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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집밥

10분컷 초간단 우렁 강된장찌개 만들기

by 딸기별땅 2020. 3. 21.

제가 완전 요리 처음했을때 김치찌개 된장찌개 만드는게 왜그리 힘들었나 모르겠어요.

소금도 넣었다 간장도 넣었다 미원 다시다 때려부었다 못먹게 되서 버리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요즘은 세상이 쫌 좋아져갖고... 연두도 나오고..된장에 간 다되있는 제품들도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사실 요리에 감 없는사람이 멸치육수만 내갖고 된장찌개 제맛나기 힘들어요.

 

같은 맥락으로 김치랑 떡볶이도 김치만 맛있으면 된다, 미원을 쏟아넣으면 된다 이거 말같지도 않은 소리임..

요리 초보일수록 망해서 버리느니 필수로 다시다나 연두 하나쯤은 구비해 두세요. 

 

저는 샘표의 토장찌개라는 제품을 썼습니다.

광고가 아니고 작년에 이마트 갔더니 아주머니가 1+1이라고 하도 강추하시길래

알았습니다 하고 쿨거래했더니 막 비닐장갑이랑 지퍼백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그거 쓰고 있는 겁니다. 

 

오늘도 손쉽게 때려 넣어 볼까요?

 

 

[사용한 재료]

표고버섯 2개

두부 반모

애호박 1/3개

큰양파 반개(작은양파면 한개 다 쓰세요~)

된장 2큰술

다진마늘과 대파 조금

잘 씻어둔 우렁 1종이컵

 

[대체하거나 추가해도 좋은 재료]

간이 심심하다면 다시다나 연두를 조금씩 더해주셔도 됩니다.

맹물대신 쌀뜨물이나 멸치를 가득 넣어 끓인 육수를 사용하면 좋아요.

버섯류는 전부 좋아요.

감자, 청양고추, 홍고추, 나박 썬 무우, 바지락이나 모시조개, 국거리용 소고기, 새우/멸치가루 등 

이번엔 강된장 스타일로 작게 썰어주었습니다.

써는 부분은 취향에 맡깁시다 

냄비에 모든 재료를 때려넣고, 물은 재료가 겨우 잠길만큼만 넣어주신뒤 된장을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저는 쌀뜨물 썼어요.

간이 애매하다~할때 사실 염도보단 감칠맛 문제라 소금보단 연두나 다시다로 감칠맛 채워야 제맛 나더라고요.

완성 ! 

마지막으로 취향껏 고춧가루나 청양고추를 썰어 넣어 칼칼하게 만들어도 좋아요.

재료썰기->냄비에 넣고 물붓기->끓이기 이게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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