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부킷빈탕 근처에 터키 케밥집 모인곳에서 산 케밥이에여
한집에서는 주스를 팔고 한집에서는 케밥을 팔길래 키위주스와 비프 케밥을 큰걸로 사먹었어요.
사실 이런건 단면샷이 필수인데 길 가면서 먹느라 못 찍었어요 ㅋㅋㅋㅋ
진짜 거의 80%가 소고기로 꽉꽉 채워주더라고요.
여기는 오빠의 나름 최애 맛집인 bbq Thai입니다. 예전 회사 근처 맛집이었다는데
여긴 검색해보시면 주소 바로 나오는데 kl중심에서 그랩 타고 한 30분은 가야해요.
우선 망고찰밥(mango sticky rice)을 주문해서 먹어봤는데요, 위에 뿌린게 연유인줄 알았는데 졸인 코코넛밀크더라구요.
조만간 태국에 다녀올거긴 한데 왠지 일정이 짧아서 못먹어볼거 같아서 말레이시아에서 꿀꺽 ㅋㅋㅋㅋㅋㅋ
오빠가 이집에서 제일 좋아하는 톰얌인데여 저는 솔직히 그냥 요 근처 시내 돌아다니다 먹은게 더 맛난거 같았어요.
왜 제 입맛에 그렇게 느낀건지 뭐랄까 술먹고 아침에 토하면 나는 그 새콤한 토맛(......)이 나더라고요.
둘다 톰얌 좋아해서 잘 사먹고 집에서도 자주 해먹는데도 왜 내 입맛에는 그랬던 거지 ㅡ.ㅡ
싱가폴/말레이시아 오시면 꼭 먹고가는 크랩이죠. 패티 크랩(fatty crab) 커리입니다.
패티크랩의 특징으로는 집게살이 랍스터급으로 큽니다. 미리미리 약간의 손질과 크랙이 되어 있어요.
통통한 집게살만 따로 찍어봅니다. 이걸 먹는 내내 게에 집중하느라 아무말도 하지 않고
서로 게만 열심히 발라서 파 먹고나서 정신을 차려보니 배가 너무 불러 터지겠더라고요.
이건 Avenue K mall에서 사먹은 보트누들이에요. 제가 자꾸 이전 포스팅에서 AK mall이라고 했는데
정식 명칭을 어젠가 그제 알았네요. 타이음식에 속하고, 우리나라 충무김밥처럼 뱃사람들이 급히 먹기위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젓가락씩 나와요. 한 그릇당 2.2링깃인데, 여자인 저도 10그릇은 먹어 될 거 같고
남자분들은 15그릇 이상 드셔야 될듯 ㅋㅋㅋㅋㅋㅋㅋ 면은 2종류를 고를 수 있어요. RICE/SPRINGY 두개의 차이는...
요게 SPRINGY에요. 저도 먹기전에 검색해봤는데 라면과 유사하고, 밀가루인것 같더라고요.
유탕면인지 건면인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ㅡㅡㅋ 제 취향은 쌀면쪽이 낫더군여.
참고로 이거 처음 서빙된 상태로 찍은겁니다.진짜 1젓가락.
뒤이어 나머지 종류별로 한가지씩 주문한 국수들이 나옵니다. 양이 적어서인걸까요..?
토핑들도 넉넉하고 각각이 매력있는 맛이 있는데..모든 국수가 뜨겁지가 않더라고요. -_-
뜨거우면 바로 못먹기 때문에 현지 뱃사공이 먹는 느낌을 리얼리티로 살리기 위한 것일까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식사보다는 쇼핑 중간에 출출해서 간단히 요기할 목적으로 가면 딱 좋습니다. 먹을만큼 양조절도 쉽고요.
KUIH NYONYA ASSORTED? 저도 솔직히 뭔지 모르기 때문에 검색을 해서 자료를 좀 가져와봅니다.
뇨냐 푸드인가봐요. 이쪽에는 실제 비율은 말레이 현지인보다 중국에서 건너온 사람들이 더 많다는데요
그러면서 중국 남성-말레이 여성이 결혼하여 생긴 말레이식+중국식 식문화 정도로 생각하심 될거 같아요.
얼마전에 말레이시아 요리책을 하나 샀는데, 코코넛이 안들어가는 음식이 없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말레이풍=코코넛 ㅋㅋㅋㅋ
요것이 정식 명칭입니다. 시장이나 쇼핑몰 Grocery(주로 지하에 있음,식료품점) 에서 쉽게 찾을수 있어요.
뭐라고 읽어야 되냐..끠?ㅋㅋㅋㅋㅋㅋㅋ영어로는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떡 같은 디저트에요.
초록색은 찰밥을 뭉친 달콤짭짤한 떡이구여. 저는 이쪽이 더 좋았음 ㅎㅎㅎ
분홍색은 똑같이 쌀가루를 썼는데 쫄-깃 한 떡보다는..달콤한 떡과 젤리의 중간 느낌이었어요.
저는 좀 노인(?)입맛인지라 이런 아름답고 달콤한 디저트보다는 떡,밥이 더 좋다는.ㅡㅡㅋ
여기서 나오는 말레이시아의 실제 술값이자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하죠 ㅋㅋㅋㅋㅋㅋㅋ
과거 환율 230원 정도 할때는 맥주값이 한국보다 아주 약간 저렴해서 먹을만 했는데,
지금은 6개들이 작은 캔이,그것도 제일 싼 칼스버그가 35링깃이니 만원이 넘어버린다는 ㅡㅡ;;
여기에서 지내는 동안은 특별한 날 아닌이상 소주/막걸리 마실 생각일랑 접으셔야 합니다..막걸리 한병 6천원 하려나?
그런데 제가 왜 이사진을 놓고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이야기 했냐면..이 브랜디가 30링깃(만원도 안함)입니다.
맥주 6캔보다 쌉니다. 저야 꼬냑/브랜디를 싸게 실컷 먹을수 있어 좋더라고요.
한국에도 싸구려 진 같은건 7000원정도 하는데..전 보드카랑 진이 너무 싫어요..
바카디 151(75도)도 먹는데 불구하고, 보드카와 진은 너무 구려서 어쩔수없이 칵테일로 만들 수 밖에 없는 술 같음.꽥.
이것은 집에 항상 구비해두는 GI 55의 저당 호밀 식빵입니다. 마트나 어느 편의점 가도 다~있습니다. 천원도 안 할걸요?
한국에서 도무지 이 빵처럼 촉촉한 빵을 찾지 못해서 직접 베이킹을 시작했는데도 이 맛이 안나더라니,
성분표를 자세히 보니 버터도 안 들어갔고, 천연발효가 아닌 이스트를 사용한 빵이더라구요.대체 어케 만드는거지...
잘만든 고급 빵집의 식빵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약간 떡 같은 쫄깃함이 일품이에여.
요건 요즘 안주로 한개씩 주워먹고있는 어포입니다. 특별할 건 없어요. 그냥 먹었기 때문에 올렸다
재미있게 보셨나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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