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개발자1 2주만에 외출하다 저는 천성이 집순이를 넘어 히키코모리에 가깝습니다. 뭐 사람들한테 상처를 입고 어쩌고 그런 구구절절한 사연은 없고 씻기도 귀찮고 밖에 나가면 생기는 사고, 소음, 기후 이런걸 안 좋아해서... 요즘은 모든것을 온라인으로 주문할수 있기 때문에 더 그런듯.. 갑자기 올리브유가 먹고싶어져서 빵을 주문해가지고 밀크티를 만들어 오후 티타임을 가져봅니다.. 일 끝나고 저녁에 야옹야옹 거리는 야옹이 처음엔 이녀석도 무기력하게 숨어 잠만자고 현관앞에 앉아있고 그러더니 요즘에는 다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세탁기가 없기 때문에 한세트 좋은걸로 사려다가 오며가며 광고로 봤던 세탁특공대가 생각나서 한번 맡겨 봤는데요, 자기전에 빨랫바구니채로 문앞에 내놓으면 세탁후 잘 개어서 갖다주더라구요. 여성복을 몇개 같이 맡기긴 했는데 .. 2022. 8.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