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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일상일기/먹는일기

딸기별땅은 배터리 충전 중...

by 딸기별땅 2021. 11. 21.

진짜.. 진짜 병적으로 밖에 나가면 스트레스로 취약한 딸기별땅 씨..

마치 나의 고장난 lg폰을 보는 느낌인데....

2주간 내내 뭐 집안일 하지도 못하고 있다가

 

ㅋㅋ 주말에 드디어 아저씨가 '뭐먹지.. 뭐먹지?.. ' 하고 눈치 주다가

대놓고 해장할것좀 내와라!! 하고 소리칩니다.

사실 귀찮았는데.. 그래도 주말에는 할수 있음! 

어차피 평일간 쌓아온 재료도 파먹어야 되서

중화풍으로 새우 오징어랑 야채를 볶아놨다가 밥을 넣고 전분물을 풀고..

채썬 연두부와 들기름, 쑥갓을 올려 마무리~~

 

저녁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면대신 간단히 밥으로 만들었는데

오잉 왜 누룽지탕 맛이 나지 ㅋㅋㅋㅋㅋㅋ

의외로 대박 반전으로 맛있었음.

 

월요일 아침용 샐러드 재료

랩 불편해서 정말 싫어했는데,

다이소에서 컷팅 랩 사고 완전 삶의 질이 좋아졌습니다.

슥삭~! 쓱싹!!!! ㅋㅋㅋㅋㅋㅋㅋㅋ

평일간 오염된 몸을 정화하기 위해서 저녁은 월남쌈이다.

 

냠냠

 

라이스 페이퍼에 돌돌 말아서

 

망고처트니 올려먹으니 진짜 꿀맛 ㅋㅋ

칠리소스보다 매콤달콤상콤..

남은 야채는 그대로 오늘 아침 비빔밥이 되었음. ㅎㅎ

 

생강이 싸길래 손바닥만한거 하나 사와서 베니쇼가 만들기.

얇~게 썰어서 소금 넣고 바락바락 주물러주면 하늘하늘 해집니다.

 

색소냐구요?

노노..

진짜 원조 베니쇼가 레시피임...

 

작년에 우메보시+시소 절였던 매초액을 잘 보관해 두었거든요.

핑크핑크한게 예쁘군요. 

 

초코맛 껌을 사서 씹으려고 꺼냈는데

ㅇㅂ..?

융븁 ㅠㅠ

 

일요일이 되니 뭔가 히메가리도 좀 생겨서

뜬금없이 온갖 향신료를 다 털어봅니다.

 

볶아서 돌절구에 잘 갈아서

 

브라운 루와 합쳐서 카레 루 완성~

 

야! 미쳤다 진짜 카레맛인데 한국/일본식이 아니라 진짜 강렬한 맛 카레

앞으로는 고형카레 살 일이 꽤 줄어들겠는데요?

ㅎㅎㅎ

 

아~~ 내일 하루만 출근하면 정말 끝일까..?

 

같이 일하는 동기는... 내심 동료 온게 뭐 그리 좋은지 -_-;;

내 키보드에 관심 갖더니.. 자기도 샀다며 씨익 자랑하고..

오며가며 자기 과자 먹을거 2개씩 집어서 하나씩 주고....

그친구는 친구가 생겨서 기쁜것 같은데....괜히 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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