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집밥1 생선이 밥도둑으로 느껴지는 나이 31세 거의 태어나자 마자부터 육식지향자였던 저는 20대 중반 전까지는 생선을 정말 싫어했습니다. 정확히는 그냥 고기가 있어야될 자리에 생선이 차지하고 있는게 너무 싫었음 ㅋㅋ; 두부도 생선도 20대 중반부터 맛있게 먹기 시작했는데 갈치고등어는 물론이고 도미, 굴비, 열기... 작년부터는 생선을 더 많이 먹는건 물론이고 직접 손질해 말리는 지경까지 왔음. ㄷㄷ 누카즈케 만들고 남은 누카도코는 고등어에 발라 재웠다가 얼리고, 콩껍질 찌개미(?)는 소금에 3일간 절여두었다가 삼치에 발랐어요. 혼자 먹는 아침밥... 고등어 식감이 약간 북어처럼 질깃해지고 녹진한 누카도코 향이 납니다. 삼치는 비교적 가볍게 짭쪼롬.. 이걸 일본에서 누카다키나 헤시코 라고 부르는 모양이에요.. 고로쇠 된장을 한번 시켜봤는데요 약간 쓰고.. 2021. 10.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