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에 하나하나 비늘벗기고 지느러미 잘라가며 손질해 쟁여두었던 도미들이 아직 냉동고에 있어요.
도미손질하는 방법은 맨 아래에 링크를 걸어둘게요.
처음엔 엄청큰 도미로 요리를 했더니 둘이먹기 너무 많아서
30센치정도의 작은 도미를 쟁여두게 되었습니다.
[주재료]
작은 도미 1마리
무우
표고버섯
[육수]
다시마 손바닥 만큼
마른고추(생략가능)
[양념]
간장 5큰술
설탕 2큰술 ( 매실액 대체 가능 )
혼다시 반큰술
소금 약간
생강 약간
기름 약간
후추
도미를 잘 해동해서(해동할때 식초를 좀 넣어 물에 담궈주면 살이 더 단단해집니다) 양면에 칼집을 넣어주고 기름을 바른뒤
저는 맛소금과 후추를 사알짝 뿌려서 밑간을 해주고
저는 오븐조리를 했는데요 그대로 눕지않고 기름과 수분이 빠지도록 중간에 호일을 구겨서 눕혀놔줬어요
오븐 200도에 앞면 20분 뒷면 20분... 생선은 바아싹 구워줘야 보기도 좋고 맛도 쫄깃해여.
육수를 만드는데요,
무우를 동글동글 예쁘게 다듬어서 다시마, 마른고추를 넣고
혼다시를 쪼깐 넣어서 가쓰오부시의 맛도 내주었습니다. 물론 혼다시는 없으면 안 써도 그만.....
가능하다면 연두나 미원 다시다 이런거를 조금 써주면 맛이 더 좋아요.
무가 잘 익을때까지 간장과 설탕을 비롯한 양념 재료들도 넣고 한 20분정도 파르르 끓여내주고요
이때 물은 딱 무가 잠길 정도로만...왜냐면 졸여야 되니깐...
그사이 도미가 잘 구워져 나왔습니다.
고추와 다시마는 싹 깔끔하게 건져 내주고
표고 무우만 남긴뒤 잘 구운 도미를 넣고 팔팔 끓여 줍니다. 이미 한번 구워내서 살이 단단해요 ~
저는 생강채를 더해서 끓여줬어요. 도미와 생강채 맛이 잘 어울리거든요.
잘 조려진 무우와 도미. 손은 많이 갔지만 그냥 생선 조림..ㅋㅋ
https://journey-mim.tistory.com/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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