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 집 근처 마트가 폐업한다그래서 구경갔는데
모로미미소(보리된장)이라는걸 팔더라고요.
이런 무슨 이게..90그람에 6천원?!! 이건 좀..ㅋㅋ
인터넷 서치 + 식품 성분표 분석해봅니다...
음...아무리봐도 정말 보리누룩으로 담궜으면 보리 알갱이 삭아버리고
오래 못 먹을텐데... 일본에 이런 가공장류들은 발효음식이 아닌거같습니다.
예전에 유즈미소 만들겠다고 쌩고생만 한거 생각하면..ㅋㅋㅋㅋ
[재료]
미소 1컵,
불린 보리 1컵(찰보리/늘보리 모두 가능)
물엿 0.5컵
간장 2큰술, 미원 약간(한 꼬짐.. 톡톡)
기본 뼈대는 이렇게두고 추가적 점도나 간은 가감해서 맞추세요!
보리를 30분~1시간정도 불려준 후 밥을 지어 식혀둡니다.
아이구... 산지 3년이 뭐야 4년은..아니..5년넘었나???!
의외로 한국인은 아무리 요리를 자주해도 미소는 잘 쓸일이 없다는 사실..ㄷ
아주 소금 결정까지 생길정도로 딱딱하게 굳어버렸습니다.
밥이되는동안 보리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들을 잘 개어줍니다.
ㅜㅜ 너무 딱딱해서 잘 안개어지길래 물을 한두숟갈 추가 해줬어요.
이렇게 주룩 똑똑 점도있게 흐를 정도로...
식품성분에 간장도 들어있던데 아무래도 맛보단 색때문에 넣는듯해요.
이과정에서 맛 봐도 되니깐~ 간이 좀 짜다 싶을정도로 맞춰주세요.
미소가 부족하면 미소 추가해주시고, 너무 짜기만하면 물엿 추가.
요런 감칠맛 나는 가공장류들은 미원 필수입니다. ㅋㅋ 적당히 넣어 주세요.
살짝 짠듯한 이 미소 갠것에 보리밥을 잘 식혀서 동량쯤 넣고 섞어주면 됩니다.
이것도 된장이긴 하니까요, 뜨거운 보리밥 섞지마시고 꼭 식혀서 넣어주세요.
사진에 보리밥이 많은이유는 그냥 저녁으로 보리밥먹으려고 좀 많이했습니다 -_-
통에 바로담아도 상관없지만 한 30분~1시간 어우러지도록 놔두고
한번더 저어주고 나서 깨끗한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하고 드시면 됩니다.
입맛 없을때 쌈 야채나 오이, 당근 찍어 먹으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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