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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일상일기/먹는일기

도미손질과 주말 기념 파스타..

by 딸기별땅 2020. 2. 9.

이건 그냥 어느날 먹었던 갈치 누카다키(누카도코와 간장 설탕으로 간해서 졸여먹었습니다)

식해 생 후리카케 꺼내고 월남쌈먹고 남은 야채는 스미소에 무쳐서 간단히 먹었슴다

도미....지난주에 초거대도미찜과 도미밥을 먹고 좋긴했는데..들어가는 조리도구가 없어서..ㅡㅡ;;

좀더 작은 28cm사이즈 정도로 5마리 더 샀어요. 물론 손질은 내몫 ㅠㅠㅠㅠ 

손질하며 사진을 찍을 순 없으니 그림으로 손질방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크게 3단계에요.

이렇게 말이죠 ㅋㅋㅋㅋㅋㅋ 

도미는 지금 안쟁여두면 철지나서는 냉동도 안팔더라고요 구하기 힘들어요 ㅠㅠ 

울 오빠가 진짜 귤 귀신이거든요... 아니 질리지도 않나... 사주기만 하면 하마처럼 다먹대요....

진피나 말려 쟁일겸 샀는데 어마나 이게 머야 ㅋㅋㅋㅋㅋㅋㅋ

싸니까 쳐먹어라 수준의 귤을 받았습니다..몇갠 곰팡이로 완전 죽되서 버리고.. 진피는 포기... 귤은 맛있다네요.ㅋ

지난주에 설설 걸어나가서 반품샵같은곳에서 아주 싸게 집어온 스텐 파스타접시에요.

자취때부터 저렴해 애용하던 브랜드..퀸센스 제품이더라고요. 두개에 9천원인가..ㅎㄷㄷ

물론뭐 싼만큼 그릇이 얇긴 합니다..

전 크림 파스타는 생크림을 안씁니다. 면 삶아서 두유만 끓여다가 소금 좀 넣어서 졸여먹으면

생크림보다 가격도 싼데 건강에도 좋고 느끼하지 않고 맛난 파스타가 되거든여. 

냉장고에 남아있던 토마토 소스 두숟갈 처리할겸 로제로 만들고...

 

한접시는 알리오올리오 좋아하는 오빠꺼... 표고버섯 큼직하게 썰고 새우 듬뿍.. 엄청 좋아합니다..

솔찍히 어지간한 식당보다 집에서 해먹는게 훨 맛나니 파스타는 진짜 돈 주고 안사먹어요..ㅋㅋㅋㅋ 

 

정월 대보름을 맞아 찹쌀과 여러 곡류에 소금 쪼깐 넣어다가 오곡 찰밥도 만들고...

살 찌지 말라고 곤약 섞어서 밥짓고 잘-식혀뒀더니 밥이 차지다 못해 떡이 되버렸어요.ㅋㅋㅋ

내일 아침으루 닭 국물에 찰밥넣구 닭죽할까 고민중이라능

 

낮부터 열심히 껍질떼고 지방떼고 삶는 내리 노란 포화지방 걷어가며 거의 2시간을 삶아낸 토종닭 백숙입니다.

이번에 느낀건데..포화지방이 결합력이 강한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육수를 휘 저어주거나 하는 충격들을 주었을때 노란 기름만 제들끼리 한덩어리로 붙어버리더라니까요..

감자는 막판 15분전쯤 넣어 삶아주셔야 안 부서져요 ~ 

제가 작년가을에 한국 돌아와서 만들겠다고 난리를 쳐대던 누카즈케....

이사때문에 중간에 한번 도코 버렸는데, 이사온뒤로도 2달이상 잘 관리하면서 여전히 먹고있어요.

한번 해먹고 말 음식이 아니라...우리집에 자리를 잡아버렸답니다..ㅋㅋ

 

야채 자투리 처리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고, 간편하거든요.

우린 일본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매일 관리할 필요 없고, 냉장보관해서 깜빡 잊고 1-2주쯤 넣어놨다가 반찬없는날 꺼내먹음 되여 ㅋ

경험상 너무 초저온에서 1-2주 이상 오래있다보면 발효취를 잃습니다. 이럴땐 다시 상온 반나절 발효 해주면 되요.

이번에 산 책 세권입니다.

행동양식에선 사실 유한계급론이 가장 끌리는데...

기초화학도 제가 요리를 하기위해선 꼭 봐야할것 같다라고 생각해서 서점서 책을 고른뒤 온라인에서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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