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난 오이1 2022 올해도 오이를 조져봅니다. 오이지 끝판왕! 어젯저녁 오빠한테 "마트에 가지 않을래요~?" 하고 불러 봅니다.. "오이지는 지금 해야되는데 동네마트에 오이지오이가 나왔어~" 하고 둘이 스삭스삭 걸어서 반접의 꽃달린 오이지용 오이를 사왔습니다. 9시경 갔더니 딱 한봉다리만 남아있더군여 ㅡㅡ;; 꼭다리도 다 떨어져있고... 상처 그득한 오이.. 50개가 18000원ㅠㅠ 점원분께 '이것말고는 없나요?' 여쭸더니 이미 아줌마 할머니들이 다집어가고 남은거 딱 한봉지 ㅋㅋㅋㅋㅋㅋ 몰라 일단 이렇게 된김에 착실히 조져본다..ㅠㅠ 집에 돌아와서 아저씨는 오이를 슥삭슥삭 닦고 나는 소금물을 진하게 끼리고 (이때는 물6컵에 소금1컵 정도 비율로 맞추면 적당함!) 뚱뚱한 물먹은 오이들은 따로 골라내서 소박이꺼리로 빼놨습니다. 소박이꺼리든 오이지꺼리든 소금물 찐하게 담.. 2022. 5.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