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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집밥

쫀득쫀득 다시마채조림 만들기

by 딸기별땅 2020. 1. 2.

오랫만에 요리 포스팅을 하네요 ㅋㅋ 

말일에 원룸생활을 정리하고 드디어 새 집에 입주했답니다..

후아아..그 사이에 전입신고 한다고 동사무소 갔다가 인바디 해봤는데 엄청 깜짝 놀랐어요.

 

한달동안 배달 외식만 반복했더니 어쩐지 유독 배쪽이 옷이 끼어 불편하더라니

팔다리 근육량 모두 부족인데 복부만 내장지방이 폭발;;;;

(그렇다고 과식을 한건 아닌지라 체중은 별 차이 없었어요)

 

집밥 해먹는거랑 외식하는거랑 이렇게 차이가 크구나 깨닫고 다시 집밥으로 돌아왔습니당.

외식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외식은 거의 정해져 있잖아요.

치킨을 한달동안 네번이나 먹고, 튀김이나 맵고 짠걸 메인으로

야채 부족한 흰쌀밥 국수 식단을 한달을 했던거죠.. ㅠㅠ

 

외식이란 거의 귀찮은 자들의 맛있는것을 먹겠다라는 일탈이 주 수요인지라

배달을 매일 잘나오는 가정식을 사먹는게 아니면 건강하게 먹기 힘듭니다.

 

아무튼..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갑시다..

재료는 너무도 심플합니다.

주재료 : 끓는물에 5분간 데친 다시마를 찬물에 씻은것

양념장 비율(다시마의 양이 다를테니까요..) : 간장4 : 물엿 1 : 매실액 1(설탕 0.5) : 참기름 1 : 식초 0.5

 

쌈다시마 한번 사시면 아주 감당 안되게 양 많죠?ㅋㅋ

얇은거는 초장 찍어 쌈으로 먹고..가죽처럼 두꺼운 부분들만 추려서 채쳐주세요.

길게 국수처럼 돌돌 말아 써는것도 좋아요. 

저는 미리 물엿과 매실액을 버무려서 10분정도 놔뒀어요.

조리할때 단맛을 먼저 스며들게 하는게 좋다고 주워들은게 있어서 생긴 습관임..

그담시 불을 쎄게 켜고 간장도 넣어서 팍팍 졸여줍니다.

색이 점점 검어지네요..ㅋㅋ 

바싹 졸여졌다 싶을만큼 졸인뒤 식초와 기름을 섞어준뒤

불을 끄고 5분단위로 뒤적뒤적 수분을 날려주세요.

수분과 열기가 날아가고 코팅이 잘된 다시마를 반찬통에 담아서 통깨를 솔솔 뿌려주었습니다. 

그냥먹어도 좋지만 회나 스시 생선과 곁들여도 좋고 밥 비벼먹을때 넣어 먹어두 꿀맛일거 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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