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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일상일기/먹는일기

와 집앞 마트에 여주가있다니!

by 딸기별땅 2024. 7. 24.

통장에 백 몇십만원뿐인 가난해진 딸기별땅입니다. ㅜㅜ

아니 대출 넘 빡세게 갚아놨나 300만원만 남기고 가진현금 다 넣어놨는데

그돈의 반은 이미 써버렸고 와 일자리 진짜 없네.

앞으로는 진짜 전공학사+정처기+경력 3개 다 있어야 그나마 취업 할수 있을거 같네요.

 

집앞 마트에 마실삼아 나갔는데 오잉 '여주' 라는 글씨가 크게써있음

내눈을 의심함 이건 인터넷에서도 구하기 힘든데???

나라스케로 만들어진 장아찌나 먹어봤지...냉큼 일단집어서 소금에 절여둡니다.

시원~달짝하게 가지도 두개 짜서 무치고...

 

일본에서도 오키나와에서나 이렇게 햄, 계란, 두부등과 대충 볶아먹는다고 봐서...

간장약간 혼다시약간 설탕약간 휘리릭 볶아주면~~

갓 만들고 먹으면 진짜 쓴데 나름 매력있습니다 ㅋㅋ 밥반찬, 술안주 둘다 굿. 

 

오빠가 기분전환이라도 시켜줄 생각이었는지

황소고집에 가자고 황소고집을 부립니다. ㄷㄷ

저녁에 공원에서 살짝 런닝 뛰어주고 곧장 가서 구워먹었는데요

웨이팅이 많은데 회전율이 너무 빠르길래 앉아보니까 알겠음..;;;

 

일부러 숯을 너무많이줘서 정신없이 구워서 먹게 만듭니다 ㅜㅜ

게다가 여름이라 에어컨 틀어줘도 와 너무뜨거워서 숨을못쉬겠어.....

집에와보니 런닝+돼지기름+숯스팀 덕분인지 피지가 역대급으로 시원하게 뽑히더군여..ㅡ.ㅡ

맛은있는데 여름에는 좀 그렇네....예전엔 화력 이정도 아니었던거같은데....

 

요즘 둘다 생선을 잘먹는사람이 되어가지고 큼직한 갈치를 집에서 졸여먹었습니다.  

집에서 감자도 넣고 해먹었는데 역시 이맛이야..!

 

약간 기대하고간 돌고래시장 칼국수

아니..시장이라면서... 이런 아무것도 안들어간걸 9천원이나받다니..ㅠ

김치도 중국산김치... 포스팅들보면 여기가 무슨 돌고래 최고맛집처럼 써져있던데

이 한그릇으로 돌고래시장 자체의 이미지가 안좋아짐 ㅋㅋㅋㅋㅋ

 

콩국수 콩국물이랑 면은 좋았는데... 시원하려고 먹는거자나....

하나도 안시원함 -_ㅠ

 

마음씨 고운 남편님께서 자기손으로 장을 좀 봐두겠다면서

속아서 쿠팡에서 산 닭없는 닭도리탕 밀키트.. 아니 이거 너무하자나 ㅠㅠ

야채랑 소스만 포장해서 6천원에 파는거 실화냐....??

 

사진에 나온건 야채손질 직접 다하고, 떡은 3분의 1만 가져오고

소스 안봐도 달꺼같아서 다대기도 내가 다시 만듬...(재료도 따로사는게 더 저렴했을듯;)

그와중에 파는 손가락만한 한줄기넣고 감자는 알감자수준인데

쓸데없는 조낸 큰 고구마에 값싼 떡 왕창 넣어준거 더킹받음 ㅋㅋ

 

그래도 샀으니 맛나게 먹어야지...

얼큰하게 다데기 풀어서 맛있게 끓여먹었습니다. 

 

요즘 둘다 돈까스~돈까스가 먹고싶어서

곰곰 통등심 돈까스 사서 에프에 돌려서 먹었습니다. 

최근에 너무 맛있는 돈까스를 먹고다녀서그런가..ㅋㅋㅋㅋㅋ

냉동은 만두도그렇고 노브랜드나 곰곰은 사지말자...ㅋㅋㅋㅋㅋ

 

꾸역꾸역 전 회사들에 부탁하고 방문해서 경력증명서 모으고

전 직장동료한테 부탁부탁을해서.. 폭우오는날 송파구청갔다가..

점심 밥묵고...카페가서 사실확인서 쓰고...

으어 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까지 완벽하게 완료했습니다 흑흑 ㅠㅠ 고맙습니다...!!

 

요즘 푹빠져서 자꾸먹게되는 카키노타네 ㅋㅋㅋㅋㅋ

남편과의 연애사와도 은근 연관이 있는 추억의 과자인데

이제 추억이 아니라 생활의 과자가 되어가고있어...ㄷㄷ

짭짤 매끈하지만 그 약간의 튀겨진 탄맛이 진짜 맛있음. 

 

어느 폭우오는날 새벽 바깥풍경을 구경하다가

엥~~~~ 시커멓던 하늘에 갑자기 무슨 예수님이 내려올것 같은 그림이 펼쳐짐

구름에 가려졌던 달이 옅은 구름으로 인해서 빛을 폭발시키는거처럼 보이네여 ㅋㅋ

 

저번에 닭도리탕용 닭 살때 마트에서 서비스로 백숙용 약재를 주셔서

닭 한마리 더 했습니다. 오랫만에 찰밥도 소금 넣고 지었더니 아주맛남. 

 

닭 먹고 남은 육수랑 닭고기 좀 더해서 룸모 스파게티 첨 삶아봤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7분삶고 볶았더니 너무 덜익음 ㅋㅋㅋ

아 이게 식감이 꽤 단단한 파스타인갑네.... 다음엔 잘할거야...

 

혼자 저녁먹는날... 숙주 양배추 다진고기 계란 넣고 오코노미야끼 한장 부칩니다.

 

돈까스 소스, 마요네즈, 가쓰오부시 뿌리면 완성~~!!

겨자, 핫소스랑 먹어도 맛있네요. 

고양이가 자꾸 기웃거려서 빨리 츄르주고 육포먹여서 훠이 훠이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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