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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일상일기/먹는일기

영암어란을 구입 + 하단 링크 안눌리는 버그 해결..

by 딸기별땅 2020. 8. 8.

오빠랑 처음 만나던 한 4-5년전부터 그렇게 먹어보고 싶던 김광자 명인의 영암어란....

그때는 거의 최저임금 수준의 월급을 받고 다녔으니

두고 두고 검색만 해보고 입맛만 다시고...

보타르가 파스타 시켜서 맛뵈기로만 먹어 보고..

 

내 언젠간 돈 많이 벌어 꼭 사먹을테다 하다가

이번에 큰맘(?) 먹고 작은 사이즈로 하나 구입했습니다.

어제 저녁에 오빠가 저녁약속이 있어 챙겨먹은 나홀로 술상. 

맛소금 뿌린 옛날 소시지, 참기름에 튀긴 계란 후라이, 이부리갓코를 조금 썰어서 먹었습니다.  

이부리갓코란 일본 아키타 지방에서만 생산되는 훈제 다꾸앙 정도로 보면 될거 같습니다.

달큰 짭짤하면서도 강렬한 훈제 향이 납니다. 밥반찬으로도 좋지만, 안주로 아주 굿 ㅋㅋ

그리고 오늘아침 킹암갓란이 도착

포장지부터 고급지더니 상자도 고급스럽게 왔네용

와아아 작은걸로 시켰는데도 생각보다는 꽤 크네요.

사실 다른 어란은 별로 안궁금하더라구요. 어차피 비싼돈 주고 먹는데 조금 더 주고 제대로 먹어야지.

예전에 토x이 라는 씨푸드 뷔페에서 왠 날치알뭉쳐놓은걸 어란이라고 버젓이 내놓던데

한입 먹고 충격받음.. 양심 어디 있냐...ㅡ.ㅡ 

아침에 일어나서 오랫만에 야마다야에서 우동 먹고 왔습니다.

역시 맛있다! 말그대로 부드럽고 쫄깃함! 

 

그리고 전부터 거슬리던 저부분 링크 안눌리는 문제...

필시 애드센스가 어디 잘못 쳐박혀서 그렇다...

f12 눌러서 셀렉터로 커서 갖다놔보니까 진짜 딱 광고만한 뭔가가 덮고 있네;;

 

스킨 편집 가서 애드센스 소스를 한놈씩 주석처리하거나 지워주고....

CSS가서 position이랑 margin-bottom 메겨서 반 강제 처리 -_-

 

우메보시 매실은 귀찮기전에 비그쳤을때 건져내 말리기를 한번 해주었어요

그와중에 터진거 3개 보여서 저녁에 맛봤는데 오 진짜 우메보시 맛이 난다!!! 심지어 덜 짠듯? 

근데 저녁에 또 비와서 걍 실내에 놓고 선풍기 바람 쐬는 중.. ㅋㅋㅋ 기후 때문에라도 자기전에 다시 매초에 담궈 놔야 겠어여. 

 

저녁으로 지난주에 백숙해먹고 남은 육수 꺼내서(냉장+냉동 보관 해두었거든여) 돈골 분말 넣구

도삭면 삶아다 라멘 같은 음식 만들어서 저녁으로 차려줬는데여

아무래도 우리집 냉면그릇같은 큰 면기 필요해 보이네여. 큰그릇들이 영 마땅치 않구만... 

 

어란 개봉! 이 분량이 한 50~60g정도 될거에여. 4분의 1 썰어낸거라. 

 

원래 칼이야 잘드는데 달구어서 썰어야 기름기가 보기좋게 베어나온다고 해서

가스불 켜고 살살 달궈서 썰었는데

평소 습관대로 칼에다가 손 바짝 붙여서 썰다가 중지 손가락 데였음 ㅋㅋㅋㅋㅋ 

ㅜㅜ 절대 평소처럼 칼 쓰지 마시고 긴장+조심하세요.. ㅠㅠ

 

맛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제입맛엔 약간 짭짤하면서 감칠맛 진하게 도는게 육포같기도 한데

맛이 대단해서라기보단 손이 많이가서 귀하고 비싼거 같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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