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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일상일기/먹는일기

돌돔과 회식

by 딸기별땅 2022. 11. 15.

또 그간의 일상을 기록해 봅니다.

간만에 사람 먹으라고 아침밥을 만들어 봤습니다.

베어풋 쉬라즈 그냥 그럼..
디아블로가 더 맛있습니다.

오늘은 아침에 경매꺼리에 돌돔이 떠서 일단 질러놓고
맘편하게 가벼운 아침을 차려 먹었어요.

난 아마 이재용보다 행복할거야...
이재용은 출근해야되잖아 ㅋㅋㅋㅋㅋㅋㅋ

돌돔은 무슨..이사님이 저녁먹자고 전화 오셔서 갑분 개발팀 회식됨 ㅋㅋ
회식 2차로 을지로골뱅이 드디어 맛봤습니다.
오랫만에 팀장님 이사님 대표님 뵈서 즐겁게 이야기 하고 왔어요.

왜 책임/수석급들 안부르고 우리 둘 불렀지? 하고 가보니까
걍 아이구 우리 개발자새끼들~~ 하고 부른 느낌??

대표님이 왜 자기한테만 연락 안하냐고 서운해 하셔서 앞으로 연락 종종 드리는걸로....
맛있는거 사달라고 졸라야지...ㅋㅋㅋ

일찌감치 정리하고 어여 집에 돌아와 환복했습니다 ㅋㅋㅋ

사실 낮에 집에다가 돌돔 숙성시켜놨었는데 ㅠㅠ ㅋㅋㅋㅋㅋㅋ

회식자리 일찍 정리하고 돌아와서 와인따서 돌돔 회 뜨고
스시도 좀 쥐어놓고 먹는데 사실 그냥 그래여...ㅋㅋㅋㅋㅋㅋㅋ

아침은 피자 먹었습니다.
김풍이 파파존스 스파이시치킨랜치가 맛있다고 하길래 시켜봤는데
한국사람 입맛엔 짜고 피자가 피자아님?이런느낌이었네요.
피자를 평소에 잘 안먹으니까 피알못이라서 그런듯..

저녁은 어제 만들어놓고 거의 먹지 않은... 돌돔 숙성 스시..
그리고 오늘은 같이 따라온 껍질도 데쳐서 먹었습니다.
하지만 난 그냥 비싼 생선회에 호기심이 이제 다 사라진거같음...
뭐야 이제 현타오기 시작했다구..

2차 안주는 좀 성분표 괜찮은 냉동함박 사고
저번에 볶아둔 캬라멜라이즈 양파, 우유, 우스터소스, 하야시라이스 1조각, 초콜릿 1조각,
맛없는 이마트 와인 반컵, 바질가루 넣고 팔팔 끓여 만든 소스 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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