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좋은소식! 분가를 한지 벌써 반년이나 지났네여.
모임도 벌써 두달정도 되었고.. 동네친구도 사귀고..
남자친구 생겼음....크리스마스의 그분...헐.....
아무튼 올해 말일에 또 홈파티를 하기로했는뎅
방어먹자고 해서 제가 준비하기러했습니다..
방어랑 같이먹을 야채무침꺼리를 미리 준비하고..
미리 주문해둔 방어도 살포시 주워 옵니다
잘 닦아서 숙성해둡니다
홈파티 가서 칼솜씨를 드디어 보여줬습니당 ㅋㅋㅋㅋㅋ
전 방어썰고 곁들이 준비하느라 바빴는데
다른분들이 예쁘게 찍어주심...
긴장해서 호달달 떨면서 손질한건 안비밀..
요건 선물용으로 사둔 과자들
아로마트러플 감자칩 맛있어서 몇봉 더 샀어요 나눠줄려궁 ㅋㅋ
토스트크런치는 너무 달아서 내 취향은 아니었고
가렛팝콘도 제값하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지난주 평일에 닭한마리 먹으러갔는데
젓가락질하다가 떡을 냄비밑에 떨어트렸는데
조금있다가 냄새가 이상해서 확인해보니까 숯이되어있음 ㅋㅋㅋㅋㅋ
요건 그분과의 식사 -> 2차...
크리스마스 이후로 거의 매일 나가서 저녁마다 만난게 레전드..
날 외향인으로 만들려고 하나봐...
이 포스팅을 쓰는 오늘도 이거 다쓰고나면 또 나가야함;;;;
저녁먹고 나면 추워서 달달떨면서도 항상 집앞까지 데려다줘요.....
30대에 이런 풋풋한 만남이라니 첫사랑도 이정돈 아니었던거같음 ㅋㅋㅋㅋ
아침으로 밥은없고 귀찮아서 냄비째 떡볶이
쌀 꺼내놓고 3일동안 안지어서 즉석밥 급조 ㅡ.ㅡ
아 진짜 요리 너무 심각하게 안하고있네
원래 요리 블로거 아니었니 딸기별땅아..이게머니...ㅋㅋㅋㅋ
나는 밟는게 아니란다 이녀석아..
배 밟고 꾹꾹이중;;
연말은 좋은사람들과 좋은시간 보내면서 점점 상태도 좋아지고
마인드도 많이 바뀌네요.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2022년도는 힘든일도 많았고, 암흑기에 틀어박혀 지내고,
전처럼 치열하지도 않았지만 다른것을 많이 배운 한 해였습니다.
23년도야 올해도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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