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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6

일상...오랫만에 우동 제면과 라구소스 파스타 만들기 진짜 힘드네여. 요즘 회사에서 '저녁에 뭐 먹을지' 고민할 시간이나 정신도 없고... 그런 고민할 시간도 없으니 평소처럼 한 20분 짬내서 온라인 장보기도 불가능 오빠는 주중 내리 집에서 라면먹고 김에다 밥 먹고 저오면 부랴부랴 배달시킨거 먹이고 드디어 주말을 맞아서 어제 다시 집 밥을 차려 봅니다. 열기구이, 콩나물국 콩나물무침 우미부도 열무김치 부랴부랴 준비하느라 거의 저장식 위주로 꺼내 먹은듯 하네요. 요즘 푹 빠진 반건조 열기. 먹어본 생선중 가장 맛있는거 같아요. 아주 크지만 감칠맛과 식감이 더 뛰어난 굴비같은 느낌이랄까 ㅋㅋ 저녁에 강력분에 탄산나트륨 소금물 넣어서 발로 밟아두고 냉장고에 숙성시켰다가 일어나자마자 면뽑아서 간단히 쯔유를 부어 자루우동을 해 먹습니다. 늘 칼로만 썰었는데, 오늘은.. 2020. 4. 11.
원룸생활 마지막 주..열심히 달린 외식 기록.... 이번주는...음.. 아니 일요일이니 지난주인가요? 크리스마스가 끼었었고.. 딱히 별 일은 없었어요. 선임들이 모두 바쁘셔서 그냥 대기하는 겸 책을 읽고 수학 문제집을 풀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요즘 '소소한 일상의 대단한 역사' 라는 책을 보고있는데..이거 꽤 유익한 책 이더라고요. 특히나 기획자나 UI쪽 디자이너들이 꼭 봐야 할법한 책이랄까... 전부터 궁금했던 중세 귀족들의 라이프가 들어 있어요. 요즘의 재벌들은 가진만큼 요구받는게 굉장히 많을것 같은데에 비해서 그 시대에는 그냥 남에게 농사만 시키고 놀고먹었을것 같다고 생각했거든요. 인간이 정말로 모든걸 다 가지고 어떤 압박도 없는 상태에선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본능의 쾌락추구를 넘어선 엽기적인 행동을 할까, 아니면 여유로운 시간에 인류를 한.. 2019.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