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은 도토리묵을 야들~하게 무쳐먹었답니다.
재료 : 도토리묵 한 팩, 시들어가는 상추 한 움큼, 당근 조금
양념 : 간장 6, 설탕 1, 참기름 1, 참깨 0.5, 청양고추 2개
다른 레시피 보면 김가루도 들어가고 오이도 들어가고 양파도 들어갑니다.
저와 같은 재료를 쓰실필요 없이 집에 위 재료가 있다면 냉장고 사정대로 쓰면 되요.
한번 데쳐주시거나 채반에 받쳐서 커피포트에 끓는물 붓고 잠깐 흔들어 주시면 편해요.
청포묵은 꼭 데쳐야 맛있지만, 도토리묵은 사실 안데쳐도 맛있는데
이게또 한번 데쳐주면 굉장히 야들야들해지고 약간 떡같은 식감도 생깁니다.
요렇게요 ㅎㅎ
굳이 뜯어먹어 보았습니다. 촉촉 야들하지만 아무 간이 안되있어 떫군요 -ㅅ-
이상태에서 그냥 무치시면 뜨겁기 때문에 차가운 물에 살짝 다시 헹궈서 열기를 빼 줍니다.
그대로 양념장과 야채 부어넣고 무쳐주는데
그냥 막 버무리면 많이 깨지기 때문에
저처럼 보울 바닥쪽으로 손을 집어넣어서 뒤집어 주세요. 밑에 있는 양념을 꺼내다 위로 붓는 느낌으로?
위에서부터 손넣고 무쳐대면 다 부서지거든요.
묵이 확실히 야들야들해 보이죠? 포만감도 장난 아니에요...
다 먹지도 않았는데 배가 빵빵 불어 배아프네요 ㅋㅋㅋㅋㅋㅋ다이어트에도 강추에요.
'요리 > 집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호박 치즈구이 만들기, 호박요리 (0) | 2019.07.27 |
---|---|
말레이시아 현지음식, 나시르막 만들기 nasi lemak recipe (0) | 2019.07.27 |
얼큰한 경상도식 매운 소고기무국 - 딸기별땅 (0) | 2019.07.22 |
극세사 감자볶음과 옛날소시지 - 딸기별땅 (0) | 2019.07.22 |
춘장으로 중국집 짜장 제대로만들기 - 딸기별땅 (0) | 2019.07.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