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한 2~3년차부터였나.. 주구장창 오던 파견 제안..
기껏 이력서 써서 보내주면 낼름먹고 결과도 안 알려주고
듣기로는 문제있는 업체들이 많다고 들어서 거의 대꾸를 안했는데요
퇴사한지 꽤 오래 되기도 했고
여전히 정규직 취업은 하기 싫고 하니
30분거리에 2~3개월짜리 단기알바가 있어서 수락을 했습니다.
어찌저찌 이력서 넘기고 가서 이야기 나누고
듣기로는 si 파견이 사람취급 안한다고 들은게 있어서...
근무시간 외에 일 시키냐 이런거 물어봤는데
그분들의 말로는 그런거 없고 아무리 늦어도 7시전엔 다 퇴근해야 된다네여
진짠지 아닌지는 가봐야 아는거지만 =ㅅ=;;
조만간 헤드헌팅 파견 썰 풀게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족발이 너~~무 먹고싶은데
시켜먹으면 너무 비싸서 ㅠㅠ 백수가 뭔 족발을 시켜먹어 ㅠㅠㅠㅠ
택배로 만원주고 1kg짜리 통족발을 시켰어요.
그리고 이걸 진짜 5일동안 저녁으로 먹었음 짱맛
밀가루없는 저탄수화물 제면 시도 2회차
1회차는 파스타 완전 망하고 이번엔
글루텐 40%, 메밀 40%, 전분 5%, 오트화이버 15% + 탄산나트륨과 소금약간
이정도로 배합해서 면을 뽑아봤는데 진짜 생각보다 너무 잘나왔어요.
맨첨에 메밀가루는 뜨건물에 익반죽해주구
거기다 전분가루 조금더 섞어주고
그위로 나머지 재료 넣고 반죽했다가 냉장숙성 해주고 뽑았습니다.
오트화이버와 메밀때문에 표면이 다소 거칠어보이고
고글루텐 함량 덕분인지 쫄깃하다못해 약간 단단한 면이 나왔는데요
진짜 생각보다 너무맛있었음 이거 걍 다이어트 음식으로 팔아도 될정도;
두께가 넘 두꺼워서 아쉬웠는데 다음엔 제면기에 뽑아야 겠어요.
탄수화물을 아주 빼버리면 식감이 떨어질거 같아서 메밀이랑 전분은 어느정도 넣어 줬다능.
이번에는 제면기에 뽑아봤습니다...
마카토 5단계 소면모드로 뽑았는데 이거 왜 이러냐.. 두가닥씩 붙어 버리넹....
뭐 이건 이거 나름대로 식감 좋을거 같아서 말려뒀습니다. 내일 해 먹어야징. ㅋㅋ
파손주의! 던지지 마시오!
이것은 계란입니다
주방 날파리때문에 쿠팡에서 전기 퇴치기를 사봤는데요
기대한 수준은 아니고 딱 근처에있는 애들만 잡는군요. 당연한가 -ㅅ-;
저번에 고주파 퇴치기인가? 걔도 딱히 효과 못 본거 같은데
고양이면 좀 고양이답게 자란 말이야....
왜 한겨울 노숙자처럼 자는거냐고..
오랫만에 한팩 까본 우미부도. 재미삼아 두세개 집어먹는데 그닥 맛있는지는 모르겠다능.
간단하게 순두부찌개 끓여서 한상
근데 순두부 사진 어디갔니?
냉장고 야채와 아보카도 옥수수를 넣어 만든 샐러드와
이 국밥집에서 나올것같은 야채 세팅은 바로바로
이번엔 택배로 순대와 내장을 시켰다능
와.. 5천원어치인데 순대는 당일에 다 먹구
이번엔 내장을 3일동안 먹음 ㅋㅋㅋㅋㅋㅋ
오빠가 아침에 만들어준 오일 파스타
마시쪙
잘먹었으니 흑차 한잔 내려줌
묵은 찹쌀이 있어서 찰밥을 짓고
찰밥을 잘 식힌뒤 찬물에 말아줍니다
누룩은 이번에 엿기름물 받듯이 물에 불려 박박 짜서 국물만 준비했어요
왼쪽이 누룩물, 오른쪽이 찬물에 말은 찰밥
실패확률을 줄이기 위해서 이스트도 아주 약간.. 반작은술 정도 첨가합니다.
설탕도 1작은술 넣어주면 효모들이 더 활발하게 주워먹고 알콜을 뱉습니다.
재료들을 섞어두고 하루에 한번정도만 저어주고
겨울은 약 5일, 여름은 약 3일뒤 냉장고로 보냅니다.
그뒤로 2일뒤에 걸러서 먹으면 됨.
단맛이 부족하면 꿀이나 설탕을 타면 되구요
너무 진하면 물을 타면 되요~~
그러니까 물의 양이 그리 중요하진 않아요. ㅎㅎ
컬리에서 사본 해초미인이라는 다시마국수
다시마처럼 꼬들꼬들하려나? 곤약맛이려나? 상상했는데
의외로 그냥 부드러운 국수맛이고 다시마 냄새도 하나도 안나네요.
양념장도 너무 맛있음
같이 산 한국맥꾸룸 된장
이까짓 된장이 뭐 이리 비싸 하고 소용량으로 호기심에 사봤는데
아직 안먹어봤네여
올해 초 집에서 담근 된장과 비교해보니
아직 우리집된장은 갈변이 덜 되었군요....
올해가 지나고 나서나 먹겠구만..
오빠 점심으로 정말 '아무거나' 넣은 국적불명 에그누들 볶음면
뜨거운물 부어서 한 2분만 익혔다가 얼릉 건져서
새우 베이컨 야채자투리 넣고 볶아버렷..
간은 굴소스 멸치액젓 설탕 라임즙 넣었더니 팟타이 같은 맛이 나는군요.
대략 망한 제육볶음
왜 다 부서졌니;;
이번에 대충만든 파김치가 엄청 맛있었어요
액젓에 절여놨다가 설탕 다진마늘 고춧가루만 넣고 비벼주면 끝
상온 1일 냉장 3일뒤에 먹으면 적당히 익어있어요.
저번에 노브랜드 슈퍼에서 구입했던 에그파스타가
너무너무 맛있는거에요 글쎄..
집에서 뽑아먹는 생면파스타랑 맛이 흡사해;
근데 1480원밖에 안하길래 이번에 가서 냅다 3박스 사왔습니다.
쓱에선 안팔던데 이거 보이면 무조건 집어오세요...
가격이 잘못된거 아닌가 싶을정도야..
어느덧 막걸리에 쌀이 동동 떠오르길래 냉장고로 직행했습니다.
알콜 욕심낸다고 너무 오래뒀다가 초산발효되면 걍 순식간에 고오급 식초되는것;
오늘 오빠 점심밥은 닭고기를 넣은 타이 그린커리
예전에 인도네시아 분말카레 샀다가 맨날 망해가지구 걱정했는데
이번에 페이스트로 샀는데 너무 취향저격이네요
단맛만 약간 추가해줬는데 맵고, 짜고, 시고, 달고 태국의 맛 그자체
마살라가 아니라 초록고추, 마늘, 샬롯, 레몬그라스 갈은것을 베이스로 쓰네요.
그런데 비주얼은 그다지 안 그린커리인것;
인도의 샛초록한 그린커리인 팔락파니르와는 굉장히 다릅니다...
인도네시아 음식이 고기야채 건더기가 가득든 마살라 스튜 같다면
인도커리는 빵을 찍어먹기 위해 간장처럼 종지에놓고 찍어 먹는 느낌 같은데
그런가..?
아님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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