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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꿀주2

퇴-사 그리고 송이버섯 파티 최근의 일상은... 저는 늘 정신이 없고, 집안일을 내팽겨 쳐 두고, 집에있는 아저씨가 종종 꼬물꼬물 주방에 들어가 밥을 해주고 설거지도 하네요. 그렇게 참고 참고 다잡고 회사생활을 견디던 중 지난 목요일 아침에 매니저와 면담후, 점심에 다른사람들 밥먹을때 조용히 짐을 싸들고 나왔습니다. 돌아와서 곧바로 회사 지급 장비를 포맷하고 사직서를 제출한뒤, 장비는 오빠가 회사에 갖다 주고 왔습니다. 정말이지 가능하면 다시는 정규직은 안하고 싶네요.... ;; 침대에서 둘이 뒹굴거리다 아침 뭐먹지~ 아침뭐먹지~하다가 아자씨가 삶아준 나시고랭 라면에 후라이 한장 터억. 요즘 참 이런것도 행복하네요. 누워서 뒹굴거리면 아침 준비도 해주네... 제가 전업주부일때랑 다르게 이런것들이 은근 감동이네요. ㅋㅋ 파스타도 오빠.. 2020. 9. 26.
벌꿀주 담그는법, 꿀술 만들기. 어쩐지 제가 한동안 사고를 너무 안친것 같지 않나요?ㅋㅋ 주말이나 퇴근이나 요즘 무기력하게 유튜브만 보고있고 밥도 잘 차리지 않고 있으니 오빠도 계속 와서 밥시간 됬다고 드러눕고~~ 밥차리라고 말은 못하겠고~ (오히려 요리에 너무 빠져있을땐 안놀아준다고 서운해 하거든요....) 그러다 어제 마트에서 커피꿀이라는걸 발견해서 오빠가 막 사보쟤서 사왔거든요. 사실 오히려 동남아 꿀들이 100% 자연산이거든요. 365일 날이 따땃하니까 설탕물 안메겨도 꽃도 많이 피고 벌들이 알아서 일을 잘 하니까 -_-;; 그래서 찾아보다가... 벌꿀주.. 이건 내가 여지껏 양조했던 술중에 제일쉽다...! 검색해보고 포인트 몇개만 집어내서 술빚기에 들어갑니다. ㅋㅋ 주방에서 간만에 딸그락대니까 오빠가 반가운지 또 뭐 한다 하면.. 2020.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