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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9

직장인 아줌마의 일요일 나기 주말?예외 없습니다. 그냥 평일에 못할 집안일 처리하는 날임..-_-;; 조금 좋은점은 그래도 집에 있다는거..?ㅋㅋㅋ 이건 사실 어제저녁밥. 게임하다가 후다닥 닭갈비랑 청국장 했는데..했는데.. 청국장이 상해있었던건지 맛이 매우 이상해서 버렸어요. ㅠㅠ 씀바귀 뿌리라는게 보여서 처음 사와서 도오전 -ㅅ- 1분정도 데치고, 밤새 물에 담궈서 쓴맛을 빼갖고 무쳐갖고 냉장고에 잘 있습니다. 아침으로 먹을려구...쌈장에 참치 마요네즈 섞어서 양념만들고 곰취 데쳐서 돌돌 말아 놨어여. 통마늘 장아찌 하고 싶었는데..오늘따라 쿠팡에서 갖다준 마늘 질이 영 별루네여. 통마늘 장아찌를 하려고 통마늘을 사서 깐마늘 장아찌를 만들어 버렸어!!!! 멸치랑 무랑 건고추 양파껍질 다시마 걍 육수될만한건 다떄리붓고 육수내서 소.. 2020. 5. 10.
제발 친한척 좀 하지마요....... 조만간 회사에서 큰맘먹고 거절로 무안을 줘야될때가 온것 같습니다. 나도 살아야지... 아 직장생활하면 여자들 왜그래요...시킨적도 없는데 뭘 친해지고 챙겨주고 어쩌고 난리법석을 떠는지... 저번부터 밥먹을때 계속 일부러 쫓아오는 느낌도 들고, 계속 피했더니 단톡방까지 초대해서 기어코 억지 식사자리를 만들었던 아줌마가 와인마시고 있는데 훅 옆에 나타나서 '팀에 여자 한명 생겨서 좋겠다~외롭지도 않구~(????) 우리 다음엔 여자 모임 꼭 같이해요~' 이러는데 피하긴했는데 다음에 모임잡으면 싫으니까 앞으로 이런 모임 초대하지 말라고 딱 자르려고요. 하아아! 아무튼 원래 늘 하던것처럼 먹고 삽니다. 퇴근했는데 장을 안 봐서 먹을게 없네... 번득 떠오른 묵은지와 두부 남은것, 그리고 스팸... 김치찌개에 두부.. 2020. 5. 9.
오늘도 사누끼 수제우동과 방어전 대구지리탕을... 오홍..팀원분들이 대부분 유부남들이라 결혼생활 이야기나 육아의 고충 이런것들을 많이 듣는데 뭐 전 아줌마 입장인지라 듣다보면 참 공감도 가면서도 반박도 하고싶은 재밌는 입장이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중에 '마누라랑 오붓하게 술 좀 먹어보고 싶다!' 이런 의견들이 있더군여.... 우리집은 매일같이 개노답처럼 마시는 술...! ㅡ.ㅡ 이것도 문제 있는거 같은데... 어제 디켄터 주문했다고 또 둘이 낮에 뚤레뚤레 나가서 와인을 주워옵니다... 어제 반죽해 냉장숙성 시켜둔 사누끼 우동. 이건 면이 메인이에요 소스는 간장이든 국물이든 카레든 간만 되면 되는겨.... 엇..근데 접때 만들어둔 쯔유 곰팡이 피었다.... 카레랑 테라오카 간장에 날계란 풀어서 대충 비벼먹었어요. 아~ 면이 이전에 비해서 많이 안정적으로 .. 2020. 2. 22.
정신없었던 일주일이 또 지나고....먹고살다... 또 한주가 그렇게 지나갑니다..너무 정신이 없었어서 수요일 저녁에 '오빠 내일 목요일 맞지 그치?목요일 맞다고 말해줘...' 말 했을 정도로....ㅋㅋㅋㅋㅋ 월화만바쁘고 수요일부턴 여유로울줄 알았더니..ㅠㅠ 금요일인 오늘와서야 한숨 돌렸네요. 주중에 요새 아조씨 회사에서의 일들이 계속 개떡 같으니 매일같이 저녁마다 맥주 마시데요... 뭐 전 안말립니다.. 게임도 실컷 해라 술도 많이 마셔라 장비는 오히려 사라고 권유해줍니다...돈 벌어서 워따써... 캐시같은거 고민하면 게임 개발자들에게 미안하지도 않냐며 캐시도 제발 그정도는 결제해주라고 합니다. 밤새 겜하다 지각을 하든~회사가 맘에 안들면 관둬~~ 나가기 싫다 그러면 '아휴 아프다그래!가지마!' 해버립니다. 어느날 해먹은 쌈 듬뿍..깻잎이랑 마늘대 장아.. 2020.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