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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일상일기/홈메이드

집에서 배쓰밤 버블바 만들기 도전 - 실패 편

by 딸기별땅 2019. 10. 10.

https://journey-mim.tistory.com/153

 

집에서 배쓰밤 버블바 만들기 도전 - 성공 편

아 어제의 실패를 뒤로하고 감을 잡아보고자 다시 제조에 들어갑니다. 성공편이라고 달아놨는데, 제조에 성공한거지 아직 비주얼은 성공하지 못했어요 ㅋㅋㅋㅋㅋ 레시피를 더 찾아보니 잘못 알고있던것 같은 부분..

journey-mim.tistory.com

성공편은 요 위에 링크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필수 재료와 아닌 재료, 정확한 계량량을 적어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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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인터넷에 퍼져있는 비율과 재료를 정리하자면

우선 무게가 아닌 용량으로써 200ml 종이컵 기준으로다 

베이킹소다 2, 구연산 1, 전분 1

 

그담에 액체재료라 할만한 재료들은 작은 티스푼으로 계량하거나 반큰술 정도로 잡아서

버터나 오일(집에서쓰는 올리브오일 아보카도 오일 ok), 코코베타인(계면활성제), 글리세린을

1티스푼씩 동량으로 계산하시면 되는데, 배쓰밤과 버블바의 가장 큰 차이는 코코베타인의 첨가여부인것 같습니다.

 

이 비율에서 에센셜오일은 알려진것과 다르게 5~7방울쯤 넣어주어야 향이 살아납니다.

 

나머지는 집에있는 질좋은 소금이라던가 녹찻가루같은 분말에

더 있다면 안먹는 찻잎이나 마른 꽃잎 식용색소정도 첨가해주시면 좋을듯요.

 

아무튼 저의 첫 시도는 망했습니다. =ㅅ=

 

분량의 가루재료에다 그냥 집에 있었기 때문에 핑크솔트를 듬뿍 갈아 올렸습니다.

액체재료인 코코베타인과 글리세린 시어버터를 동량으로 넣고 에센셜오일을 7~10방울정도 쓴것 같아요.

후기보니 3방울가지고는 향이 잘 안나나 보더라구요.

아놔 정제수 쓰면 거품 안난다는 식으로 말한놈 누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없이 소량만 쓴다고 면반죽하듯 들이부었더니 계속 부풀어 올라서 반죽이 되질 않습니다.

게다가 제조과정의 문제가 전부가 아닙니다. 저처럼 이미 이렇게 제조과정중 거품이 잔뜩 올라왔다면

실제 목욕할때 사용하면 거품이 잘 안날겁니다. 실험삼아 그릇씻으면서 남은 반죽을 지켜봤더니 거품 별로 안나네요.

배쓰밤을 만들려는 사람들의 기대가 그렇듯이 천연색소를 넣고 반죽을 뭉치려고 대기하였으나...

반죽들끼리 뭉치기라도 하면 다행인 수준이라 포기하고 얼른 꾹꾹 비닐장갑끼고 양손으로 겨우겨우 주워 압축이라도 했습니다.

아무리봐도 제가 기대한 제형이 아닙니다. 그냥 제역할에만 충실한 흔한 배스밤이 될거 같네요;

제생각에는 러쉬에서 가루만 뭉쳐다가 저렇게 자유로운 반죽을 할리가 없다고 생각하여

쌀가루 3, 감자전분 7의 비율로 맞추어서 총 100ml의 가루를 잘 개어준뒤 전자렌지에 1~2분 가량 돌려 떡같은 제형으로 만들었습니다.

김치 만들땐 풀이라 칭하고, 제빵에서는 탕종이라고 하죠? 그것을 만든겁니다.

 

딸기별땅씨는 그렇게 바로 다음날 배스밤 재도전에 들어가게 됩니다 ㅋㅋㅋㅋㅋ

다음 편에서 봐요~~ 

https://journey-mim.tistory.com/153?category=1038072

 

배쓰밤 버블바 만들기 도전 - 성공 편

아 어제의 실패를 뒤로하고 감을 잡아보고자 다시 제조에 들어갑니다. 성공편이라고 달아놨는데, 제조에 성공한거지 아직 비주얼은 성공하지 못했어요 ㅋㅋㅋㅋㅋ 레시피를 더 찾아보니 잘못 알고있던것 같은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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