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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8

고추장 쉽게 담그는 방법, 맛없는 집고추장 수습하기. 작년에 고추장을 처음 담글때쯤 이 블로그를 시작했었죠. 첫 고추장은 별로 맛이 없었어요. 내가 생각한 고추장맛이 아니더군여.. 그래서 3년뒤에 자백하건대, 일년이 넘도록 안먹고 쳐박아 놨었습니다. 근데 그때 메주가루를 실수로 2봉이나 주문해버렸지 뭡니까 그래서 일년뒤에 또 고추장을 만드는 만행을 저지릅니다. [기본 재료] 메주가루 500g 고운 고춧가루 1000g [간맞추기 기본 베이스- 200미리 종이컵 기준] 조청 10컵 - 2000ml 꿀이나 매실액 5컵 - 1000ml 소금 4컵 - 800ml 소주 반병 꿀이나 매실액은 그냥 향미더하는 용도라서 없으시면 조청 15컵 넣어 버리세요~ 집에 안먹는 과일즙이나 도라지청 홍삼 넣고싶은거 모두 넣어버령 ㅋㅋㅋㅋ 메주가루를 처리합시다아.. 저는 굳이 힘들게 .. 2020. 4. 18.
타코야끼 믹스 직접 만들어서 구워먹기 타코야끼 팬은 진짜 쓸모없는것 같으면서도 이상하게 사고 싶더라고요. 게다가 만원. -_- 주부의 주방에 만원은 그리 비싼돈도 아닌지라...냅다 질러 버렸습니다. 타코야끼 믹스도 따로 팔던데 아니 뭐 그걸 따로 돈주고사..? 집에있는거 섞어서 만들었어요. 카더라에는 굳이 저처럼 믹스 안하시고 튀김가루나 부침가루 써도 맛있다는군여. [믹스재료 - 스푼은 그냥 밥숟갈 계량입니다] 박력분 5컵 쌀가루 2스푼 소금 0.5스푼 치킨파우더 0.5스푼(치킨스톡을 곱게 부숴 써도 됩니다. 없으면 소금 1스푼으로 대체) 베이킹파우더 1스푼 [소스] 마요네즈 + 돈까스소스 또는 우스터소스 + 돈까스소스 (취향껏) [고명 또는 속재료] 문어, 오징어, 새우, 떡, 소시지, 어묵, 메추리알 등 집에있는 재료 가쓰오부시 재료들과.. 2020. 3. 27.
집에서 포도로 와인 만들기(양조의 원리) 요즘 읽었던 책들에서 유독 양조에 관한 정보들을 얻어서 테스트해보고 종합해보니 알코올이 생겨나는 과정은 효모가, 당을 먹고, 이스트를 배출하는 과정이 전부더군여. 쉽게 말해서 효모라는 미생물이 밥먹고 싼 똥이 알코올인겁니다. 그러니까 가장 기초가 되는 재료인 당과 효모만 있으면 알코올을 만들 수 있다 이말! 그게 한국의 막걸리는 쌀을 효모가 먹기좋게 밥으로 만든뒤에 누룩이라는 효모를 섞어서 약 20-25도에 방치해놓고 3-5일쯤기다리기만 하면 되는것이고, 쌀같이 단당류가 아닌 다당(전분류)의 경우는 아밀로오스와 아밀로펙틴이 아밀라아제(아밀레이스)를 만나 엿당으로 분해되는 '당화'라는 과정이 먼저 일어납니다. 다당류일땐 안달다고 안먹습니다. 편식충 와인같은 과실주들은 효모를 먹고싶어서 이스트라는 미생물들이.. 2020. 2. 22.
가성소다를 이용한 집에서 세안비누 만들기 안녕하세요 딸기별땅입니다. 그냥 너무 별 이유없이 심심해서 비누만드는 레시피를 일주일간 조사했습니다. 비누베이스를 사다가 녹이는건 간편하지만, 그건 비누를 녹여서 다시 굳히는거지 제가 '비누를 만드는것' 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_- 그래서 또 기어코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ㅋㅋㅋ 제가 만드는 방법은 가장 기본적인 비누만드는 방법인 'cp비누' 만들기 입니다. 우선 필수가 되는 기본 재료로는 '오일, 가성소다, 물' 이렇게 세가지가 되겠습니다. 오일이란 재활용 비누를 만든다면 폐식용유를 쓰시는거고, 집에있는 올리브유 포도씨유 코코넛오일 이런걸 쓰시면 됩니다. 가성소다는 약국에 문의하였으나 없어서 온라인으로 1kg을 주문하였고, 물은 산패방지를 위하여 정제수를 사용하는것이 좋은데 약국에서도 천원대에 구매.. 2019.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