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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제빵 제면

집에서 도우부터 수제 피자 만들기

by 딸기별땅 2020. 6. 13.

사실 피자 만들어먹어도 진짜 간단하거든여. 취향껏 만들수도 있고요

시카고피자를 할까 그냥 피자를 할까 하다가... 아침부터 시카고는 부담스러워 그냥 피자로 준비했어요..(뭔 차이람?)

 

[도우]

강력분 종이컵 기준 1.5컵(300미리)

소금 1작은술

올리브유 1큰술

이스트1작은술 또는 막걸리 2큰술

 

[토핑]

토마토소스나 케첩

코다노 모짜렐라 치즈

새우

올리브

감자

*케첩과 치즈외 재료는 아시겠지만 자유입니다! 케첩과 치즈만으로 만들어도 맛있어요..

옥수수, 양파, 피망, 소시지, 양념한 고기, 고구마, 호박 등등...

 

치즈를 코다노라는 상표로 특정한 이유는 광고같은게 아니라,

우리 보통 먹는 마트치즈로는 식당같이 쭉 늘어나는 질감이 안나와여. 찰흙처럼 뭉치더군여.

슈레드 서울우유 이런제품들 괜히 썼다가 돈 버리고 치즈 버리고 이런적이 많아서

걍 온라인에서 코다노 한봉지 사다가 지퍼백에 소분해서 두고두고 쓰시면 좋아요. 다른 치즈는 안 써봐서 모름.

 

반죽은 저는 자기전에 만들어서 비닐에 담아 냉장숙성 시켰다가

아침에 꺼내서 치대주고 실온에 1시간가량 다시 두었다가 가스를 빼고 만들었어요.

 

덧가루를 좀 발라서 반죽을 아주 얇게 밀어 줍니다. 밀대만으로 미니까 자꾸 탄성때매 잘 안늘어져서

손으로도 늘리고 밀대로 한번 밀고 하면서 열심히 밀었어요.

그다음에 끝부분을 잘 접어붙여서 치즈를 넉넉히 만들어도 쏟아지지 않게 크러스트 벽을 만들어 줍니다.

포크로 반죽에 구멍을 내주는건 선택사항이지만, 구멍을 안 뚫으면 반죽 중간중간 부풀어서 안예쁘게 나올수가 있어요.

토마토 소스 바르고..치즈 올리고..토핑올리고..

참고로, 감자와 새우같은 토핑들은 반쯤 한번 삶아낸뒤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하는게 좋구요

야채재료들은 한번 볶아서 사용해야 됩니다. 재료들 물기가 많으면 모양이 망가져요

 

그위로 치즈 듬뿍 한번더 가운데에 뿌려 줬습니다.

그리고..200도 오븐에서 20분 구워줬는데... 15-30분 사이로 구워지는 색깔 보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오븐이 없을경우 전자렌지나 팬에 뚜껑덮고 약불에 조리해도 되긴 됩니다만 썩 추천은 안해요.

팬같은경우는 밑바닥 타기 좋고, 전자렌지도 그냥 쪄질뿐이고, 저렇게 노릇노릇하겐 못 만들거든여.

 

약간은 탄듯한..ㅋㅋㅋㅋ

에이그 혼자 피자들고 사진 찍으려니 치즈는 제대로 못 보여주고 죄 흔들렸네요 ㅋㅋㅋㅋㅋㅋ

밀가루와 치즈만 있으면 냉장고 파먹기에도 제격인 피자! 만들어 먹으면 엄청 저렴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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