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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일상일기/먹는일기

집에서 자바리, 줄무늬전갱이 떠 먹기

by 딸기별땅 2022. 11. 3.

요즘 아침루틴중 필수코스가 오늘 생선 뭐 떴나 보는건데요

주초엔 처음듣는 메지라는걸 팔길래.. 찾아보니 국산 새끼방어 ㅜㅜ

그냥 취소...

 

오 다음날 시마아지 소량판매??

바로 구입 ㅋㅋ

줄무늬전갱이는 오늘회 살아있던때부터 눈여겨 본건데 드디어 맛보네요.

 

점점 회 써는 솜씨가 나름 좋아짐 ㅋㅋ

맛은?

전 붉은살은 여전히 잿방어가 1위네여

줄무늬전갱이도 비슷한 과라 맛이 좋긴 한데

잿방어의 압도적인 식감을 따라올수가없음..

오늘도 귀찮아서 그냥 밑간한 밥에다가 회 한점씩 얹어먹음

초밥쥐는거 은근히가 아니라 꽤나 어렵더라고요. 

 

주말에 주문한 알타리도 2단 도착했는데

막상 온거 보고 매우 후회함 ㅋㅋ

ㅜㅜ 에라이 미친넘아! 저녁내내 회 한입먹고 무 닦고 ㅇㅈㄹ ㅋㅋ

 

그래도 다음날 연차신청을 해놔서...(그게 포스팅 하는 오늘이져..)

여유롭게 김치만들고 아침엔 와인사오고 쪼꼼 놀았네요. 

 

무 다 닦은다음에 쓰러져서 잠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새벽 6시부터 소금포대에서 소금 밥그릇으로 퍼와서

무우랑 청이랑 열심히 절여 주고...

 

정신차려보니 배는 엄청 고픈데 뭘 먹고싶은지도 모르겠고..

2주간 냉장고에 박혀있던 김치찌개 꺼내서 먹었습니다.

 

밥먹고 기어이 김치 담그기는 일단 완료!

일단뭐 양념 드가고 소금 드갔으니까 놔뚜면 김치는 되겠거니~

알타리는 무조건 딱 토종 알타리모양으로다가 작은것을 통으로 담가두었다가,

일주일치 이내 먹을만큼만 그때그때 잘라내서 먹어야 되요. 

 

오죽하면 제가 작년에 담근거 친구 나눠주니까

오빠가 그만주라고 약간 화낼정도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도 너무 많이 줘서 후회함 ㅋㅋㅋㅋㅋㅋ ㅠㅠ 

 

왠지 앞으로 종종 쓸거라는 확신이 들어서, 저렴한 사시미를 구매했습니다. 

근데 21센치로 산거 약간 후회.. 24~27 되야 딱 한방에 좋을거 같아요..

 

 

다음날은 중국산 양식자바리가 도착했습니다.

중국산이라그러니까 괜히~~ 좀 아닌가..? 고민도 되더라고요. 

근데 혈합육 색 보니까 일단 자바리(다금바리)는 맞음. 

 

사실 요놈 받고나서..

어제도 회먹었는데 또 회먹기 좀 싫더군여. 

 

일단 썰어보자.. 뭐 어쩌겠엉... 

와 사시미칼 쓰니까 그냥 쭈욱~땡기니까 회가 길쭉~하게 딱 스시용으로 나와버리네...

 

하아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 실화냐..!! 대박 흰살 랭킹 1위로 바로 등재 ㅋㅋㅋㅋㅋㅋㅋ

글구 스시 밥 짓는거랑, 쥐는것도 약간 감이 오기 시작했다능. 

 

식감도 참돔 +@ 인데 감칠맛까지 흰살생선중 최고입니다. 

이야.. 전교1등학생회장퀸카를 합쳐놓은거같은 그런 조합이군요. 

와 진짜 와 돌돔이 딱 이런맛이라던데 아직 돌돔은 못봄.

 

와 중국산 이런거 상관없습니다 진짜 개졸맛임다 ㅋㅋㅋㅋㅋ

붉은생선+숙성회가 취향이면 별로일수도 있는데, 저는 흰살+활어 다 좋아해서요. 

 

이번주의 저렴이 와인...

저 구석에 엘토키라는 와인이 차갑게 먹으면 요새 젤 입맛에 맞더라고요...

재구매율 1위임 ㅋㅋㅋ

 

내가 이걸 포스팅을 했었던가..?

작년말인가 올해초인가 같이살던 아저씨가 부모님 댁에서 받아온 곶감.

결국 나올즉에 제가 냉장고를 통째로 갖고 나오게되면서 이녀석도 따라 나오게됬는데

오랫만에 발견하고 허옇게 뒤덮인 비주얼보고 캐충격먹고 음쓰처리기에 처박을려다가

 

딱히 곰팡이가 아닌거 같기도 해서 쫙 찢어다 맛을 봤는데

너 뭐냐? 

곰팡이 맛 안나고 포도당만 겉으로 다 삐져나오고 완전 응축되서 맛 엄청 고급짐;;

 

옆으로 말린건 검정색으로 엿 처럼 굳고요,

정면으로 납작하게 말린게 좀더 딱딱하게 굳네요. 
그냥 먹기도 아까버서 몇갠 일단 고추장에 박아놨습니다. 반찬 해묵게. 

 

가염버러 넣고 바지락 술찜에 도전!

 

??왜케 더럽게 맛없음..

간도 안맞는데 화이트와인 넣고 쪘는데 화이트와인이 기괴하게 날아갔나봅니다.

어울리지도 않는 쓴맛만 있고 어엌 먹을수록 맛없어 ㅋㅋㅋㅋㅋ

 

이건 아침식사로 먹은 음...

콩나물 굴국밥 같네여. 싸고 뜨끈하고 배부르고 살안찌고. 

한국인의 뚝배기 만세 !

 

저녁에 뇌가 빈 상태...

저 진짜로 통신 쪽 잘 모른단말이에여 ㅠㅠㅠㅠ

인터넷엔 express예제만있고 우린 express를 안쓰고...

 

일주일 반정도 관련기간에 자동으로 데이타 전송하는거 공부해서 하다가

어제 거의 다 완성한듯 하군요..내일 마무리 지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ㅜㅜ

아무턴.. 뇌가 다 털려서 걍 냉장고에 있는 아무나 나와서 야채랑 구색 갖춰 먹었습니다. 

 

또 아침식사 사진이 김치 콩나물국밥이네

싸고 뜨끈~하고 배부르고~살안찌는 콩나물국밥~~~

자취생이라면 진짜 이만큼 건강하고 간단하고 든든한 밥 없지 싶습니다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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