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저녁은 치즈 잔뜩 뿌려서 닭갈비를 해먹었는데요
약간 더 매콤하고 달콤한 불닭스타일로 먹고싶어서 레시피를 조절해 봤어요.
오늘은 집에 없을만한 재료들도 좀 있네요 ㅋㅋ
주재료 : 닭다리살 500g, 닭가슴살 300g, 대파 양배추 버섯 단호박 떡 등 자투리 야채
밑간 : 후추,소주(맛술 와인 전부 가능),사이다 약간씩
양념 : 고운고춧가루 1큰술, 굵은고춧가루 1큰술, 고추장 한큰술 듬뿍, 간장 네큰술, 물엿 세큰술, 사이다 한큰술,
카레 한큰술, 다진마늘 한큰술 듬뿍
옵션 : 핫소스 한 큰술(스리라차 가능), 취향껏 캡사이신이나 청양고추
그리고 바로 이마트 불맛 향미유가 화룡정점이 되겠군요 !
물론 이 조그만 블로그에 협찬이나 광고를 받은것은 전혀 아니고 한 일년전에 사놓은거에요.
하나 사두시면 여러모로 쓰임새 좋아요. 라면 짬뽕 각종 불맛요리...
사이다 반컵에 소주 1소주잔 정도 붓고 후추 후두둑 뿌려 버무려서 30분이상 재워줬어요
수분이 많은거 같지만 뭐 어차피 전 건져서 구울거라서요.
양념재료를 미리 섞어두고 집에 있던 자투리 야채들을 썰어넣는데요. 불맛기름은 아직 안써요.
추천할 만한 재료들을 더 나열해보면 당근 양파 감자 고구마 요런것들 있음 넣어주시면 아주 좋아요.
자 이제 길이 잘 든 팬을 꺼내서 달궈주시고요~
기름을 두르셔도 되는데 저는 길 잘 든 코팅팬이라 기름 안둘렀어요
닭고기를 하나씩 건져서 팬에 올려 뒤집다 겉면이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이때 딱딱한 재료(감자,고구마,당근,단호박 등)을 넣어주시는데요
넣고나서는 딱딱한 야채들을 닭기름+육즙에 익혀야 하니까 고기들을 야채 위로 올려주세요
저는 단호박만 썼으니까 전부 단호박위로 고기를 올려줬습니다.
단호박 익게 놔두는 동안 고기를 먹기좋게 가위로 잘라줬어요
아까 썰어둔 남은 야채들 다 쏟아넣고, 재워둔 양념 넣어주고요
불을 세게 올려서 다 어우러지도록 볶아주다가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코팅팬에서 팍팍 뒤집으려고 도구를 다 치우고 나무뒤집개로 바꾸었어요)
요리가 거의 끝나가는 지금 불맛 향미유를 한 반스푼쯤 넣어서 잘섞이도록 힘있게 뒤적여주세요
완전 매운맛을 원하신다면, 캡사이신이나 청양고추를 넣는것도 이 타이밍입니다.
여기서 시간 타이밍 놓치면 불맛 다 날아가고 야채도 다 죽어요
잘 볶아졌습니다 !
제가 넘 좋아하는 코다노 모짜모짜 피자치즈인데요
그동안 슈레드인지 뭔지랑 s우유, 1분이면 돌처럼 굳어버리는 치즈때매
돈 버리고 성질 버리며 다 버렸는데 이 제품 한번 사먹고 완전 반했어요. 식어도 찰흙 돌덩어리가 안 되요.
가정집에서 피자치즈 쓰실거면 마트가서 사지마세요 무조건 인터넷에서 코다노 사세요. 얘도 100% 자연 원유치즈로 팔아요.
오늘 저녁도 이렇게 간단히 한상 차려먹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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