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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36

집에서 깔솟타다를 해먹어보자 이건 바로 지금..! 3월 정도에만 잠깐 맛볼수 있습니다. 스페인도 그렇고 한국에서 재배하는것도 마찬가지... 요즘은 소수지만 함양파라고 해서 깔솟을 재배하는 농가들이 있더라고요. 혼자 사니까 500그람만 주문해서 겉껍질 한꺼풀은 벗겨 내고 오븐 트레이에 올렸습니다. 오븐이 없다면 퍼런 잎을 좀더 잘라내어 에어프라이어를 써도 될거 같아요. 우린 인간적으로 집에서 석쇠에 흙날려가며 구울순 없자낭... 어 이거 캠핑요리로도 되게좋겠당.. 로메스코 소스 재료는 피망, 껍질 벗긴 토마토, 아몬드가루, 파마산 치즈가루, 올리브오일 쓰시면되고 비율은 취향껏 하되 묵직한 크리미 느낌으로 만드는게 맛있습니다. 난 아몬드 가져오는걸 깜빡해서 절구에 땅콩 빻아서 씀.. 치즈는 그라노파다노가 집에 있어서 대체 피망은 불에 .. 2023. 4. 1.
일본식 갓절임 만들기(타카나즈케) 가정에서 일본식으로 갓절임을 만들면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가 갓을 김치만들듯이 그냥 써서 그렇거든요.... 갓김치는 익으면 익을수록 물러져서 못먹죠. 반면 중국의 파오차이나 일본의 갓절임이 열무처럼 아삭아삭한건 한번 데쳐내어서 조직을 변형시켜주기 때문이에요... 우선 파오차이를 만들어줘야 하는데, 재료는 갓, 소금, 물 끝입니다. 그리고 이걸가지고 다시 일본식으로 양념을 할거에요. 소금물을 팔팔 끓여서 갓을 초록초록하게 30초정도 데쳐서 건져주세요. 건진다음에 찬물에 헹궈줘야함. 오래 익히기 ㄴㄴ 여기까지만 해도 사실상 다한거임 소금물이 식고나면 다시 갓을 넣고 상온에서 5일정도 삭혀줍니다. (기다리기 귀찮으면 그냥 새 소금물 만들어서 담궈놔도 됨) 겨울에는 열흘정도는 삭혀 주는게 좋겠네요.. 고러고 나.. 2022. 7. 31.
청매실의 계절! 아오우메 칸로니 만들어보기 아오우메 칸로니(감로니) : 일본에서 병조림으로 팔고있는 부드러운 청매실 당절임 칸로니는 먹어본적은 없지만 유명 일식집들의 오마카세에서 종종 서빙되는 모양입니다. 이래저래 매실구매에 고민을 하던중 이미 매실이 판매되기 시작한지 일주일이 되었기 때문에 더이상 미룰수 없어서 쿠팡으로 구매했습니다. 푸릇한 청매가 나오는 시기를 놓치면 황매밖에 구입을 못합니다. 아이고.. 매실을 전혀 선별해서 보내지 않았군요... 꼭지를 따면서 상처입거나 썩은것을 골라내고 나니 못쓰는 매실이 한가득입니다. 이녀석들은 모두 장아찌나 매초액 또는 갈아서 매실소금으로 만들수 있으니 버리지 마세요. 다만, 통매실로 만들어야 하는 요리(청, 우메보시, 감로니 등등.. 에는 못씁니다.) 이녀석은 데쳐서 조리를 하는데요, 블로거분들 보니 .. 2022. 6. 3.
딸기별땅은 배터리 충전 중... 진짜.. 진짜 병적으로 밖에 나가면 스트레스로 취약한 딸기별땅 씨.. 마치 나의 고장난 lg폰을 보는 느낌인데.... 2주간 내내 뭐 집안일 하지도 못하고 있다가 ㅋㅋ 주말에 드디어 아저씨가 '뭐먹지.. 뭐먹지?.. ' 하고 눈치 주다가 대놓고 해장할것좀 내와라!! 하고 소리칩니다. 사실 귀찮았는데.. 그래도 주말에는 할수 있음! 어차피 평일간 쌓아온 재료도 파먹어야 되서 중화풍으로 새우 오징어랑 야채를 볶아놨다가 밥을 넣고 전분물을 풀고.. 채썬 연두부와 들기름, 쑥갓을 올려 마무리~~ 저녁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면대신 간단히 밥으로 만들었는데 오잉 왜 누룽지탕 맛이 나지 ㅋㅋㅋㅋㅋㅋ 의외로 대박 반전으로 맛있었음. 월요일 아침용 샐러드 재료 랩 불편해서 정말 싫어했는데, 다이소에서 컷팅 랩 사고 완전 .. 2021.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