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타면 15분, 시차 출퇴근제로 4시반 퇴근, 모난 동료 없음
다좋은데...상사 두분이 신경질적이라 살얼음판 같네여..ㅜㅜ
요즘 그냥 개발자도 때려치고 싶음....
일 안풀리면 스트레스 받긴 매한가지..
사람들하고 어울려야 하는 직장 생활이 안맞아도 너무 안 맞음....
개발자 하면 개인주의를 보장 받을줄 알았는데 그렇지만도 않은 듯...
그래도 다음주만 지나가면 프로젝트는 한가해질거 같아서
나름 위로가 됩니다.
직장근처에 봉피양이 있어서 가봤는데요
맛은 괜찮은데 16000원 주고 두번먹을맛 까진아닌듯하네여..ㅋㅋㅋ
게다가 딸기별땅은 순면파가 아닌데 너무 후드득 끊겨서
저는 정인면옥, 서현 평양면옥에 한 표를....
으아!!!! 구내식...
단백질이라곤 계란과 오뎅 뿐... ㅠㅠㅠ 이거 7천원임.....
근데 근처 식당이 딱히 맛집인것도 아닌데 요즘 식대 12000원은 잡아야되잖아여
분당이 맛의 불모지라고 했는데 요즘은 그냥 다 넘나 비싼듯 ㅠ
올해 김장을 딱히 안했어서 절임배추 10키로만 시켜서 김치를 담급니다.
이번엔 양념을 슴슴하게 해서 구수하고 생생한 김치맛으로 갈꺼임.
멸치/조기 육젓 안달이고 그냥 뼈채 갈아버리고 청각도 듬뿍 넣었습니다.
수육 폭폭 삶아서 김치랑 저녁 먹기.
김치를 엉망으로 담아서 지저분하네요 ㅋㅋ
으아아 또 구내식... ㅠㅠㅠ
오징어도 멀쩡한 오징어가 아니라 스폰지같은 냉동 대왕오징어라는..
이거 진심 횡령 의심해봐야 하는 수준아닙니까...
살면서 본 구내식중에 가장비싸고 가장 형편없어....
요즘 곶감 크림치즈에 빠져서 안주로 자주 먹습니다 ㅋㅋ
남편이 약재넣고 삶아준 닭한마리
아 국물 너무 맛있었는데...또 먹고싶은데 해달라고 할까봐요.. 츄릅
시어머니가 고추장이 맛이 없으시다고 그냥 방치해놨을거 같아서
한통 가져오라고 해서 손을 좀 봤습니다.
물엿, 소금, 미원 좀 넣고... 매운고춧가루도 추가해줬음.
집에 시어머니표 김치 있는데 남편이 또 받아와버렸어...ㅋㅋ
그래서 기존에 남은 묵은 김치는 싹다 만두로 만들어 버립니다.
이번엔 캡사이신도 쪼까 넣고 고기 듬뿍 두부 듬뿍 해서
아주 맛이좋습니다
만두는 객주이모 다음으로 내 만두가 젤 맛있음 ㅎㅎㅎ
명절을 맞아서 된장도 대충 담궈 놓고...
어렵지않아여 메주씻어서 그냥 소금물 푸지게 만들어서 담궈두면 끝이여...
지난주에 담궜으니깐 대략 2월말 정도에 장 갈라서 냉장고에 넣어놔야겠습니다.
어줍잖게 햇빛 맞추고 상온에 곰팡이피고 구더기 생겨봐서
기겁을하고 이젠 그냥 냉장숙성할껍니다 ㅋㅋㅋㅋㅋㅋ
퇴근하고 저녁먹고 영화보는 남편에게 이불과 베게 인형을 갖다줬더니
달달하게 잠을 자네요... 쩝... 부럽다.....
나중엔 증말 자영업을하든지 가공업을하든지 전업주부라도 해야지.
그래도 월급쟁이가 돈 벌기 제일 쉬운거라곤 하던데...
햐... 진심 부럽다.. ㅠㅠㅠ
남편 생일을 맞아서 이번에는 당일에 알아버려가지고
선물도 준비 못 하고 ㅠ 밥이라도 잘 메겼습니다.
이건 2차로 간거고...
1차로갔던 양갈비집. 라무진이라고 분당 곳곳에 있는것같은데
마침 집앞에도 있어서 데려갔는데 너무 좋아하네여 ㅋㅋㅋ
고기가 야들야들하고 앞에서 다 구워줘요....
필수인 마늘밥도 넘 맛있게먹어서 그뒤로 집에서 남편이 종종 마늘밥도 해줍니다.
이렇게해서 이번 포스팅은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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