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기에 제가 진짜 몇번 투덜거렸던거 같은데요 ㅋㅋㅋㅋㅋㅋ ㅈㅅ
진짜로 분당 맛집 진짜없거든요.. 프렌차이즈 가는게 그나마 중박 치는거야..
하다못해 살다살다 번화가로 나가봤자 떡볶이 먹을곳이 하나도 없는 동네 처음 봤어요.
그러다가 드디어 진짜 딱 '옛날 분식집'을 고수하고 있는 집을 하나 찾았답니다.
피카츄분식 이라는 곳인데요, 요즘 이런 분식집 찾기 힘들죠?
엄청 맵거나 달진 않지만 딱 학교앞에서 먹던 그 떡볶이 맛, 엄마가 싸준것 같은 김밥 맛.
식사가 아니라 간식삼아 먹으려고 조촐하게 시켰는데 담에 와서 제대로 또 먹어봐야겠어요.
늦잠잔 아저씨를 위한 파스타~
유튜브 승우아빠의 '아로마 루(볶은양파+굴소스+바질 오레가노 등)'를 베이스로
불린 포르치니와 표고버섯, 약간의 으깬 토마토, 치킨스톡을 더해서 만들어 봤는데요.
와~~~유화 완전 잘나왔어...반짝 반짝한거 봐...
토마토는 그냥 짬처리 하려고 조금 넣은건데 약간의 신맛이 너무너무 잘어울려!!!!!!!
파스타 만들때 면 삶기 5분, 볶기 5분 이렇게 시간 분배해주면 식감 딱 좋습니다.
요놈도 아로마 루 베이스에 두유를 졸여 만든 두유크림파스타인데요.
이게 스파게티를 5분 삶으면, 파케리는 10분 삶아야 되네여.
이번엔 제대로 삶았더니 쫀닥쫀닥한게.. 씹는맛이 엄청 좋습니다.
저녁으로 그냥 배추된장국, 계란말이, 닭가슴살 카레볶음.
이런날은.. 뭔가 귀찮으니 대충 먹으라는 뜻..
우리 아저씨가 아침에 해주면 온갖 호들갑을 떨며 드시는 소바.
자기전에 무우를 갈고 파를 잘게썰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다음날 면만 삶아서 간장넣고 말아먹으면 되니 아침식사로 꽤 괜찮습니다.
면 좀 이쁘게 담아보려고 매번 연습해보는데 참 잘 안되네요. -_-
이번에도 대충 먹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냉이를 튀기고, 김치찌개, 고추장굴비를 좀 꺼내줬습니다.
남은 계란말이 1개도 먹어라
요건 남은 냉이로 전을 부쳐주고
갓김치, 고추장아찌 꺼내서 하이라이스 한접시 만들어줬습니다.
하아~이제 딴짓도 다 했으니 마저 일을 하러 가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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