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주가 그렇게 지나갑니다..너무 정신이 없었어서 수요일 저녁에
'오빠 내일 목요일 맞지 그치?목요일 맞다고 말해줘...' 말 했을 정도로....ㅋㅋㅋㅋㅋ
월화만바쁘고 수요일부턴 여유로울줄 알았더니..ㅠㅠ 금요일인 오늘와서야 한숨 돌렸네요.
주중에 요새 아조씨 회사에서의 일들이 계속 개떡 같으니 매일같이 저녁마다 맥주 마시데요...
뭐 전 안말립니다.. 게임도 실컷 해라 술도 많이 마셔라 장비는 오히려 사라고 권유해줍니다...돈 벌어서 워따써...
캐시같은거 고민하면 게임 개발자들에게 미안하지도 않냐며 캐시도 제발 그정도는 결제해주라고 합니다.
밤새 겜하다 지각을 하든~회사가 맘에 안들면 관둬~~ 나가기 싫다 그러면 '아휴 아프다그래!가지마!' 해버립니다.
어느날 해먹은 쌈 듬뿍..깻잎이랑 마늘대 장아찌 꺼내서...
샤브샤브 해먹고 남은 야채들 넣고 된장국 끓이고.. 레몬미소 새우젓 고추장 꺼내서 냠냠...
고기가 아쉽게 덜 풀어졌길래 비닐 씌워서 전자렌지에 다시 뎁혀줬더니 부들부들 맛나네여.
출근길 눈이 많이 왔네여. 올 겨울엔 눈 오는거 못보겠다며 여기저기서 아쉬워하더니...
원없이 예쁘게 펑펑 오더라고요.
미팅중인데 애플와치에서 진동이 울립니다... 오빠가 자기 미팅중인데 운영진들 하는 말마다 짜증나 죽겠답니다....
그래서 '나도 미팅중인데...' 하고 보내준 사진입니다..ㅋㅋㅋㅋ
새로운 코딩 방식과 쏟아지는 업무에 밀려 처리는 해야겠고 당장 더 깔끔한 생각은 나지 않아서...
우측 보시면 산더미를 여러개 싸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드 코딩 그자체 ㅋㅋㅋㅋㅋ
뭐 결국 업데이트때 문제 터져서 다시 코딩하긴 했다만은... 써놓고도 '아 이거 누가 보면 안되는데' 생각함 ㅋㅋㅋㅋㅋ
어느날 팀내에서 '우리 오늘 점심은 호사를 부립시다!' 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한접시에 만원씩 하는 경양식을 먹자고...결론은 뭐 함박스테이크가 맛없을수 없는 음식이긴 하지만 맛있게 먹었어요.ㅋㅋㅋ
반숙 계란은 함박위에 옮겨서 쓱쓱 썰어서...ㅋㅋㅋ
퇴근하고 주방 신경을 너무 안썼더니 당장 뭐 먹을게 없어가지고 시켜먹은 찜닭.
의외로 완전 맛나게 먹었네요. 완전매운맛 시키니 엽떡 정도 하네... 이집 마음에 들었엉...ㅋㅋ
한 1-2년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블랙 사파이어 포도! 가지포도라고도 하더군여.
얘가 특정한 시즌 이외엔 온라인에서도 당최 구할수가 없더라고요. 오 근데 최근에 눈에 보이대요...
평소엔 쿠팡을 이용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티몬 딜이 좀더 저렴하고 유용하더라고요. 2키로 사고 야단 맞음...
밥상머리서 포도를 사는데 2만원이나 쓴 변명을 해보라기에 구구절절 어어 와인도 만들꺼고...원래 요즘 그냥 포도도 비싸다...
그러다가 밥먹고 '씻어서 먹어봐라' 했더니 흐음 으와 거리면서 신나서 집어먹습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날 날씨가 슬슬 좋아지길래 코트를 입을 요량으로 꼬까옷을 차려입었습니다. 전 넥 포인트가 들어간 옷을 좋아해요. 스카프도 좋아하곰..
원래 친동생한테 보여준다고 찍은건데 블로그에도 올려봄..ㅋㅋㅋㅋㅋ 둘다 직장 다니다보니까 공감하는것도 많은지라.
추청미 신동진 곰곰 뭔 쌀눈고시히카리 별에별걸 다사먹다가 이번엔 밀키퀸이라는 품종을 사 봤어요.
결론적으로 쌀 진짜 맛있어요. 찰지고 쌀알 잘 살아있고...
그런데 이 쌀의 품종은 비싼만큼 건강에도 좋을것 같지만 사실 데이터를 비교해보니 꼭 그렇다고 볼수는 없더라고요.
그 내용은 추후 포스팅해서 아래에 링크 달아놓을게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당뇨환자한텐 안 좋아요 !
저희회사는 금요일은 좀 일찍 퇴근하는 조기퇴근데이를 시행하고 있거든요....이거 나한텐 필수야 필수..ㅠㅠ
집에와서 냉장고랑 주방 손보기 시작하니 어매 두부도 유통기한 다됬지 샤브샤브 해먹은 버섯 시들어가지,
중간에 급히 만들어둔 카레 손도 못대고있다가 이제 꺼내 먹지, 새로 온 밀키퀸으로 밥짓고, 두부는 야채 다져서 전처럼 부쳐 내고,
어제 퇴근후 반찬없어 급히 샀던 돼지고기..처리할 게 산더미... 퇴근은 5시에 했는데 주방정리 다 안끝났는데 7시반에 오빠 들어옵니다...
밥 다먹고 낼 아침에 카레처리목적으로 우동면 반죽해두고 인자 앉아서 포스팅 하네여.
이 눈치없는 인간이... 금요일날 바쁘고 주말엔 쉬는거 아니냐기에....
주말엔 우리집이랑 아버님 먹을 그 다음주 반찬 준비해야지!!! 팍 씨 !
https://journey-mim.tistory.com/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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