려 뵙니다. ㅋㅋ 오빠가 막 싱가폴 칠리크랩은 가짜라고 진짜 칠리크랩은 바로 여기라며 데려온 케탐 섬. 여긴 배를 타고 들어와야 하는데요, 집들은 모두 바다 위에 지지대를 놓고 중국계 말레이들이 정착해서 살고 계십니다. 여기저기 부식된 흔적들이 있던데 말레이시아에서는 더이상 관리하고 있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자세한건 검색을..ㅋㅋ 무튼 제 첫 칠리크랩은, 싱가포르 칠리크랩이 아니라 케탐의 칠리크랩이었답니다. 매콤달콤하고 집게 통통하고 쌀밥이랑 잘 어울립니.. 2020.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