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연애하는데 자차 유무를 따지진 않는 편인데
남의차를 얻어타보니 엄청편하네여..
사실 밖에 안나가는게 소음이랑 공황장애 이런거때문인데
멀리 가자 그래도 갈수있음 ㅋㅋㅋㅋㅋㅋ
지난 주말 오전부터 저녁까지 기록적인 외출을 했습니다 ㄷ
끼야 바다다~~~
바다 보는것을 매우 좋아하는 편
엉성하기 그지없는 자세로 몇장 찍은 사진..
쑥쓰러워 죽겠어서 얼굴 표정 다 이상하게나옴 ㅋㅋ
바다오면 하는 고민.. 회 먹냐 조개 먹냐.....
전 집에서 온갖 생선을 먹는데에 질렸기 때문에 조개로 ㄱㄱ
솔찍히 양은 엄청 작았는데 맛도 좋았고
둘다 먹는양이 적어서 우리한테 걸맞는 식사라니깐 폴짝뛰면서 웃음 ㅋㅋㅋㅋㅋㅋ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오빠는 먹는양 안적은거같은데...
내가 적게먹으면 적게먹는척하고 나 공황장애 있다니깐 자기도 공황장애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든지 자기도 그렇대
뭘 또 시켜먹어볼까 하고 궁금해서 시켜본 겨울 도루묵
아 이런맛이구나 알이 진짜 쫄깃쫄깃하네
낮부터 오징어순대 오징어순대 노래를 불러서
아무데나 들어가서 시켜봤는데 이거 계란물고기순대보다 맛있었어여
쌀을 채워서 바삭하게 구웠음
이걸 다먹은거만 봐도 먹는양이 적다는건 뻥인거같음
다음날 뭐먹지 하다가 여기까지 왔으니까 초당순두부 먹었습니다
진짜 완전 처음 만날땐 긴장해서 둘다 밥도 못먹었는데
이제 순두부국물 정돈 먹을수있음
무사히 식사완료
자긴 갑자기 고성에 가고싶고 통일전망대가 보고 싶어졌대...
솔찍히 왕피곤하고 힘들었는데 온김에 가고싶으면 가야지
북한사람은 못보고 금강산만 찍어먹고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길에 사람없는 바다에 둘이 돗자리 깔고 앉아서
파도 구경하기 했는데 날씨도 크게 안춥고 파도가 높아서 재밌었음..
돗자리깔기전엔 물과 엄청 가까운곳에 혼자 앉아있었는데
점점 가까이와서 갑자기 앉아있다가 비명지르면서 일어남 ㅋㅋㅋㅋ
귀가하는길에 동네에서 당근으로 사온 신의물방울 20권
책을 손에넣은뒤 호두과자를 한개 먹었더니
'책을 사니까 갑자기 배가 고파졌어?' 라면서 막 웃더니 저녁도 먹고 들어가래서
저녁까지 같이 먹고 귀가 완료 껄껄
반가웠는지 고양이가 발을 밟음..
너 무릎냥이였냐..?!
숙소에서 와인을 마시기로 했는데 오프너는 당연히 없고...
오빠가 나간사이에 기지를 발휘해 코르크를 밀어넣어서 와인을 땄는데
와인이 폭발했음....ㅋㅋㅋㅋㅋㅋ
폭발한 와인 닦고있는데 벨소리가 들려서 우왕좌왕 문열어주고 사실을 실토함...
집에와서 인형뽑기한거 봤는데 술 다 튀어서 무서운얼굴로 바뀌었네여..
이렇게해서 책장도 한번 정리완료!
음.. 아맞다 이거 안썼네
이번달까지만하고 회사는 퇴사하기로..ㅋㅋㅋ
지금 회사 난리났음...개발자 줄퇴사 팀해체분위기 ㅋㅋㅋㅋㅋㅋ
1월중에 다시 독학사 공부 1분기시험 준비하다가 다시 프리랜서 알바갈계획입니당...
그게 내가 계획한다고 다 되는건 아니겠지만 암튼 그럴예쩡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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