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파견건 관련해서 계약서도 다 쓰고~ 이번주는 그냥 놀면 되는겁니다.. 크크
일 시작하면 바빠질거같아서 미리 김, 참치, 블럭국도 구매해 쟁여놨어요.
울 바깥양반은 8월 초까지는 집에 있을거라..
백수로 지내다가 출근전에 늘 갖는 두려움...
"내가 7시에 일어날수 있을까..??"
바빠지기 전에 이번주에는 아버님댁도 한번 들렀다 와야겠습니다.
요즘 아침은 되도록이면 적은양의 잡곡밥에 밑반찬만 먹으려고 하고있어요.
근데 갑자기 급 숙주볶음이 먹고싶어져서 굴소스와 베이컨 넣고 볶았습니다.
원래 무슨 삼겹숙주볶음 베이컨숙주볶음 이런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상하게 땡겼음 ㅎㅎ;
음~~잘됬어~~~
양파 애호박 양배추가 딱 자투리로 남을때가 있어요
그럴때는 역시 카레나 짜장이지.
오빠는 라드에 춘장 볶아서 후다닥 짜장밥 만들어줌
뭔가 밥하긴 싫고, 뻔한 배달음식도 안 땡기는 날...
동네 반찬가게에 배달을 시켜봤는데 이게 왠일~~
고등어 한마리랑 시금치랑 제육2인분인데 다합쳐서 16000원 나왔나?
오뎅볶음은 서비스 샐러드는 집에서 내가 썰어둔거
와 너무 맛있었어요 반찬가게는 진짜 음식솜씨 좋은사람이 하는법이거든요
엄마가 차려준 밥같아~~또 사먹고 싶다 츄릅..
옷방에서 꾸질꾸질거리는 냄새가 나는거에요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습기 제거제라는걸 사봤습니다
옷걸이에 거는 방식인데 이틀만에 물이 이렇게 차오르네요. ㄷㄷ
꾸질꾸질한 냄새도 다 빠짐.. 진짜 신기행...
너무 많이 자라버린 보리새싹 옆 상추새싹들
빨리 뜯어먹고싶다~~
쿠팡 체험단 2번째 초대되었는데
뭥미 솔직히 쓸데없는것밖에 없는거에요 -_-
햄스터 먹이, 유아용 치약, 아이패드 5세대용 필름, 고무장갑 이런거 ......
아니 이런건 받아도 필요가 없는거라 후기를 쓸수가 없다구;;;
그나마 실용성이라도 있는걸 신청했어요.
향은 좋긴한데.. 니가 그래봤자 바디워시지....딱 이느낌 ㅋㅋㅋㅋ
우리집의 변화된 수박손질방법
걍 껍질 다 까버리고 네모지게 잘라서 통에 보관해두고 먹어요.
마치 보석반지 같군
껍질 일부는 도려내서 냉면 무절임처럼 만듬 ㅋㅋ
소금+설탕+식초+고춧가루 끝
아깝기도 하지만 수박껍질이 건강에 그렇게~좋다고 하니 뭐..
수박자르느라 7시 반이 다되가지고
급하게 순두부 데우고 고기 호다닥 볶아줍니다
대신 오늘은 쌈이 푸짐함
호박잎, 미나리, 파채, 곰피
곰피가 이렇게 가성비 좋은건지 몰랐어요...
천원주고 한팩샀는데 일주일 내내 먹고있어 ㅠㅠ
오랫만에 학창시절 동창을 만나서 한잔했는데
하..
소주를 너무 오랫만에 마신 바람에
주량도 몰라 취했는지도 몰라 얘기는 너무 재밌어 ㅋㅋㅋㅋ
이날 아주 고주망태가 되가지고
앞으로 넘어지고 뒤로 넘어져서 어제 병원갔다옴.....;;; ㅠㅠ
오빠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겠어" 라고 하길래
"다음부터는 2차는 집에서 마셔야겠어요" 라고 했더니
진짜 줘 패고 싶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깨진 무릎으로 파견업체 대표님 처음 만났는데
대뜸 배가 고프니 밥을 먹어야겠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당황했지만 밥 얻어먹고 계약서 잘 쓰고...
근처에 서호김밥이라는게 유명하다고 들어가지고 다시마김밥 한번 사와봤습니다.
솔직히 재료들 간을 잘해놔갖고 맛은 있는데
고기나 햄 오뎅이 하나도 없어서 아쉬웠어요. 채식주의자를 위한 김밥인가?
다음에 사게되면 제육김밥 참치김밥같은거나 사먹어야지..
또 돌아다니다가 하나 사본 나가타니엔 이라는 회사의 연어맛 오챠즈케
오챠즈케는 처음 먹어봅니다.
녹차과립이 들어있어서 별도로 차를 내릴필요는 없어요.
그냥 뜨거운물 끓여서 붓고 우메보시 한알 올려서 먹어보는데
오옷 우리 그냥 찬물에 밥말아먹는거랑 진짜 다르네요
간이 다 되어있어가지고 뜨끈한 국밥 먹는 느낌 ㅋㅋㅋㅋㅋ
간편하고 짱맛있음!!
이렇게 오늘아침도 간단하고 맛있게 해결했습니다~
부디~ 계약한 일이 잘 되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 끝 ㅎㅎ
'기타 일상일기 > 먹는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지락솥밥 / 파견 프리랜서 일주일차.. (0) | 2021.07.17 |
---|---|
출근 준비와 신기한 엔다이브, 젤리 토마토 (0) | 2021.07.09 |
괭이 애드보킷 바르기, 한국맥꾸룸 된장 후기 (0) | 2021.06.30 |
생애 첫 프리랜서 파견 면접// 막걸리, 저탄수 메밀면 제면 (1) | 2021.06.25 |
보리새싹 기르고 수세미 뜨개질 (0) | 2021.06.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