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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제빵 제면

[직접 제면] 닭육수와 동죽을 이용한 조개칼국수 만들기

by 딸기별땅 2019. 10. 7.

마트에 갔더니 커다란 바지락은 7천원, 동죽은 6천원을 하네요. 싼 값은 아니어서 한참 고민하다 사왔어요.

가능하면 한끼 주재료가 5천원이 넘지 않도록 요리하려고 하거든요 -_-;;(궁상 그자체)

오빠가 아주 조개+국수 귀신이라 분명히 완전 좋아할거 같아서 ㅋㅋㅋㅋㅋㅋ 

필수 재료로는, 조개류 애호박 대파 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애호박이 밀가루의 소화를 돕는다고 하니 애호박은 꼭 넣는 편이에요.

저는 냉장고에 있어서 당근 버섯 부추 청양고추 양파 이렇게 사용했고용. 

추가로 사용할 육수는 선택사항입니다.

육수가 없어도 되고요, 저는 엊그제 닭곰탕을 해먹고 육수가 조금 남아서 같이 섞어쓰려구요.

이렇게 멸치나 다시마를 가지고 육수를 내서 더해주셔도 좋아요. 

조개만 단독으로 사용해도 되구요, 다시다나 연두 국간장 등 감칠맛을 더해줄 수 있는 재료가 있으면

사정에 맞게 준비해주세요. 저는 맛있는게 최고야! 이런 생각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천연재료도 팍팍 넣고,

연두나 국간장을 살짝 더해서 완전 부족함 없는 맛을 선호하는지라 인공 조미료도 자주 씁니다 ㅋㅋㅋㅋ

저는 어제 자기전에 미리 면반죽을 만들어놔서 숙성도 잘 되어있는 상태인데요, 

요즘 쫄깃한 맛을 너무 좋아하는 저의 면반죽에 필수로 들어가는 두가지 재료가 있습니다. 

바로 소금과 베이킹소다인데요. 이 두 재료는 면을 아주 질기게 만들어 줍니다.

 

한 꼬짐 정도의 단위로 소량씩 첨가해보세요 면 탄력이 남다릅니다.

가정에서 만들어먹는데 숟가락으로 퍼넣으면 당연히 과도하고요 ㅋㅋㅋㅋ 

그리고 베이스로는 무조건 강력분! 강력분만이 살길이다! 글루텐 만세! 

이번엔 마카토 두께 5단계로 뽑았습니다.칼국수는 두껍고 쫄깃하고 봐야 된다 이런 생각인지라 -_- 

두꺼운거 싫어하시면 6~7단계에서 칼로 얇게 썰거나 소면모드로 뽑아주세영. 6~7단계가 가장 대중적인 두께입니다. 

그냥 칼로 썰어도 되는데, 제 도마가 젖어있는 관계로 면도 제면기로 뽑아버렸다는...

아앗 이 아름다운 자태를 보십시오 여러분! take a look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한국 칼국수는 이렇게 반듯하게 뽑는것보다는 밀대로 썩썩 밀어 칼로 투박하게 써는게 더 맛있어요. ㅋㅋ

물을 넉넉히 끓이다가(저는 닭육수를 썼고 생수를 추가해주었습니다) 

야채 재료를 넣고 끓인뒤 1분뒤에 조개를 투하해 주세요. 이때 맥주나 소주 청주 와인같은 술을 넣어주시면

비린내가 잡히고 좋은 단맛(감칠맛)이 올라옵니다.

 

아까 뽑아두었던 take a look을 그대로 투하합니다.

사진상 보시면 알겠지만 반죽 두께 내릴때 미리 덧가루를 뿌려서 제면후의 반죽에 덧가루가 별루 없거든요.

덧가루가 많은 면이면 한번 끓는물에 살짝 데쳐낸 뒤에 쓰세요~ 

부추 썰어놓은걸 깜빡했다가 면삶고 마지막에 섞어주었네요 ㅋㅋㅋㅋㅋ

다른것 다 필요없이 마지막에 소금후추간만 해주면 아주 완벽한 국수를 먹을 수 있지요. 

오늘 저녁도 맛나게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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