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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일상일기/말레이시아

에어아시아 저소음 핫시트 혜택 및 채식(Air asia hot seat in quiet zone / vegeterian meal)후기

by 딸기별땅 2019. 8. 15.

저는 참고로 인천공항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2 공항 에 도착하였습니다.

저도 아무리 인터넷으로 검색해도 애매하게 나오는 그런 부분들에 대하여

궁금증이 있으실 것 같아서 오는길에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1. 핫시트도 우선수화물과 우선탑승이 되는가?

됩니다. 수화물 맡길 때 사람들 수십명 드글드글한 줄 피해서 핫시트+프리미엄 줄에서 바로 맡기고,

탑승도 우선탑승이 되는데, 같은 줄에 서되 표를 확인하여 플랫베드가 먼저 탑승합니다.

보통 평균 일반석(플렉스,랜덤이 아닌 좌석지정)에서 5만원 정도 추가하는 금액 쯤 생각하시면 됩니다.

 

2. 실제 핫시트의 널널함은?

좌우는 체구가 작아도 좀 불편합니다. 앞이라도 널널하라고 핫시트를 예약했지요.

다리부분은 사진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갠적으로 저는 키가 160대인데도

디스크 때문에 일반석은 고문같더라고요 ㅠㅠ 

 

 

3.저소음 구역은 정말 조용한가?

저도 소음이 싫어 굳이 저소음구역을 타본건 이번이 처음인데, 완전 조용하진 않지만 나이 제한이 있어 비교적 매우 쾌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돈 더내고 저소음구역 탈 사람들이면 소음에 예민한 사람들일텐데

저랑 같이 타신 한국 할머니들과 한국 중학생쯤 되는 아이가 같이 타갖고 떠들고 좌석 자리 비었다고

제뒤로와서 좌석 발로 밀고..하....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워낙 듣기싫어해서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꼈지만, 같이 탔던 울 아저씨가 짜증이 나가지고

저사람들 왜 저리 시끄럽냐고 이야기 하고 주의 줌으로써 소음은 끝났다고 합니다.에휴 ㅋㅋㅋㅋㅋ

시끄럽다면 승무원에게 바로 항의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콰이어트존이기 때문에 주의 줍니다.

4. 플랫베드가 아닌 핫시트도 전자제품 충전을 제공하는가?

제공됩니다. 충전기는 챙기셔야 하고요. 한국의 콘센트도 되고 말레이시아의 콘센트도 됩니다.

저희가 앉은 자리만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문제는 저 콘센트를 뺏다 꼈다 하면서 초록불이 들어올때까지

여러번 재시도를 해야 합니다. 저렇게 빨간불인 상태에선 충전이 안 되서 중간에 깜짝 놀랐네요.

hub만 잘 준비하시면 폰 태블릿 노트북 블루투스 이어폰 전부 충전 가능 합니다. 

5. 도착후 수화물도 우선수령인가?

*안타깝게도 도착후 수화물 수령은 우선순위가 없었"습니다.도착해서 한시간 넘게 지켜봤다는.

6. 대망의 채식 기내식

실수였습니다 ㅠㅠ 예매 하실때 꼭 결제전에 식사 다시 확인하세요.

기본 옵션이 베지테리언으로 되어있어요. (할랄푸드 halal를 찾는 무슬림이 많아서 그런가봐요)

비행기 출발하고 이륙하는데 30분정도 걸리니 그때부터 준비하여 출발후 1시간째 정도에 밥을 줍니다.

식사를 선택하지 않고 기내에서 주문할수도 있는데 없는 메뉴가 있을 수 있어 폭이 상대적으로 좁습니다. 

현재기준 한화 5천원 정도 합니다. 현재 환율로는 15~20링깃 정도 할듯..?

 

이미 식사를 하셨다면 승무원에게 나중에 먹겠다고 하고 배고파지면 주문하시면 됩니다.

다만 아마도 제 기억에는 착륙 2시간 전에는 마지막 배식을 방송으로 안내해줍니다. 그땐 먹던지 버려야 해요 

 

 

데워진 따끈한 pumpkin rice의 비쥬얼입니다 사실은 그렇게 맛없거나 하진 않아요.

저야 뭐 워낙 잘 먹으니까요. 밥에도 간이 좀 들어가 있고, 소스도 맛이 괜찮아요.

다만 양은 여자 1인분으로 하기에도 좀 적기 때문에, 부족하시면 추가로 돈 내고 주문할수 있습니다.

조금더 디테일하게 설명하자면 일단 질감을 보여드리려고 한입 먹고 찍었어요.

저야 워낙 제빵도 해보고 콩고기도 해먹어보고 하다보니 밀고기넹 했는데

성분표를 봐도 콩과 글루텐을 이용한 콩/밀고기인데,

울 아저씨가 옆에서 '이게 무슨 베지테리안이야 히히 고기가 들어가 있잖아' 하면서 웃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참 ㅋㅋㅋㅋㅋ인간아 ㅋㅋㅋㅋ그거 고기가 아니고 콩고기라고(어쨌든 고긴가?;)

 

기내식 상황에 따라 변경도 가능하다는데,

저희는 다같이 먹을때 안먹고 좀 나중에 먹어가지고 그냥 먹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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