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전 부치기1 산적이 먹고싶지만 귀찮음이 낳은 괴물.. 제가 명절음식중 가장 좋아하는건 바로 산적. 꼬치전이라고도 하져. 어차피 코로나도 겹쳤겠다... 사실 명절에 고향 내려가는게 여간 피곤한 일이 아닙니다. 운좋게도(?) 추석 직전에 둘다 직장을 때려치긴 했으나..귀찮은건 귀찮다... 둘다 부모님들 집보단 우리 집을 좋아하므로 울집엔 안부 전화나 드리고 내일 5분거리 시댁에만 음식해다 들릴 계획입니다. ~ 연애 전부터 제가 이걸 좋아한다는걸 알고는 아저씨가 자기가 전을 잘부친다며 저녁늦게 통화하면서 당장 전을 부쳐서 가겠다며 음흉한 속내를 들이밀며 꼬시기도 했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그게 20대 중반이었는데 이제 30대네요 껄껄 ;; 무튼간 그런 이유로 명절때 둘이 있으면 종종 가스불 켜고 앉아서 꼬치 꿰고 계란물 챡챡 묻혀서 둘이 소꿉놀이처럼 늘 .. 2020. 9.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