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올 한해가 끝나갑니다~~
작년 크리스마스도 오빠 만나서 같이 보냈는데....ㅋㅋㅋ
12월 내내 출근시간 빼면 거의 붙어 살다시피 지냈네요......
뜬금없이 냉면~~??!
여긴 송파 문정동에 있는 연백냉면이라는 곳인데요...
오빠 집 근처에 값싸게 먹을수 있는 냉면집이 있대서 가본건데
한그릇에 요즘세상에 5천원이었던가?
근데 돼지고기 편육도 들어가고 면도 함흥면으로 직접 뽑아내고 뜨거운 육수도 줍니다.
어??이게말이돼??? 전 물냉을 시켰지만 다데기가 진짜 맛있었네요.
여기도...오빠의 추억의 맛집..ㅋㅋㅋㅋㅋㅋ
성남에 있는 봉짜장이라는 곳입니다.
난 사실 짬뽕 짜장면은 그냥 그랬고... 탕수육이 진짜 최고였습니다...
찹쌀 탕수육 과 인데, 살면서 이렇게 고기가 가득찬 탕수육 처음봤음...
소스는 고기도 많이 들어가고 달달한 편.
면파워 없이 반죽을 뽑아서 소화가 잘 된다는데
난 오히려 그게 아쉬웠음...짜장면은 쫄깃한 맛으로 먹어줘야된다고 생각해서..ㅋㅋㅋ
집에와서 잠시 쉬라더니 다이소에서 이런걸 사와서는
우리집을 무당집으로 만들기 시작하길래 옆에가서 도와줬습니다..
감성과 낭만이 폭발하는 남자...ㅋㅋㅋㅋㅋㅋ
쫌 낫다. 확실히 손재주는 내쪽이 낫다....
하도 평이 안 좋아서 매번 지나쳤던 시데랄을 크리스마스에 따게 되다니..
샤브샤브용 고기를 사서 훠궈, 샤브샤브, 스끼야끼 중에 고민하는데
스끼야끼 안먹어봤다고 그걸로 가자고 하심...
소스만 맛간장으로 바꾸면 되지 ㅋㅋㅋ
쿠팡서 2만원 주고 산 라면포트... 냄비에 찜틀도 딸려있음...
이제 커다란 인덕션없이도 따끈하게 끓이면서 먹을수있다궁...
고기 앞뒤로 익혀주고..간장 부어가면서....
다음날 아침. 어...진짜 화이트 크리스마스다 -_-
유치회관에서 아침먹었는데
난 두번먹었지만 유치회관이 그렇게 맛있는진 모르겠네여...
우거지 냄새가 안 잡혀서 다소 시큼하고 고기 비린내도 안 집힌것 같은 밍밍한 맛...
그리고 우거지를 어찌나 대충 잘라넣었는지 한개 들면 손바닥만한게 나와 ㅠㅠ
국밥인데 어케먹으라고....
집에서 웹서핑 하다가 한국가이던스 라는 곳에서 제공하는 사랑~유형 테스트를 해봤습니당..
결과가 다소 억울하게 나옴... 왜케 극단적으로 나와?
문항들중 기억났던게 굳이 애인때문에 희생까지는 하지 않으려는 편이고
연인과의 관계에 문제가 좀 생겨도 딱히 일상에 영향없이 자기할일 하는 편인 정도 -_-
이불빨래를 해결하기 위해 아주 비효율적인 소비를 하는중...
그냥 세특에 보낼껄 이불이 차타고 송파갔다가 운중동갔다가
그거 기다린다고 카페가서 간식사먹고 날씨는춥고 ㅋㅋㅋㅋㅋㅋ
이불땜시 한시간 넘게 추위에 떨다가 정육점에서 육사시미 한 팩 사고
들어오는김에 찐만두 좀 사와서 편안~하게 침대옆에 책상 세팅해서
뉴스 보면서 먹었습니다...
올봄에 써머트러플 사서 트러플 실패하고
가을일찍 물먹은 송이버섯에 십만원 날리고
내 이날만을 기다렸따 윈터트러플 ㅋㅋㅋㅋㅋㅋㅋ
캬아 이게 진짜 트러플향이구나!!!! 트러플오일은 역시 가짜였어..!
이탈리아산으로 살꺼면 12~2월 시기에 사야됩니다.
어우 주방에 올려놓고 왔다갔다 하기만해도
클로브, 핵산과의 버섯 감칠맛(?), 흙내, 소나무 같은 향이 풍깁니다.
굳이 주접을 더하자면 관능적인 향과 맛이 나요.
속 허연 트러플로는 절대 느낄수 없는 향임. 썸머트러플은 그냥 무취 무맛이야.
아우~~ 질리게 먹고도 남았네요.
근데 이거 뿌려서 존맛??이런건 아니고 그냥 새로운 경험이 재밌었습니다. ㅋㅋ
맛있기는 그냥 트러플 빼도 내 파스타가 더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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