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식 밥상1 엄마 집에 다녀온후 불쾌해진 마음 이번주는 근 10년만에 친어머니 집에 다녀왔습니다. 숫자 그대로 그동안은 그냥 가기 싫어서 안 갔던거죠. 뭐랄까 우리 부모님은 너무 일찍 결혼을 했었기 때문인지 사실 별로 그렇게 부모님답지 않았거든요. 그래도 나이 좀 먹었다고 어느정도 이해도 되고 누그러지기도 해서 갔죠. 친부모니까 내 편이겠거니, 오랫만에 그냥 쉬고 싶었을 뿐인데 이제와서 부모놀이 하겠다고 온갖 기억 왜곡에 가스라이팅을 하는통에 결국 참지 못하고 화를 내 버렸습니다. 그러니까.. 부모역할은 제때 했어야지.... 자기 하고싶을때마다 내가 들어 줘야하는 사람인가? 괜히 가서는 여러가지로 불쾌한 생각만 가득했던 한주가 되 버렸네요. ㅠㅠ 출발 당일 간단히 라면끓여서 때우고 출발~ 여행가는 마음으로 동생 만나서 기분 좋게 출발했죠.. 저녁으로.. 2021. 10.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