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영 오늘은 X마트에서 닭이 유통기한 임박이라고
3500원밖에 안하길래 얼른 집어왔습니다.
사실 원래 보통 삼계탕이나 백숙용 통닭으로 만드는데, 뭐 어떻습니까 하하하
저는 닭 1마리(1kg), 마늘 크게 한줌, 대추 약간, 양파 반개, 통후추약간,그리고 파를 준비해줬는데여
사실 여기서 닭,마늘,파 이렇게 3가지 재료로 만들어도 상관없어여. 저야 뭐 있으니깐 쓴거죠ㅋㅋ
닭을 살짝 겉만 익을 정도로 센불에 데쳐주세여~한 5~10분 걸리려나...
전 이과정에 닭을 씻을때도 있고 안씻을때도 있고..왜냐면 데치고 나서 어차피 씻을거니까요....
대충 1차로 삶아둔 닭을 이때 찬물에 깨끗이 씻어준다음에 다시 물을 붓고 불에 올려주세여.
저는 이과정에 보통 닭껍질을 다 벗겨내서 써요. 음 왜냐면 그냥 기름 많으면 싫어서.....
닭껍질도 같이 삶아야 더 맛있다곤 하는데 전 잘 모르겠네여~취향대로 하심 되여.
저는 이과정에 양파랑 대추 통후추를 좀 같이 삶아줬는데요
뭐 통파를 넣든 월계수를 넣든 대충 있는대로 넣어주세여 ㅋㅋ
아. 마늘은 지금 안들어가요. 지금 들어가면 다 뿌셔져여
닭을 한 30분정도 삶은다음에 이때 통마늘을 투하해주시고 한 10분 더 끓여준뒤 불을 꺼줬어요.
닭무침용 닭은 너무 오래 삶으심 안되여 찢을때 살이 다 뭉그러져여 ㅡ.ㅡ
그래서 오래삶으려면 토종닭 쓰시면 더 좋은데
저는 아니니깐 한 30~40분, 그러니까 닭이 다 익을 정도로만 삶아줬다는
닭을 건져서 식혀주시고요
살은 쪽쪽 찢고, 뼈는 따로 다시백에 담았어요. 다시백 없으면 뭐 그냥 넣고 하나씩 건져도 됩니다.
양파 대추 후추는 이제 건져주고
아참 제 통후추가 안보이는건 다시백속에 있어서 안보이는거임..
뼈가 든 다시백을 넣고 이제부터는 양껏 우려 주세여. 최소 20분 이상~
저는 물이 넘 쫄아들어서 물 팍팍붓고 양 불렸어요 ㅋㅋㅋㅋ
자 이제 닭무침..요거 우리엄마 별미요리인데 어깨너머로 배운 레시피에여.
소금(또는 국간장), 다진마늘, 다진파, 후추, 깨와 참기름약간 이렇게 무쳐 주시면 끝!
이것만 집어먹어도 엄청 맛있고, 저희집은 국물낸 곰탕 고명으로 먹습니다.
요즘처럼 날 더울땐 냉면육수에 면 삶아서 초계탕 고명으로 먹어도 캬아
요렇게 곰탕과 닭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전 저녁에 만들어 뒀다가
아침에 김치 꺼내고 국물만 후딱 끓여서 닭고기 얹어서 아침밥으로 말아줬네여 ㅎㅎ
아 간은 미리 안했고, 먹기전에 소금후추 취향껏 타서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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