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이모티콘은 물 건너 갔고
차선으로 라인 마켓에 이모티콘이 통과되어 판매중입니다..
아니뭐 통과라기도 뭐한게 큰문제없으면 거의 받아주는거 같더라구요 ㅋㅋ
그런데..
라인은 카카오에서 반려된 수많은 이모티콘들이 잔뜩 경쟁하고 있는데다가
수익구조도 3분의 1밖에 못 받고.. 그마저도 세금으로 다 떼가고.. 지급비용도 별도로 내야된다고..
뭐 어쩔수 없고, 당연한거기도 하네요. ㅋㅋ
일러스트나 캐릭터디자인 전문가도 아니고 완전 첫술이었으니...
에그 그래도 내놓은게 어디냐~
비가 이틀내내 왔던 지난주
탄천 산택길에 만난 새
3년이나 담궈봤다고 올해 오이지가 아주 노오랗게 잘 되었습니다.
집에서 해먹는게 맛있기도 하지만 오이지가 노랗고 쪼그랗게 변하는걸 보면
그냥 보고만 있어도 재밌음 ㅎㅎㅎ
그런 낙으로 만드는게 발효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장보다가 오빠가 '엇! 냉면 면이다!' 라고 하길래
대충 알아듣고 주워 담아서 간단히 냉면을 만들어 줬어요.
딱히 육수는 안 냈고 마법의 가루 몇가지 조합해서 만들면 뚝딱~
돼지갈비가 며칠째 먹고 싶은데 이래저래 상황이 애매해서
배달을 시켰는데 돼지갈비가 아니고 삼겹살 데리야끼구이였다는 슬픈 결말..
어제 갈비먹으러 가니 문 닫았음 ㅠㅠ 오늘은 꼭 먹으러 가고 말거야....
어렸을때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소돼지 안가리고 갈비였는지라
평소에는 밥그릇 앞에 수시간동안 앉아서 안 먹으니 맨날 등짝맞고 혼나다가
갈비만 주면 혼자 2~3인분을 먹었던 딸기별땅씨..
초등학교 고학년에 부모님이 갈라 서고..
어머니는 학창시절 내리 종종 두 딸을 만나러 와서는
당연하다는 듯 갈빗집에 데려갔던 생각이 나네요.
언젠가 또 사먹은 용짜장. 짬뽕 7천원 짜장 5천원
해물짬뽕은 얼큰하니 정말 맛있었고 짜장면이 이번엔 그냥저냥~~
다음부터는 해물짬뽕과 간짜장 조합으로 먹어줘야겠습니다.
저녁 늦게 후다닥 차려낸 오징어볶음과 반찬
오징어도 그냥 팬째 놓고, 콩장도 그냥 반찬통째 주고, 국은 오뚜기 블럭국.
사진에선 제대로 안저어서 희멀건해 보이는데
오뚜기 블럭국 정말 요물입니다.. 종류는 다양하고 새삼 간편하고~
북엇국, 미역국, 사골우거지, 애호박된장국 이렇게 먹어봤는데
사골우거지가 제일 맛있더라는..
캐나다산 싸디싼 검은강낭콩을 갈아서 콩국수를 해먹었어요.
아~ 계란값 비싸서 계속 작은계란만 먹었는데
이번에 특란을 삶았더니만 아주 크고 탱글하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삶은계란은 큰 계란이 좋다는걸 처음 알았네...
이건 내 아침밥
브로콜리라이스 볶음밥에 또 오뚜기 국 ㅋㅋㅋㅋ
더 쟁여놓을라고 고민중이네요~~
요새 둘다 밥도 잘 안먹고 하다보니 국을 잘 안끓이는데
사이드다 생각하고 간단히 먹으니 손도 덜 가고 음식 상할일 없어 좋네요.
오늘 저녁은 꼭 먹는다 돼지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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