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이 축축1 부부싸움을 한바탕 박고 곰팡이 된장에 메주가루를 섞었다. 정확히 일주일 전... 남 부끄러운 얘기지만 한바탕 크게 싸웠습니다.. 쩝... 일년에 한두번쯤, 특히 딱 이 봄 오기 직전에 꼭 이러고 크게 다투네요... 사건인 즉슨.. 이사온 이래로 온갖 견적, 시도때도 없이 집보러오는사람, 공사, 공사, 청소 청소 청소... 서로 날이 설대로 서있는 상태였습니다.... 아저씨는 계속 청소를 한답시고 보이는것마다 치워버리는 통에 후추 소금이고 고춧가루고 매끼니 요리를 할때마다 제자리에 있는게 없어서 다시 찾고.. "오빠, 청소하느라 정신없는건 이해를 하는데, 내가 우선순위가 있어서 정한거니까 주방에 있는것좀 그냥 놔두면 안되요?" "그걸 서랍에 안보이게 넣는게 그렇게 어려워?!제발 뭘 좀 꺼내놓지 마!" 할말 잃고 이틀동안 방밖으로 안나감.. 평소 "나는 밥 안해줘.. 2022. 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