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별땅은 어렸을때부터 굉장한 육식주의자였는데요,
고기나 소시지가 없으면 3끼를 굶어버리고
김치 찌개 등등 모든 한식 거부, 피자나 치킨도 한개 먹고 안먹었거든요.
오로지 갈비 소시지 주의자 ㅋㅋㅋㅋㅋㅋㅋ
거의 20대 후반들어와서 생선이랑 두부에 맛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제가 오늘 동네 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니
고기는 전혀 당기지 않고 죄다 생선간식, 두부..
게다가 요새 주 2~3회는 또 생선으로 식사하거든요.
새삼 내 위장도 나이가 들어서 고기를 찾지 않는모양이다 하고 씁쓸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 포스팅을 하면서 깨달았습니다
'응 아니야~~~'
이번주에 이미 스지 500g, 사태 500g 삶아서
규스지니코미 잔뜩 만들고
육수는 식혀 걸러서
사태 찢어다가 냉면해먹고....
커어어 존맛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고기 삶는날은 너무 자연스럽게 다음날 아침으로 냉면먹음ㅋ
또 남은 육수는 또 설렁탕 해묵고
요즘 일하면서 한가지 업무가 계속 걸리고 진척이 없는데
그때문인지 급 허기가 져서
누카도코에 절인 고등어를 구워서 밥 한술 뜹니다.
아~~수제 굴비포 아주 잘되가고있음... 아주좋아...
근데 나 800g떴는데 너무 한줌 아니니..?
오늘아침은 고민끝에 기장밥과 김치찌개 꼬막무침
요즘 저칼로리 아이스크림들 더럽게 비싸게 팔잖아요?
솔티드캬라멜이랑 그릭요거트맛 한통씩 사봤는데
사이즈는 파인트정도 되는거같고 의외로 솔티드캬라멜이 별루고,
그릭요거트가 진짜 딸기가 땀뿍 들어있고 아이스크림이 튼튼(?)하네요.
난 솔티드캬라멜 녹는속도 보고 드라이아이스가 떠올랐음 ㅋㅋ
초딩때부터 거의 유머사이트 하나쯤은 꿰고 살았는데
요즘 옮기고 옮겨도 정치, 혐오로 절여져 있더군요. ㅜㅜ 걍 낙오자들만 모인 느낌...
그러다 찾은 새 유머 사이트는 정치글과 분란 혐오글이 모두 제재대상이더군여..
그래!!난 웃긴게 보고싶다고!
사이비종교처럼 뇌가 절여진 빙신같은놈들의 아집과 신념을 보고싶지 않아!
한줄기 빛과 같은 유머사이트...
진짜 요새 웃는다면 이것때매 웃는게 전부임. ㅋㅋ
아까 장볼때 충동적으로 2천원씩이나 주고 구매한 통새우 핫바!!
가 아니고 아 데우고나서 알았네 새우모양 맛살이었습니다.
완전 어렸을땐 간식으로 저렇게 꼬치에 꽂힌 어묵핫바 휴게소에서 많이 먹었는데..
케찹과 머스타드를 다뿌리면 좋지만 하나 고르면 머스타드..
하 4일동안 저녁에 뇌빼놓고 똑같은 음식 먹었기때매 오늘은 맛난거 먹으려고 했는데...
4일동안 먹었다는게 바로 이거임 족발 스지 -_-
어엌 8월초에 제육한통 시켜서 일주일 먹다 헛구역질 한 기억이 새록새록...
이러니 당연히 고기를 찾는게 미친넘이지
아침에도 돼지고기 김치찌개 먹어놓고 ㅋㅋㅋㅋㅋㅋ
대충 잔뜩 늘어놓고 먹는 육식 이었습니다...
아.. 고기 오늘 4일째인데 내일도 먹어야 되는건가...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는 말이 왜 떠오르는걸까요?
아참 이번에 작은것으로 선별된 진짜 알타리를 2단 구매해놨답니다 히히
암튼~~ 다음주 포스팅은 큰 부세랑 알타리 김치 담그는 포스팅이 올라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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