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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스케5

뭐가 이리 바쁜교.. 이사를 앞두고... 이집 못해도 4년은 살거 생각하고 층간소음 피해 탑층으로 잘 골라 들왔더니... 중간에 집주인 바뀌고.. 집값은 오르고.. 허허 2년마다 이사를 다녀야 하네요. 문제가 복잡해져서 계속 부동산 다니고 둘이 온갖 현금 대출 영끌해서 탑층으로만 집 보러 다니다가 결국 약간 무리해서 계약을 했습니다. 대신 평수는 훨 넓어지긴 함.. 컬리에서 시킨 그린파파야를 삭삭 필러로 밀고 칼로 잘게 채칩니다. 멸치를 발라서 마른팬에 굽고 당근채, 토마토, 땅콩분태에 액젓+라임즙+설탕으로 잘 버무려서 냉장보관 한시간쯤 해주고 나면 아주 맛있다능.. 저번에 친구 이사 도와주러 갔을때 먹은 참다래 에이드가 생각이 나서 키위를 시켜다 갈아놓았습니다. 아침에 무설탕 사이다에 타서 먹으니 좋더라고요~ 길 지나다니다가 트럭에서 사온 전.. 2021. 12. 13.
다시 정리하는 누카즈케 만들기 일본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에 종종 등장한다는.. 흙에 파묻어놓은것 같은 야채를 꺼내먹는 장면이 나온다고 하네요. 제작년쯤 진짜 다꾸앙(일본식 단무지) 만드는방법을 막 뒤져대다가 본 장아찌 인데요 저희집은 그뒤로 종종 해 먹고 있어요. 발효된 쌀겨에서 나오는 쿰쿰한듯 독특한 맛이 좋습니다. 일본 어머니들은 이걸 수십년씩 관리해서 먹는다는데 아무래도 전 한국사람이기 때문에 매일매일 해먹긴 좀 질려서 몇주 관리하다가 버리구 관리하다 버리구 하네요. 첫번째 포스팅은 정리가 좀 안된듯한 느낌이어서 오늘 하는김에 다시 정리해봅니다. [씨된장 재료 - 종이컵(180~190ml) 기준] 쌀겨(미강) 4 컵 소금 3큰술 물에 불린 다시마 적당량 다시마 불린물 또는 생수 1.3~1.5 컵 야채 자투리 고추씨나 건고추 적당량.. 2021. 3. 16.
돼지감자의 배신.. 마르게리따 피자와 스테이크 파티.. 혈당을 잡아준다는 돼지감자를 사러 어제 농협 하나로마트에 갔다왔답니다. 먹어보고 괜찮겠다 싶으면 당뇨 있으신 아버님께도 끓여서 좀 가져드릴까 싶어서요... 가격은 엄청 비싸더라구용.. 100그람당 7천원이라길래 200그람만 달라고 했는데 뭔 290그람을 줘서 4주먹쯤을 거의 2만원을 내고 사 왔다는.. ㅜㅜ 심지어 쿠팡이 훨 싸다... 1리터당 10g이 국룰인거같아서 솥냄비에 물 가득부어 끓이려고 25g을 준비했습니다. 저녁준비로 청국장을 끓이고, 감자볶음을 만들고, 돼지감자 말린것으로 식수를 삶아 봅니다.. 먹어봤더니 내가 뭘 잘못한건가..? 흙맛에 쓴맛이 가득.. ㅠㅠ 에구.. 나머지는 어쩐다.... 아침에 효능이라도 보자 하고 검색해보니.. 실제 당뇨환자분들 식후에 먹어봐야 효과봤단 사람은 하나도 .. 2020. 10. 13.
공부 공부 공부... 30살의 폭풍 공부... 제가 이 일을 시작한지 이제 5년 넘어 가는 시점이네여. 살면서 최근 5년이 공부 젤 많이한거 같어... 아차, 한가지 가정의 변화도 노력중이에여. 직장생활 병행하면서 밥이란 밥까지 꼬박 챙기다 보니.. 지나치게 예민해지고, 다툼이 잦아지더라고요. 내가 끓일때까지 물 한번 끓일 생각을 않냐, 김치 다 먹었음 좀 채워넣지, 밥이 없다고 햇반을 꺼내먹냐, 밥한번 하는게 어렵냐, 콩 넣으라고 한건 안넣었냐, 기타 등등.. 퇴근하고 나혼자 바쁘니까 힘든거죠. 사사 껀껀 트집잡게 되고.. 깜빡했다고 윽박놓고.. 이렇게까지 무리해서 저녁을 챙기는게 서로한테 안 좋다라는 결론이 들어서 집안일을 '적당히' 하려고 합니다. 지난주 주말에 끓여먹었던 닭한마리. 매콤한 겨자다데기와 오이소박이만 간단히 꺼내서 먹었어요. 봄이.. 2020.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