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 어제 죽전 이마트에 갔는데
뭔가여 여기 신기한거 되게 많이 판다 ㄷㄷ
요새 바질, 고수, 이태리파슬리, 공심채 정도는 흔한데
백화점에서도 흔히 보기 힘든 레몬그라스 펜넬 별게 다 있군요
슬 걸어나갔다가 몇가지 득템 해왔습니다
출근할때 뭐 입지 고민하다 보니까 진짜 입고나갈 옷이 없는거에요.
디스크도 심한데 청바지 입고 8시간씩 앉아있기 싫어서
면바지로 보이면서 핫팬츠는 아니면서 평범한 바지를 하나 골랐습니다.
무릎을 약간만 굽혀도 뭔가 바지가 뒤로 당겨진다고 해야되나
핏도 펑퍼짐 한게 매우 못만든 바지이지만
제 목적에는 부합하므로 앞으로 여름 출근길에 계속 입을 예정입니다.
비상식량 오뚜기참치 8개 온라인으로 구매
한개에 1250원 꼴이었는데 진짜 싸게 잘삼
오랫만에 반찬 해다 드려야겠음
반은 우리집 무국 끓여먹고 반은 시댁에 장조림 갖다드릴거에여
크으으
작년 겨울 담근 덤부렁김치 때깔 ㅋㅋㅋㅋㅋ
바지락살 호박볶음, 시금치 무침도 더해서 완성
쇠고기 뭇국이 너무 애매하게 남아서
그대로 물 더 붓고 돼지뼈분말 파 다시마 새우 버섯
잡히는대로 아무거나 털어넣고 한그릇 국수 말아줬어요
크으으 진짜 맛있었음
중화면 넣어서 쫌 하얀 짬뽕 느낌
마트에서 엔다이브가 파네요?게다가 안팔려서 임박 할인판매 ㅋㅋㅋㅋㅋ
샐러드랑 곁들여 먹었는데 오 짱맛없음 그냥 쓴맛만 남..
가끔 요리프로그램에서 배추대신 활용하던데
왜 chinese cabbage를 놔두고 엔다이브를 가지고 김치를 만들고 고기쌈을 싸먹냐구!!!
요것도 말로만 들어봤지 실제로는 처음 맛보는 젤리토마토.
토마토에서 어떻게 젤리 질감이 난다는건지 상상이 안갔는데
겉 과육이 말랑말랑하고 껍질이 얇아서 처음 씹을때 약간 말캉쫀득한 듯한 식감이 나네요.
이거 진짜 넘 맛있어서 저녁에 거의 한팩 다먹음 ㅋㅋ;
돌아다니다 발견한 창펀
왠지 포장지를 봤을땐 '그냥 긴 고기만두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창펀 좋아하는 울 오빠님이 그냥 잽싸게 집어서 카트에 넣어버려서 사봤습니다
1봉지에 9개들어있고 소스 2개 들어있어서
가격이나 양은 적당한거 같음. 귀찮아서 전자렌지로 쪄봤습니다.
소스 한봉 쫘악 뿌려주면 이런 모양.
말레이시아에서 3년동안 가끔 아침으로 창펀을 먹고 다니신 울 오빠 말로는
한국에서 먹을수 있는 최선인거 같다고 만족한다네요.
창펀 겉면이 찰지면서 약간 축~쳐지는 느낌의 식감.
피가 약간 아쉽긴한데.. 성분 보면 전분만 가지고 만들었더라고요.
원래 쌀가루+전분을 써서 요거보단 부드러운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리고 하나 더 아쉬웠던점...
본래 창펀은 새우 몇마리만 덜렁 넣고 말은 음식인데
한국에서 그렇게 만들어서 팔면 아마 욕 엄청 먹을테니
한국 패치해서 꽉채워 나온 고기만두소 ㅋㅋㅋㅋㅋㅋ
뭐 이걸 계기로 창펀이 많이 알려져서 새우버전도 나왔음 좋겠네요..
으아아 이제 내가 쉴수있는 날이 단 이틀 남았구나...
'기타 일상일기 > 먹는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si파견 2주차, 엔드그레인 도마 산거 자랑. (0) | 2021.07.24 |
---|---|
바지락솥밥 / 파견 프리랜서 일주일차.. (0) | 2021.07.17 |
오챠즈케는 국밥 맛이었던거야..? (0) | 2021.07.06 |
괭이 애드보킷 바르기, 한국맥꾸룸 된장 후기 (0) | 2021.06.30 |
생애 첫 프리랜서 파견 면접// 막걸리, 저탄수 메밀면 제면 (1) | 2021.06.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