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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일상일기/먹는일기

그까이꺼 대충 사는중..

by 딸기별땅 2022. 11. 11.

오늘로써 열흘정도 나사 빠진 꽃밭 상태입니다. 

한.. 8년만에 가장 멍청하고 게으른 상태가 되었습니다. 

대충먹고, 대충살고, 졸리면 자고 한심 그자체..!!!

 

요즘 와인 마시는 방법을 배우고 나서 신세계를 접하고있습니다.

모범생으로 살다가 쾌락 주의자가 되가는것 같은 느낌..ㅋㅋ

똑같이 싼 와인인데, 산화 과정을 잘 거치고 났을때는

어마어마한 포도향과 갑자기 맛이 단맛으로 바껴버리는 마법이...

 

리필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작정하고 이마트가서 주워담아왔어요...

다크호스도 궁금했는데 마지막 1개 남은거라 줍줍하지 않을수 없었음

 

뚜껑만 따도 두근거림..

 

 

요새 술 마실 생각에 저녁도 제대로 먹을수가 없습니다..ㅋㅋㅋㅋㅋ

그런다고 내가 소고기나 치즈를 즐기는것도 아닌데

레드와인을 따면 해산물은 못먹고, 먹을게 대략 없음;;

 

거의 며칠째 저녁은 제대로 못먹었는데

오늘은 밑에층 어딘가에서 풍겨오는 기름냄새에 식욕이 당겨서

간만에 굽네치킨 시켰네여

 

마트에 가는김에 베개랑 재활용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는데

헌옷수거함에 '베개 넣지 마셈' 이라고 써져있네요 ㅡ.ㅡ

베개들고 마트갔다가 시장까지 들러서 집에옴 ㅋㅋㅋㅋ

장볼때 베개 둘곳이 없어서 장바구니에 넣고 장봤습니다 ㅠㅠ

 

단지 내에 매주 장이 열리는데 호기심에 돈까스랑 생선까스를 사봤어여...

물론 이것도 베개 든 채로 주문함 -_-;

다섯장에 12000원.....

저렴한 가격에 너무 기대가 컸나.. 생각보단 그냥 그랬심..

튀김옷이 일본식인데 내용물이 경양식이라 튀김맛으로 먹는 느낌. 

 

아침에 생각없이 먹은 우육탕 컵라면. 

아 이상하네 생각보다 별로 맛이 없잖아..?!

 

저녁에 먹고싶은거 없을때 만만하고 영양소 밸런스 그럴싸한건 역시 어묵.

 

요즘 병원에 안가도 비대면 진료를 받을수 있더군요... ㅁㅊㄸ..

장보기 슈퍼가기 주류배송 의류/침구세탁, 새벽시장 경매에, 병원 처방까지 집에서 받아 보다니...

제가 비대면 진료를 이용하게 된 이유는...

 

제가 최근 문어숙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탈모 스프레이, 려 탈모샴푸 다 써봤는데 여전히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요. ㅠㅠ

 

로봇청소기 브러쉬청소 원래 두어달에 한번 수준이었는데

혼자살면서 몇번째 하는지 모르겠심..

스트레스성 탈모 인거 같은데, 진짜 머리가 틈이 보임...;;

하아 내인생에 미녹시딜이 왠말이요 ㅋㅋ ㅜㅜ

머리감고 탈모약 짜서 쓱쓱 문대고 있으면 약간 웃김..

 

이번 포스팅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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