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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일상일기/먹는일기

수제 코스터(?)와 한주간 열심히 먹은것들..

by 딸기별땅 2022. 9. 17.

저는 음료란 음료는 무조건 아주 차갑게만 마십니다.

오죽하면 제빙기까지 구매해서 매주 얼음을 대량생산 해둘정도니까요.

 

아침저녁으로 풍족한 얼음 쥬스, 얼음 커피, 얼음 술을 마시다보니...

컵밑에 물이 엄청나게 고여서 자국은 끈적하고,

때로는 물이 고이다못해 내 옷에 떨어지는 사태까지...

 

검색을 해봤더니 실리콘이나 플라스틱 소재는 물을 흡수하지 않으니 기능이 없는셈.

라탄이나 규조토는 일회용도 아닌게 세척도 불가능. 

 

방구석에 누워 뒹굴거리던 내눈에 들어온건..

어제 배송 온 쿠팡 박스 ㅋㅋㅋㅋㅋㅋㅋㅋ

주말에 할일도 없겠다 앉은자리에서 수십장의 코스터를 생산합니다

써보니까 흡수력 아주 마음에듬. 꼭 만들어 보시라는.. ㅋㅋㅋㅋ

 

이거는 지난주 연휴 끝나고 화요일인가 아침으로 먹은 보리굴비

저번에 컬리에서 산 찜굴비가 마음에 들어서 두마리 더 샀어요.

 

녹찻물에 밥 말아서 후루룩..

여기에도 어김없이 왕창 들어가는 얼음..!

 

최근에 또 자기관리 바람이 불어서

추석선물로 스스로에게 에스티로더 갈색병을 사주었습니다.

사실 뭐가 좋은지도 모르고 입소문이 유명하면서 가격이 비싸서 사봤는데요..

사실 효과 잘 모르겠음...ㄷㄷ

 

이번에 파운데이션과 파우더도 다 오래되서 싹 바꿔 치웠는데

디올, 베네피트같은 백화점 화장품보다 만원짜리 입큰제품이 훨좋네..

비싸다고 좋은것도 아니라는걸 다시금 깨닫습니다.

 

개인적으로 안티에이징 효과본게 아이오페가 엄청 강력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20대때 언니의 아이크림을 눈두덩이에 바르고 잤다가 쌍커풀 일주일동안 사라졌었음;

 

회사에서 또 명절선물로 받은 과일 상자 ㅠㅠ 

먹어봐서 알지만 회사에서 선물로 주는 과일들 진짜 품질 좋은건 아는데....

먹을수도 없고 버리기도 곤란해 당근으로 무료나눔 했습니다. 

진짜 스팸 참치라도 주면 너무 감사할거 같다... 흑흑..

 

유튜브 보다가 소불고기 먹는모습을 보고 급땡겨서

B마트로 시켜본 레토르트 뚝불...

진짜 구렸다..

국물 80%, 고기 4%, 버섯 8%, 당면 8% 

 

같이 냉동굴도 한팩 시켜서 아침으로 굴국밥 한사발 먹고 일 시작!

 

저녁에 도무지 시켜먹고싶은것도, 해먹고 싶은것도 없고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냉동실을 뒤졌는데

삼치나 고등어겠지~하고 꺼냈는데 임연수가 튀어나오길래 오븐에 던져놨습니다. 

 

이야 이거 올해 봄인지 여름인지에

임연수 3마리 5천원이라고 동네마트에서 팔던거 쟁여둔건데

이게 이렇게 따라와서 한끼 식사가 되주넹 ㅋㅋㅋㅋㅋ

너무 맛있었음..

 

잠시 주방청소를 하고온사이에 이렇게 되어 있더군요.

범인이 누군지 알것 같습니다 -ㅅ-;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내일아침은 하이라이스를 먹어야지! 하고 자기전에 하이라이스를 준비하고..

 

밀어두고 또 굴국밥 끓여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하이라이스 언제먹지?아직도 안먹음 ㅋㅋㅋㅋㅋ

 

금요일은 큰!맘 먹고 동네 스타벅스에서 일을 했습니다.

이날 로컬db랑 회사 서버에있는 db랑 싱크를 맞출 필요가 있을거 같아서

(테스트를 해도 디비가 다르니 누구는 에러나고 누구는 멀쩡하고..)

저녁 8시까지 mongoDB replica를 세팅했는데요..

이건 그게 아니었어.. 

 

디비내용이 바뀌면 다른곳에 자동으로 복제해놓고,

첫번째 디비가 죽으믄 쳐다보고있다가 복제된 디비를 띄우는...

그러니까 이런 아주 작은 중소기업에서 쓸일이 없는 이상한걸 배웠어 ㅋㅋㅋㅋㅋㅋ

사장님 죄송합니다.. 회삿돈으로 공부만 하고 시킨일은 하지 않았습..

 

전날 이마트에서 스테이크용 채끝 하나

구이용 치맛살 하나 주문해서 치맛살만 구워먹었는데요.

그냥 맛이 매우 없었고.. 어케 먹는지 모르겠음...

소고기 어케 먹는건가요..ㅡ.ㅡ 평소에 잘 안먹어서;;;

 

이녀석은 숙면 모드가 되면 갑자기 '툭'소리와 함께

얼굴을 땅바닥에 박고 잡니다.

 

어젯 저녁에 소고기조차 거의 먹질 않아서 

양송이버섯과 파케리를 넣고 까르보나라를 해먹었는데

따뜻하지 않고, 꾸덕한게 아니라 질질 흐르는 국물이었음. 

계란 신선도는 떨어지는데 냉동 치즈까지 써서 온도도 확 떨어지고.. 

제아무리 포프리 계란이어도 한달된 계란은 맛이 없구나 ㅜㅜ

 

저번에 쿠팡에서 우동건더기를 좀 사놨던거에 다시다와 뜨건물을 타고..

별땅표 수제 코스터도 준비!

 

순대내장이 먹고싶은데 마땅히 아는곳이 없어서

배달로 순대, 튀김, 떡볶이국물만 주문했는데 이거 이집 사장님 고단수네여..

실수인척 진짜로 떡볶이를 몇점 넣어주셨더군여.. 젠장 너무 맛있었다...

이번주도 아주 잘 먹고 잘 놀고 잘 쉬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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