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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일상일기/먹는일기

하루아침에 백수가 된 딸기별땅..

by 딸기별땅 2023. 11. 17.

지난주 금요일

문제의 그 여직원 또 대단한 건수라도 잡은냥 찾아와서 시비걸고 갑디다..

가뜩이나 프로젝트 이상하다고 느끼고 일도 하기 싫었는데

간신히 붙잡고 일하던거 걍 의욕 다터짐 ㅋㅋㅋㅋ

 

면담해본 결과... 난 이거 더는 못견딘다고 판단함. 

이상하게 굴러간다... 난 간다.. ㄷ

 

지지난주 동료랑 그냥 돼지고기 먹으러 들어간 식당인데

룸이 있는것 같아서 룸 달라고 했는데

머냐 이 으리으리한 돌식탁과 생물와사비에 홀그레인 머스타드까지 ㅋㅋㅋㅋㅋ

이건 산지 두어달쯤 되었나? 

고양이 자동화장실 샀습니다. 사야만 했다...

은근히 매번 똥삽들고 치우는거 번거로운데 요건 모래 채워놓고 버튼만 누르면

알아서 봉투에 똥오줌만 모아줍니다..일주일에 한번만 봉투 버리면 끝. 

직장인 집사라면 비싸도 필수템임...

 

어느날 주말 아침으로 생선, 장아찌 꺼내서 자취생 식사로 한끼..

저번에 고등어회 뜨려고 샀던 특대고등어 진짜 먹기도힘들게 크더라고요 ㅋㅋㅋㅋ

나 이렇게 큰 고등어도 먹어본 사람이야!!!

 

진짜 또 뜬금없이 시래깃국이 먹고싶어짐

푸른콩된장 꺼내고 풀떼기 꺼내서 시골 밥상 스타일로 한상..

 

지난주 한차례 회사에 수색한다고 경찰이 들이닥치고...

월급을 현금으로 지급받았습니다 -_-

월급을 현금으로 받을일은 없었는데 워 실물로 보니 상당하구만..

 

회사 점심으로 먹은 라멘

진짜 오랫만에 먹는건데 그냥 흔한 한국의 라멘집 수준이긴 했음..ㅋㅋ

차슈도 너무 반이 비계고 면도 푹삶음 ㅜㅜ 

 

제주은희네해장국 말로만 들어봤다가 한번 시켜봤는데요

콩나물국에 선지넣고 고기넣고 고추기름 탄 맛이라...

갠적으로는 보통 먹던 소고기국밥이나 양평해장국쪽에 비해 완성도가 영 떨어지는거 같았습니다.

게다가 해장국 배달 디폴트옵션이 '밥없음' 인게 실화냨ㅋㅋㅋㅋ

 

한 3년만인가 4년만인가만에 방문한 행복치킨

예전 회사 동료들하고 한번 갔던적이 있는데

옛날치킨 스타일로 동네서 인기가 많습니다. 

이번엔 퇴사하고 이번 회사 동료들하고 갔습니당...

 

재취업할때까지 푸짐하게 한심하게 쉬어줄 생각으로

하루종일 누워서 유튜브-웹툰-유머사이트-쿠팡 돌다가 졸리면 자는 생활중인데

요새 밥도 침대에서먹는 만행을 저지르고있음 ㅋㅋㅋㅋㅋㅋ

 

글구 밥먹고나면 너무 금방 꺼지길래 통 귀리+현미+보리 밥으로 누렇게 지어봤는데

오 확실히 아점으로 먹고 막 꼬르륵소리나거나 허기지지 않네요. 

잡곡밥 좋아하면 해볼만 합니다. 의외로 고소하고 쫄깃...

 

그런 밥을 지은 기념으로 냉동실 자투리 야채와

블랙타이거 새우도 몇마리 있길래 싹 구워서

포케라는 음식 흉내내봤습니다..짬처리밥이라 참치같은건 없음...

솔찍히 야근할때 함 시켜봤는데 핵노맛이라 충격받았었음 돈주곤 안먹엉

 

충동구매한 코끼리마늘..-_-

아니 이제 이걸 어쩌지... 오늘 저녁엔 에프에 구워라도 먹어볼까....

맛은 의외로 걍 마늘맛이랑 큰 차이는 없네여. 매운맛도 나고 마늘향도 나고. 

쓴맛이라는것도 그냥 야채 풋내정도의 쓴맛인데

생마늘보단 조리하는쪽에 더 적합해보이긴 해요. 알도 굵고. 

 

코끼리마늘도 먹어볼겸 간만에 아침으로 파스타를 해먹는데

라면스프를 베이스로 만드는 만행이 저질러보고 싶어졌음..

생각보다 괜춘하다..글구 라면맛 별로 안난다....마늘은 살짝 달달함. 

오일파스타 만들때 딱히 치킨스톡 없으면 시도해볼만한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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