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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일상일기/먹는일기

제빵 반년만에 예쁜 식빵이 나왔습니다

by 딸기별땅 2019. 11. 5.

요리 좀 한다는 과신을 접고 탕종 천연 발효 호밀종같은거 다 내려놓고

아주 기본적인 재료들 - 강력분, 소금, 설탕, 버터, 이스트 + 우유 대신 생크림과 생수

를 이용해서 기본에 가까운 반죽을 이른 저녁에 만들어서 발효시켜두고,

 

남편님 후딱 저녁 챙겨 먹이고 빵반죽 접어 틀에 넣어 2차 발효 하고 

180도에서 35분간 구웠습니다. 

손맛과 경험만으로 휙휙 만들어 내는 요리와 제과/제빵은 정말 다르더라고요. (이쪽도 5년이상은 해야 감이 오긴 하지만..)

잔머리나 잔기술보다는 정량이 정말 중요하더라는... 반죽도 아주 오래 곱게 치대야 하고요. 

아앗..드디어 기본을 지키면서 제대로 예쁜 빵결이 나옵니다 ㅠ.ㅠ

이제 처음 나온 비쥬얼인지라 연습단계라 아직은 레시피를 만들어 올리지 않았어요.

 

블로그 초기에 욕심내서 찾아본거 가지고

바로 포스팅하거나 영상 찍으려고 하면 거의 무조건 과정중에 망하더라고요.

경험이 없으니 대처도 안되고 실수도 잔뜩이고..요리자체도 망가져버리고, 준비과정도 전부 버려야 하더라고요.

버린 영상과 레시피만 수십개라지요...

 

강력분 300g, 이스트 3g, 소금 5g, 설탕 20g, 버터 20g 

우유가 없어서 살짝 데운 생크림 3숟갈 + 반죽 농도는 물로 조절해서 만든건데

계량이 덜 된지라 제대로 된 레시피는 나중에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ㅅ= ㅋㅋ 

 

그래서 일기에 올린것이라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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